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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객 대참사' 이라크 내전 불씨 되나
1000명 가까운 이라크 시아파 순례객들의 목숨을 앗아간 8.31 바그다드 대참사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희생자 수가 당초 집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이라크 내 양대 이슬람 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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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원지간'이 '형제국' 으로
▶ 이란을 방문 중인 이브라힘 알자파리 이라크 총리(左)가 17일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의 안내를 받고 있다. [테헤란 로이터=연합] 원수 사이였던 이란과 이라크의 관계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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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리주의 회귀 … 세계가 긴장
▶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25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지지자들이 그의 집 앞에서 당선자의 사진이 든 포스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테헤란(이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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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백향목 혁명' 마무리
▶ 19일 레바논 북서부 항구 도시 트리폴리의 건물 벽에 총선 출마자들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날 시리아군 철수 이후 첫 번째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마지막 투표가 실시됐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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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빌서 자살폭탄 … 60명 사망
한국군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 4일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6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고 아랍위성방송인 알아라비야가 4일 의료관계자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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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선 일단 성공] '제2 건국'이라크인 손으로
이라크 총선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투표율이 60%를 넘어 합법적인 새 정부가 출범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등 국제사회도 "예상보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라크 내에 자신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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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가톨릭 대주교 한때 피랍
이라크 북부 모술에 거주하는 한 가톨릭 대주교가 17일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하루 만인 18일 풀려났다. 이라크에서 이슬람 시아파나 수니파 지도자들이 피랍.살해된 것은 여러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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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첫 '자유총선' 일정 시작
▶ 이라크 총선이 15일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후보등록이 마감됐고 선거운동도 시작됐다. 50년 만에 처음 치러지는 이번 '자유선거'를 통해 이라크는 민주화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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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총선 불참 태세
내년 1월 이라크의 총선은 제헌의회 구성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 이라크인들의 20%쯤을 차지하는 아랍계 수니파가 이 선거를 보이콧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수인 아랍계 시아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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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분규 가능성 커 퇴각로 미리 확보해야"
"나시리야를 버리지 말고 두 군데 파병을 고려하라." "퇴각로를 확보하라."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의 충고다. 한국 자이툰 부대가 이라크 북부 쿠르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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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잇단 테러에 저항세력 허찌르기
치안회복이 시급해지면서 미국은 예정보다 앞당겨 주권을 임시정부에 이양했다. 이로써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의 완전 종식과 미군 점령도 형식적으로나마 완전히 끝났다. 하지만 주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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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피살 충격] 일본인 납치 때와 다른 점
일본인 인질 3명과 달리 김선일씨가 끝내 살해된 이유는 뭘까. 일본인들을 납치한 '무자헤딘 여단'은 팔루자 교전과 시아파 봉기가 발생한 시점에 등장한 자생적인 저항 단체였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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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구출' 비상] 외신이 본 인질석방 기준
지금까지 이라크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외국인은 20여개국의 100여명에 달한다. 이 중 지난 4월 납치 하루 만에 풀려난 한국인 선교사 7명을 포함해 60여명은 석방이 확인됐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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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구출' 비상] 한국 추가파병 철회 노려
요르단 출신으로 이라크의 알카에다 총책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일신(一神).지하드'가 김선일(34)씨를 납치했다. 이 단체는 한국의 추가파병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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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구출' 비상] 日, 종교 지도자 움직여 구해
▶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지난 4월 15일 석방된 일본인 인질 3명 가운데 두 사람. 일본도 지난 4월 두차례에 걸쳐 민간인들이 이라크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됐으나 모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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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인질 구출' 본받아 "자신의 가족 구하는 심정으로"
이라크에서 납치된 김선일씨를 어떻게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데려올 수 있을까. 납치단체가 미국인을 잔인하게 참수한 과격단체인 점을 감안하면 그를 구출하기가 쉬워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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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권이양 확실한 건 날짜뿐
6월 30일로 예정된 주권이양을 한달 남긴 이라크의 상황은 한마디로 복마전(伏魔殿)이다. 한편으론 외국군 통제권을 둘러싼 국제적 논란이 가열되고, 다른 한편에선 임시정부 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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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팔루자서 철수하라"
이라크 중부 팔루자의 수니파 무장세력이 미군에 최후통첩을 했다. 이로써 휴전으로 일시 진정세를 보이던 팔루자 유혈 사태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수니파 무장세력은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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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슬람 사원에 미사일 공격
▶ 미군과 이라크 시아파 간의 유혈충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발생한 미국 민간인 살해 및 시체 훼손 범인 색출에 나선 미 해병대원들이 지난 6일 이라크 팔루자 교외 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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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국 갈수록 악화
지난 2일 발생한 바그다드 및 카르발라 동시다발 폭탄테러는 이라크의 불안정한 상황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한국군 파병 예정지인 키르쿠크의 민족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 오는 6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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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쿠크 지도자 연쇄 인터뷰] 3. 알 이맘 종교국 부국장
키르쿠크주 종교국 부국장인 수니파의 셰이크 알리 알 이맘을 만났다. -수니파 아랍인들의 한국군 파병에 대한 반응은. "수니파뿐 아니라 시아파.쿠르드 및 투르크멘족도 환영한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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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특파원 바그다드 르포] "후세인 공개처형" 목쉰 군중들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로 이라크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본사 서정민 중동 특파원은 16일 격동의 도시 바그다드를 거쳐 17일 후세인이 붙잡힌 티크리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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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민 특파원 르포] 라마단 끝난 이라크
이슬람 최대의 명절이자 종교의식인 라마단(단식월)이 이라크에서는 극도의 혼란 속에 막을 내리고 있다. 25일 정오 바그다드의 빈민 지역인 알사드르 시티에 있는 이맘 알리 모스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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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남·북부 안전…주민들도 한국군 원해"
국회 이라크 파병 조사단은 24일 이라크 치안상황이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며 한국군이 이라크에 파병돼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회조사단은 이날 바그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