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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리는 차에서 김밥…식탁에 앉자 어지러웠다 [박근혜 회고록 4] 유료 전용
1979년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18년간 세상과 거리를 두며 살고 있던 나를 정치의 무대로 이끈 결정적 계기는 1997년 연말 IMF 사태였다. 평소 같으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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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후쿠시마 오염수가 광우병처럼 안되려면
고현곤 편집인 2008년 4월 말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는 최악이었다. 한미 쇠고기 협상과 시중 괴담을 교묘히 엮었다. 당시 광우병 담당 부장이었던 필자는 편집회의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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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후쿠시마 오염수는 방사능 테러"…고개드는 불안 마케팅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는 방사능 테러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현수막이다. 맞은편에선 오염수 반대 서명운동 현수막도 있었다. “후쿠시마 방사능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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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누구몫? 산업부·외교부, 벼랑 끝 로비전…30년째 이렇다
“외교부는 교섭 기능을 가져오는 데만 관심이 있다. 실무를 모르는 데 무슨 일이 되겠나.”(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정부조직법상 경제외교는 외교부의 몫인데 통상교섭은 산업부가 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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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먹고싶나" 사비로 '누렁이' 만든 미드 프렌즈 제작자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제작자 케빈 브라이트가 직접 한국 개고기 산업을 조명한 다큐 '누렁이' 포스터. 영어 제목도 한국말 발음 그대로 지었다. [사진 저스트 브라이트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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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는 이준석·윤석열 궁합…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좋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이준석(가운데) 전 최고위원과 국민의힘이 대선 전에 영입을 하려는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중앙포토 6·11 전당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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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의 퍼스펙티브]'멸치 1g 또는 바나나 6개' 통렬한 비교가 원전괴담 진압했다
━ 월성원전 삼중수소 논란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모르면 속는다. 생소한 개념과 용어가 등장하는 과학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전문가들이 펼치는 공방을 따라가는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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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다른 12년전 국회…보수 밀어붙이자 진보 몸으로 막았다
2008년 12월 18일 한나라당이 국회 외통위 회의실의 출입문을 막은 채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하자 민주당은 해머로 출입문을 부쉈다. 민주당이 소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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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식물국회' 역사···30년간 한번도 제때 출발 못했다
“자치단체장 선거를 연내에 실시하지 않으면 개원과 관련한 협상에는 일체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만 반복했다” 1992년 8월 3일 14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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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ㆍ일 정상, 미 농산물 수입 등 무역협정 합의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포함한 무역 협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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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나야 나” 김연아 이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는?
2018년 1월 5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시작됩니다. 한미FTA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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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PD수첩은 무죄였다, 그러나 ‘사실’은 아니었다
이상언 사회2부장 오해를 줄이기 위해 몇 자 먼저 쓴다. 2008년 서울중앙지검이 광우병 방송과 관련해 ‘PD수첩’ 제작진을 수사할 때 검찰 담당 기자였다. 그 당시에 수사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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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한·미 FTA, 무역 외 분야에서 ‘이익의 균형’ 맞추자
━ 한·미 FTA 협상 어떻게 할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놓고 양국 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만성 무역 적자 해결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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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워치]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미래
스테판 해거드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SD) 석좌교수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은 두 나라에서 험난한 역사를 헤쳐 왔다. 양국 모두 일부 부문에서는 경제적 개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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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직격 인터뷰] “한·미 FTA 맺은 우리를 이완용, 미국 총독이라 모욕하더니”
━ 한·미 FTA 산증인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여기 비즈니스센터의 방에는 창문이 없어요. 막판 협상을 하다가 시계를 보니 12시인데, 밤인지 낮인지조차 헷갈리더군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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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투자 감안하면 미국이 손해 아니라고 설득해야
━ [한·미 정상회담] 수면 위로 떠오른 한·미 FTA 재협상 논란 지난달 30일 공동 언론 발표를 마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문재인 대통령의 등을 감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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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첫 시정연설 어땠나…최초는 노태우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 나선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 등을 중심으로 국정 전반을 설명하는 연설로, ‘예산안에 대하여는 본회의에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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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다음 아고라’ 같은 플랫폼, 내 손으로 만들고 싶나요
소중에서는 미래형 신직업의 현장을 학생기자들과 직접 찾아가 보고 있습니다. 1편 'VR 콘텐트 개발자'에 이어 두 번째 미래 직업은 '소셜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사회 각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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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총선 뒤 190개 법안 처리…현역 39% 낙선 속 192명 표결 참여
19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이 18일 한 국회 상임위원회 앞에 쌓여 있다. 19대 국회는 1만6664건을 발의해 41.5%를 가결했다. [사진 김경빈 기자]4월 총선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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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수준 FTA지만 … 13억 시장 파급효과 미·EU보다 커
10일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두 나라의 보호산업을 인정하되 다른 분야에서의 개방도를 높이는 쪽에 초점을 뒀다. 민감 품목(한국 농수산품, 중국 공산품)의 개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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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야당은 7·30 민심 벌써 잊었나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의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재협상을 요구하면서 국회의 법안 처리가 다시 막혔다. 정부가 시급한 처리를 요청한 경제활성화·민생·서비스산업 발전·정부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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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의총서 생활정치 5번 주장 … 아무도 안 듣더라"
“19대 국회 1년 반 동안 의총에서만 다섯 번 얘기했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말이다. 1일 야당 내 ‘생활정치·중도 실용파의 목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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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칼럼으로 본 문창극 후보자 생각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2002년 5월 21일부터 2012년 12월 25일까지 10년에 걸쳐 기명칼럼을 썼다. 칼럼을 통해 비친 문 후보자의 철학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신,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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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방북 이후 이념색 짙어져 … 끊임없는 종북 논란
국가보안법 완전 폐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중단, 한·미 군사동맹 해체,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차기전투기(FX)사업 반대, 원전 반대…. 지난 10여 년간 천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