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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37만 명 공무원을 잠재적 투기꾼으로 간주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 '부동산 부패청산'이라고 적힌 마스크를 쓰고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 공무원의 재산등록 시스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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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준의 퍼스펙티브] 정파적 법원·검찰 인사로 위태로워진 ‘대한민국 공화국’
━ 정권에 줄 세우는 인사 손영준의 퍼스펙티브 그래픽=신용호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통합과 공존을 이야기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했다. “저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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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소년병이 총을 드는가?”…전세계 90개국, 50만명 강제 동원
한국에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설 연휴를 부모·형제들과 즐겁게 지내지만, 그렇지 않은 최악의 형편에 놓인 곳도 있다. 지금도 지구엔 어린이들이 무장단체에 강제로 이끌려 손에 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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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중국 IT 기업이 억대 연봉 주고 당서기 스카우트하는 이유
━ 민영기업과 당 조직 알리바바 마윈 그래픽=신용호 중국 안방(安邦)보험은 한때 자산 규모 2조 위안(약 340조원)에 달했던 민영 보험회사였다. 왕성한 해외 진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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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300원에 위조사진 수천장 산다, 뻥뻥 뚫리는 中안면인식
「 솨롄(刷臉) 」 [사진 셔터스톡] 중국에선 요즘 이게 ‘만능열쇠’ 다. 쇼핑하고 계산할 때, ATM에서 돈을 뽑을 때, 버스나 기차를 탈 때, 호텔 체크인을 하거나 집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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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친구 종민아, 정치학개론이라도 읽어라" 秋엄호 조롱
김근식 경남대 교수. 중앙포토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인 서모씨의 군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해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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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권력 감시는 언론의 숙명
고현곤 제작총괄 겸 논설실장 ‘대통령 철저히 수사해야’ ‘이 정부의 인사 난맥 어디가 끝인가’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 박근혜 정부 때 중앙일보 사설 제목이다. 정부를 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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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찰기 띄우자 中 미사일 날렸다…불붙은 남중국해
남중국해가 미·중의 군사적 행동으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에 휩싸였다. 미국이 정찰기를 띄우자 중국은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더니 급기야 미사일을 쐈다. 무력 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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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표적 찾고 타격···10년 후 첨단전투, 보병은 걷지 않는다
지난 21일 강원도 홍천 야산에 설치된 대형 천막에 들어서니 영화 속 첨단 전투 현장과 다를 바가 없었다. 장갑차 3대를 붙여 만든 대대 지휘소는 통신·영상 장비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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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승1무3패…美·中 첨단기술 대전 현재 스코어
미·중 무역전쟁은 첨단 기술을 둘러싼 두 나라의 힘겨루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정상회의에서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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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인천대 독립유공자 737명 발굴, 보훈처에 포상 신청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765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여 국가보훈처에 포상신청을 한 바 있는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737명의 독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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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 2280명 뿐" 北의 여유? 코로나 걱정에 '현금 소독'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2일 공개한 사진으로, 함흥시에서 방역요원들이 버스 내부까지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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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사건과 '조국사태' 엮었다···진실보다 그럴듯한 음모론
━ [윤석만의 인간혁명]21세기 'on liberty' '나꼼수'의 주축은 김어준, 김용민, 주진우 등이다. 지난회 '인간혁명'에서는 '조국 사태'를 중심으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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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3자연합 재반박 "조원태, 리베이트 당시 핵심 임원"
27일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에어버스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구성된 ‘3자 연합’은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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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시선] ‘싸이·더 선생’의 가르침을 잊었느냐
예영준 논설위원 101년전 5·4 운동과 신문화운동은 중국 현대사의 흐름을 바꾼 분수령이었다. 신문화운동을 주도한 지식인들은 동아병자(東亞病者) 중국의 특효약은 봉건주의 유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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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준의 퍼스펙티브] 시청자 자유 침해하는 공영방송이 민주공화정 위협한다
━ 지금의 공영방송은 공영방송이 아니다 퍼스펙티브 1/6 나라가 어지럽다. 정치권은 진영(陣營) 논리를 강화하고 있다. 언론에는 자극적 표현이 쏟아진다. 이념 양극화는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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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기업을 장악하는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반공 이데올로기 교육의 흔적일 게다. 필자 머릿속 공산당은 아직도 '이승복의 외침'과 닿아있다. 뿔이 없다는 건 확인했다. 그런데도 어쩐지 두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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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누구의 손일까, 직업을 맞춰보세요
평창에 가면 어디에나 구절초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웬 걸 한참을 걸어도 보이지 않았다. 코스모스만 지천이었다. 운 좋게 한 포기를 만나니 반가웠다. 1 악수하며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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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신분증 없어 출국 못 탔어요? 손바닥 펴니 비행기 탑승 OK
20대 남성이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바이오 정보 신분 확인 탑승구에서 정맥 인식으로 출입 허가를 확인받고 있다. 생체 인식 기술의 진화 주민등록증 대신 눈동자와 손바닥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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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과 UFO 있다는 그곳···200만명 ‘51구역 급습작전’
미국 네바다주 링컨 카운티의 사막을 지나다 보면 그룸 레이크(Groom Lake)가 나온다. 오랜 옛날 이곳은 바다였다. 현재 바닷물이 말라 소금만 남았다. 그 소금밭(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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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의 퍼스펙티브] 화살머리고지의 비극과 희망
━ 민간인에 열린 DMZ 한반도의 배꼽은 철원이다. 궁예는 풍수를 따져 이곳을 도읍으로 정했다. 풍수장이들은 이곳의 지세(地勢)가 굉장히 세다고 한다. 궁예의 결정도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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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뜨면 중국발 미세먼지 손바닥 안에 있다
내년 발사 예정인 환경위성 젬스의 관측 영역. 동아시아 지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지난 7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는 일주일 연속으로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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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트럼프가 미국은 아니다
중앙일보 대기자·칼럼니스트 모든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 없이는 비밀을 100% 공유할 수 없다. 미국의 진짜 친구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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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홍역의 습격…2030세대가 가장 위험하다
경기도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홍역에 감염됐고, 20대 엄마 3명이 이들에게서 옮았다. 엄마들은 홍역 예방 접종을 한 번만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 당국은 환자 8명과 접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