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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곤충 한살이 外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곤충 한살이(구리바야시 사토시 지음, 고향옥 옮김, 사파리, 각 36쪽, 각 1만5000원)=『곤충의 왕 장수 풍뎅이』를 비롯해 6권으로 구성된 곤충 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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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훈전문기자의사람그리고세상] 훈민정음해례본 처음 완각한 서각 장인 김성씨
옛 선비들이 시·서·화와 더불어 문화의 한 장르로 여기던 서각은 집중력의 예술이다. 삼매경에 빠져 있던 김성씨가 모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김씨가 5개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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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의 진지한 성찰 보여준 新무협
한성수 작『만검조종』의 삽화. 이미지 제공=청어람 ‘한국무협소설’이라는 말은 아직 그 의미가 분명치 않은 말이다. ‘한국판타지소설’이라는 말과 비교해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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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빈 배로 온 인생, 그냥 빈 배로 떠나시구려”
방동미(方東美) 교수가 1974년 5월 퇴임 강연을 앞두고 타이베이 자택으로 김충렬 교수와 필자를 초대했다. 왼쪽부터 김충렬, 방동미, 김용옥. 큰 별이 떨어졌다.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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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방장스님이 내린 동안거 해제 법문
송광사에서 동안거를 마친 수좌스님들이 걸망을 메고 산문을 나서고 있다. 우화각 아래 개울을 건너는 이들이 석달 안거에서 건넌 것은 무엇일까. [사진=백성호 기자]꼭 1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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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한·미관계 명쾌한 비전 인상적”
2005년 10월 부임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는 빡빡한 일과 속에서도 ‘드럼치는 대사’로 한국인에게 친근감을 줘왔다. 인터뷰 도중 드럼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손으로 드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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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치아 수명을 늘리세요”
‘치아의 수명을 늘리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OQ와 ‘자가진단용 치아수명 곡선’을 개발해 국민 치아건강관리를 위한 ‘돌보미’로 나섰다. 한국인의 치아관리 수준은 후진성을 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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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팔만대장경, 정말 팔만 개일까?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 박상진 지음, 김영사, 256쪽, 1만4000원 역사는 과학이다. 실험을 통해서 진실을 규명하지는 않지만 온갖 자연과학을 동원해 사실을 파헤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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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형경 전 국회의원 별세 外
▶김형경씨(전 국회의원)별세, 김대영씨(무역업)부친상, 이상영(사업).김석환씨(변호사)장인상=15일 오전 10시 부산시 서대신동 자택, 발인 17일 오전 7시, 051-25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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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장경은 당대의 포털사이트"
일본 남선사에 소장된 고려 초조대장경 판본을 고려대장경연구소 연구원들이 정밀 촬영하고 있다. [고려대장경연구소 제공] "고려대장경은 단순한 불교 경전이 아니라 당대 문화와 지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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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과 3년 재수 과연 관계 있나?
홀인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꿈의 기록이다. 앨버트로스? 꿈꾸기조차 어려운 대사건이다.운이든 실력이든, 그 대기록을 세운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홀인원 이후에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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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궁금증 … 클릭하면 풀린다
절에 갔더니 대웅전 추녀 끝에 물고기가 대롱대롱 달렸다. 왜일까? 이제 무슨 연유인지 궁금해 할 일이 없어졌다. 그 이름만 알면 인터넷에 불교문화 전문 사이트를 뒤지면 된다.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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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소프트파워] 성철 스님의 밥상
13년 전 오늘 새벽 성철 스님이 입적하셨다. 법랍 58세, 세수 82세였다. 그는 밤에도 눕지 않고 참선하던 장좌불와(長座不臥)의 오랜 수련 때문인지 마지막 순간에도 앉아서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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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물고기가 기가 막혀
J형. 오랜만에 바닷바람도 쐴 겸 영흥도 십리포를 찾았습니다. 구불구불한 등걸의 소사나무 군락을 뒤로한 바닷가엔 인천항을 드나드는 배들이 저만치 보일 뿐, 떠들썩했을 여름의 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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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손자·며느리도 관절염 ?
레저인구가 늘어나면 관절 손상 환자도 증가하게 마련. 마라톤이나 등산 인구가 급증하고 스키·인라인 스케이트와 같은 격렬한 운동이 젊은 관절염 환자를 양산하고 있다. 관절의 노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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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건강] 아들·손자·며느리도 관절염 ?
레저인구가 늘어나면 관절 손상 환자도 증가하게 마련. 마라톤이나 등산 인구가 급증하고 스키·인라인 스케이트와 같은 격렬한 운동이 젊은 관절염 환자를 양산하고 있다. 관절의 노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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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작은 정부, 큰 시장' 대세인가 직무유기인가
지식 사회의 진보.보수 담론이 가장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 경제 영역입니다. 전통적인 성장이냐, 분배냐 하는 시각 차이와 함께 사회 양극화 문제, 재벌 개혁,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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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기업 다시 국유화 바람
러시아에서 '국가자본주의'의 바람이 거세다. 공산주의 체제의 소련이 붕괴한 뒤 빠른 속도로 민영화됐던 사기업들이 다시 국영기업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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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보수는 선, 진보는 악'이란 시각 거두길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산주의는 참으로 위험천만한 사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빈부간의 격차가 심화되면서 공산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으며, 공산주의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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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알아야 우리를 안다] '세계화 5000년' 한국사 복원
한국 속의 세계 정수일 지음, 창비, 상권 224쪽·하권 256쪽, 각 권 1만3000원 "우리 속에는 일찍부터 세계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했기에 비로소 오늘의 우리가 있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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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투기와 대통령
"하늘이 두 쪽 나도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잘됐으면 좋겠지만, 주식이든 땅이든 투기는 역사적으로 잘 잡힌 적이 없다. '금융투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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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홍준표 의원의 포퓰리즘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주택소유제한 특별조치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성인 1인당 집 한 채만 갖도록 법으로 제한하자는 것이다. 집 없는 서민들의 한을 속 시원히 풀어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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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 '조계종'목사 ? '장로종'스님 ?
▶ 진 화 증심사 주지(왼쪽)·최명진 꿈이 있는 교회 목사(오른쪽). 광주 무등산 자락 증심사의 주지 진화스님에겐 친아우 같은 목사 동생이 있다. 최명진 목사가 그 분인데,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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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음악회 '음악 법회'로 정진하다
불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산사음악회가 빠른 진화과정을 밟고있다. 산사를 배경으로 차용한 단순 이벤트 차원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한국형 야외 콘서트로 발돋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