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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한숨일랑 잊고
━ WITH 樂: 하이든 첼로협주곡 미샤 마이스키와 유럽 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 하이든 첼로협주곡 음반 일요일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아침산책이다. 가까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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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청춘이 졌다
━ 신성일 1937~2018 2011년 영화배우 신성일씨가 그의 대표작 '맨발의 청춘'을 생각하며 맨발을 내밀고 있다. [중앙포토] 별 중에도 단연 빛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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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가신 성일이형, 영원한 별로 남으실 겁니다
배우 신성일씨가 지난달 4일 부산영화제 개막식에서 손가락 하트 모양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성일이 형님 영전에-. 성일이형, 어제 밤새 형님 얼굴을 그려보았습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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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생화로만 만든 실용적 ‘신화환’ … 고객 취향 반영 독창적 디자인도 눈길
지난달 지인의 결혼식에 참가했던 박하나(31세, 서울시 강북구)씨는 새로운 광경을 목격했다. 예식이 끝난 후 이동한 피로연장 입구에서 하객에게 꽃을 나눠주고 있던 것. 포장용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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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에도 디자인이 필요하다" 국내 최초 '일하는 방식의 축제' 기획한 나훈영 SWDW 총괄 기획 인터뷰
일하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변한다. 생계를 위해 일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한다.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등 노동과 개인 생활에 관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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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안 사도 집은 꾸민다 … 홈퍼니싱 시장 연 13조 성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스웨덴 생활용품 브랜드 ‘그라니트’의 아시아 첫 매장을 열었다. [사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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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안 사도 집은 꾸민다… ‘홈퍼니싱족’ 확산
━ 오래 머무는 집에 관심 커져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 사는 이지현(33)씨는 겨울 준비가 한창이다. 옷을 사러 다니는 것은 아니다. 주로 자주ㆍ무인양품 같은 생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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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루 좋못사했건만 롬곡웊눞" 요즘 1020 신조어 뜻은
━ [기획] 대학생 한글씨의 캠퍼스 분투기 572돌 한글날인 9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 한글날은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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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후유증으로 치아 상한 천상병, 막걸리가 밥이었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천상병 시인이 1991년 서울 인사동 한 주점에서 막걸리를 들이키고 있다. 막걸리 한 사발로 끼니를 대신하고 했던 그에겐 밥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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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칼럼] 우울해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회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그림책 작가 사노 요코의 『사는 게 뭐라고』를 읽다 보니, 유방암 수술을 받고 가슴을 잘라낸 자신의 삶을 시크하게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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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도전] 제품 만족도 높고 착한 가격에 매년 조기 완판 … 명절 음식과 ‘찰떡 궁합’
하이트진로가 추석 명절을 맞아 프리미엄 증류소주 ‘일품진로 1924’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 1924 선물세트는 제품 만족도는 높고 가격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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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Gift] 도어 형태부터 컬러·손잡이까지 내 취향대로 … 주방서 만끽하는 '소확행'
━ 에넥스 에넥스는 ‘키친 팔레트 시리즈’를 선보이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일대일 맞춤 주방을 제공한다. 사진은 프렌치(그레이). [사진 에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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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적당한 집’의 꿈은 사라졌다
윤정민 산업부 기자 10년 전, 옥탑방에 살았다. 학교 근처 낡은 4층 건물이었다. 옥탑방은 조립식 건물이었다. 지붕도 벽도 부실했다. 여름엔 햇빛에, 겨울엔 한기에 너무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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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리워서 그 관람객은 눈물을 흘렸을까?
이영지 작가는 동화적으로 재구성한 나무와 풀, 들꽃으로 작은 행복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 작품 ‘내 맘이 닿을 수 있을까?’(53x45.5㎝). [사진 선화랑] 처음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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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렸을까?
이영지,'두근두근 쿵쿵쿵'(장지 위에 분채,140*90cm). 들꽃과 풀의 섬세한 묘사가 돋보인다.[사진 선화랑] 처음엔 모른다. 그저 파란 하늘 아래 나뭇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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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 낮은 한국, 행복 담당 장관 만들면 어떨까
━ [더,오래] 반려도서(45) 『굿라이프』 최인철 / 21세기북스 / 1만7000원 굿라이프 올 1월 영국 정부는 세계 최초로 외로움 담당 장관(Minister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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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에 번지는 ‘소확행’
━ [책 속으로] 김봉석의 B급 서재 텀블벅의 ‘검은 사전’ 모금 화면. [인터넷 화면 캡처] 책, 영화, 액세서리 등 다양한 창작품의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되는 텀블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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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에 번지는 '소확행'
━ [책 속으로]김봉석의 B급 서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진행 중인 '검은 사전' 모금 화면. [인터넷 화면 캡처] 책, 영화,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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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바람 그리고 칵테일
━ 이지민의 “오늘 한 잔 어때요?” 루프탑 바 & 라운지 ‘사이드 노트 클럽’ 40도에 육박하던 날씨가 한풀 꺾였다. 창문을 열어 젖히니 바람이 살랑 불어온다. 황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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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대학 교수만 되면 나도 정말 행복할까?
“저는 정말 행복할 줄 알았어요.” A대학의 교수가 말했습니다. 학창 시절, 그에게 세 가지 꿈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먼저 외국으로 유학을 가서 5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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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Life] 가볍고 손쉬운 설치, 미니멀 캠핑에 안성맞춤
━ 마운티아 '컴팩트 텐트' 미니멀 캠핑 트렌드에 적합한 ‘컴팩트 텐트’는 설치가 간편 하다. [사진 마운티아]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소확행(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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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퍼스펙티브] ‘아날로그의 반격’ 독립서점은 도심의 사려니숲이다
━ 독립서점 현상 오랜만에 책을 출간해 신간 홍보에 참여해보니 출판시장 변화들을 절감한다. 주요 일간지 북 섹션이나 광고의 영향력은 줄었고,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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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나를 알기에 늦은 때는 없다
김경희 정치팀 기자 “나 요새 심리상담 받고 있어.” 친구의 한마디에 걱정이 앞섰다. 원래 성격이 밝은 편이었는데 우울증이라도 생긴 건가, 자살 충동이 들 정도인 거면 어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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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강남이 부러워할 강북 스타일 기대하세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머물고 있는 서울 삼양동 옥탑방 앞의 작은 평상. 박 시장이 지난달 22일부터 머물고 있는 옥탑방은 작은 방 2개와 화장실 하나로 돼 있다. 우상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