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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피의 보복이 부른 政治 실종, 전란을 부르다
일본 덴리(天理)대학이 소장 중인 오리(梧里) 이원익의 영정. 남인이었으나 서인에 의해 영의정에 발탁된 이원익은 기자헌 등 37명이 하룻밤 사이에 처형당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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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과 쪽박 사이, ‘로또’ 판교의 운명은
판교 신도시가 들어선 곳은 ‘널다리’ ‘너더리’로 부르던 곳이다. 1976년 5월 4일 판교 등 남단녹지(6677만㎡)는 이른바 ‘5ㆍ4조치’로 건축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남단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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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청약 열기, 기뻐하긴 이르다
판교 신도시에서 입주가 처음 이뤄진 산운 마을 부영사랑으로(A3-1) 단지. 아직 먼지 날리고 편의시설 하나 없다 보니 불편한 게 많다. 입주자들은 “신도시는 원래 그런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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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경제팀 3인방 배출한 리버럴 싱크탱크
관련기사 미국 경제 이끌 ‘30인위원회’ 무슨 모임이었을까. 바로 워싱턴 ‘30인위원회(G30·Group of Thirty)’의 회원 모임이었다. 위원회는 홈페이지(www.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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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가르히 25명, 5개월 새 2300억 달러 날려
영국 프로축구 첼시 구단주로 유명한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42). 미국발 금융위기 전만 해도 세상에 부러울 게 없었다. 개인재산 235억 달러.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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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으로 변한 고시원
‘묻지마 살인’의 희생자 이월자(50·여)씨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출신이다. 2년 전 입국해 식당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며칠 전 여동생에게 ‘생전 처음으로 값나가는 옷을 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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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한국인 전사자 2만여 명 10년 걸쳐 명부 정리한 일본인
도쿄 다치카와(立川)시에 사는 전직 학원강사 기쿠치 히데아키(菊池英昭·66·사진) . 그는 일제에 의해 군인·군속으로 전쟁에 강제 동원됐다가 전사한 조선인 2만여 명의 명부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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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했던 386 민주당 전당대회로 부활하나
7·6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대철·추미애·정세균 후보(왼쪽부터)가 3일 KBS 토론회에 참석해 손을 잡고 있다. 10년만에 야당이 된 민주당이 6일 전당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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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이전 간행 목판본 전적 7점 강원도문화재 지정의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된 원주 고판화박물관 소장 덕주사판 불설아미타경.강원도문화재위원회는 원주 고판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안심사판 제진언집’ 등 조선 임진왜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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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파견 공무원 확정 … 평균 나이 '58년 개띠'
대통령직 인수위가 30일 정부부처 파견 전문위원 3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각 부처에서 3배수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창조미래지향적 사고, 개혁성 등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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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삼성계열 5곳 분식회계" 삼성 "허위·왜곡·과장"
김용철 변호사(전 삼성그룹 법무팀장)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0년 삼성그룹의 계열사 5곳이 6천억원에서 2조원에 이르는 분식회계 각각 처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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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노인 性범죄’ 이대로는 안 된다
■ 노인들은 성에 무관심하다? 잘못된 상식 여전히 팽배 ■ 남녀 노인 47% 성적 충동 정상적 해소 못해 ■ 강간·성매매 노인비율 해마다 증가… 사회적 부담 가중 ■ 60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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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6자회담의 진전
최근 끝난 6자회담에 어떤 의미가 담겼는지를 개략적 보도만으로 분석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나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놓고 싶다. 우선, 협상 참가국들은 비록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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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훈련 할 만큼 군사외교 폭 넓혀야"
‘제1차 한·중 미래대화’가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막, 이틀 동안 열렸다. 대회에 참석한 중국 측 참석자들이 개막 연설을 들은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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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문제, 근본적 해결은 화가들의 확인 뿐…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문제가 미술품의 위작 문제이다. 위작 문제를 당해 보지 않은 원로화가는 거의 없다. 김종하 화백 등 90대 원로화가, 이한우 화백 등 80대 원로화가들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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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문제, 근본적 해결은 화가들의 확인 뿐…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문제가 미술품의 위작 문제이다. 위작 문제를 당해 보지 않은 원로화가는 거의 없다. 김종하 화백 등 90대 원로화가, 이한우 화백 등 80대 원로화가들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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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쓰고 춤추는데 익숙한 북한 핵시설 모호하게 신고할 가능성"
"미국은 이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모든 핵 프로그램의 신고와 영구적 불능화라는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문제는 신고다. 북한이 모호하게 신고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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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내면에서 소리치는 자신감, 이제는 꺼내야 할 때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진행자로 낯이 익은 교육학 박사 손용규가 새로운 책을 냈다. (프롬북스 출간)이 바로 그 책이다. “자신감은 노력과 준비에서 비롯됩니다.” 그는 강의 중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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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퇴출자 편법 선정 땐 부서장 문책"
공직사회 내에서 '철밥통 깨기'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퇴출 후보를 투표로 뽑은 서울시의 간부(4급) 두 명이 14일 전격적으로 직위해제됐다. 서울시 간부들은 해당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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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채 '집부자'가 1순위 당첨
A씨는 수도권에 주택을 7채나 갖고 있는 '집부자'다. 그는 2005년 수도권의 30대 평형 아파트를 추가로 분양받았다. 이 지역은 무주택자 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는 곳이다.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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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엔 반일 … 가서 본 뒤 지일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만이 아닌 다양한 일본의 모습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 무조건적인 반일(反日)이 아니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본을 잘 파악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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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 '긴급조치 판사' 실명 공개 여부 오늘 결정
대법원은 29일 "사법부의 과거사 정리는 현 정권보다는 차기 정권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가 1970년대 긴급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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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의 실속 없는 생산성
17대 국회는 적어도 두 가지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의원 법안 발의 건수는 이미 역대 최다이고, 폐기법률안 또한 역대 최다로 보인다. 2004년 5월 30일 임기를 시작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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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넘는 아파트 한달 새 2만6000곳 늘어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左)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右)이 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대책 관계장관 회의 도중 도시락을 먹으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