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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의 정치」어떻게 펼쳐질까/정치부기자 방담
◎“태풍의 눈” 30년만의 지자제/두김,대권고지 위해 막판 총력전/노총리 부상 후계문제 얽혀 “미묘”/미·소·일 정상 잇단 방한,북한일 접근등 외교변수도 올핸 국내외적으로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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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후쿠야마박사가 전망하는 「91년 세계정세」
◎해외석학 신년 특별기고/화해의 지구촌… 평화정착 낙관/모두가 민주주의·시장경제에 “공감”/페만사태 오래안가… 북한도 변할 것/불경기·민족주의 갈등도 「냉전」보다는 무섭지 않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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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프로기질 심었다"|LG태풍 몰고온 백인천 감독
『한판의 바둑에 목숨을 걸고 둔다』는 천재기사 조치훈과『야구만을 생각하고 살라』고 일갈하는 백인천 LG감독의 말속에는 승부사만이 지닌 비장감이 서려있다. 승부사의 세계, 즉 프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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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 싸고 잠시 입씨름/남북총리회담 평양 둘째날
◎“이산가족의 눈물 닦아주자”/환영 냉담한 건 “임양 등 석방 안한 탓” 소 기자 “평양 TV 보니 비관적” 송고 ○“끝까지 잘해보십시다” ▷17일 회담◁ ○…17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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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와 돈(분수대)
BC500년께 페르시아대제국은 동으로는 인도에서부터 서쪽으로는 에게해에 이르는 광대한 영토를 장악하고 있었다. 그 에게해에 연한 그리스반도 한쪽 끝에 위치한 그리스는 소수민족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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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22일
아파트 입구로 차가 들어설 때 이미 김 교수는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리 교수의 거처가 될 110동 앞에 모여 있는 일단의 청년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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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11회 아시안게임 앞으로 11일|중화 장벽을 깨라
구기종목 중 여자농구와 남자배구가 북경대회에서 장신의 중국을 이겨 볼 것인가 하는 것이 뜨거운 관심거리다. 서울 아시아드에서 모두 중국에 눌려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이번 북경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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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들의 구슬땀 현장 (26)|여자 탁구 홍차옥
「차옥」이가 「차옥」이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내 여자 탁구의 대명사인 현정화 (21·한국화장품)와 전국 대회 단식 결승에서 다섯차례 대결, 4승1패의 확연한 우위를 지키면서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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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02
◎전 남로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제2부 해방정국의 좌우 대립/남로당기관지 창간 서둘러/해방일보 편집국원중심 주팔아 자금염출 허헌은 미국을 상당히 평가하고 있었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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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10
◎신화사 정부부처로 사장은 장관/홍콩 분사장은 「실질적 총독」/통신ㆍ출판외에 외교ㆍ무역업무등 총괄/윗사람 허락받느라 등 사임 “지각타전” 89년11월 세계적 관심속에 개최됐던 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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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튼, 포먼 패배 땐 마피아 개입 설 ″시끌〃
○…무명의 제임스 더글러스가 무적의 강타자로 불리던 마이크 타이슨을 KO로 제압한 것은 프로복싱 1백년사상 최대의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 도저히 무너질 수 없는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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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위 집안싸움 법정비화
한국 권투 위원회 (KBC)의 집안 싸움이 마침내 법정으로 비화됐다. KBC 수석 부회장 직을 맡고 있다가 지난달 전격적으로 영구제명 처분을 당했던 이안사노씨(이병태)가 13일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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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계 10대 생산국으로 급신장|자동차 산업
어떤 나라를 방문, 공항에서 택시만 타봐도 눈썰미 있는 사람이면 그 나라 공업 기술 수준을 대충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자동차 산업은 철강·기계·전기 전자·화학·섬유 등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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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술 연2조원 시장…고급화경쟁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신 술의 양은 국민1인당 평균 5백㎖들이 맥주 50병, 소주 2홉들이 47·2병, 막걸리 18·13ℓ, 위스키 7백㎖들이 4분의1병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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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행 봇물…무작정 편승은 금물-실태
공산권 시장은 우리에게 황금알을 낳아주는 거위가 될 것인가. 아니면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진흙수렁으로 드러날 것인가. 올해 벽두부터 북방행에 나섰던 기업들은 이제 직·간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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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 교류의 전제조건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나라에 중국·소련·동구권 붐 비슷한 것이 일고 있다. 가슴을 죄었던 공산권의 참가로 서울올림픽이 12년만에 세계인의 축제가 된 점이 이들 나라에 따뜻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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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IOC위원 방 비워둬|뮌헨 악몽 이스라엘 특별경호
88사진콘테스트 개최 ○…SLOOC는 서울올림픽을 통한 국내외 사진예술의 상호교류 및 인류화해 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88국제스포츠 사진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작품은 SLOOC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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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봉송길 따라 펼쳐질 흥겨운 한마당
「너나 가질 섬」으로 불렸던 척박한 모래땅 여의도. 한강은 이 섬을 빌딩의 숲으로 바꿔놓았다. 이 기적의 강가에서 우리와 세계인이 어우러지는 한바탕 난장이 펼쳐진다. ◇개막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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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밥상만 받아도 젓가락으로 "풍장"|이리농악 김병순
농악이란 말은 일제 이후 50년 남짓 사용돼온 용어다. 옛 문헌에는 농악이란 낱말이 없다. 오히려 순수한 우리말로「풍장친다」「굿친다」「매구친다」「두레논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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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외곬 기업
기민한 변신과 다각경영은 기업이 「살아남기위한」필수전략이지만 말처럼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율산·제세등 이른바 「무서운 아이들」의 포말현상이나 동립산업·한국생사·화신산업등 한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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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으로 마감한 총선 현장·득표전망 기자방담|어느당이 「제1야당」될까에 더 관심
-투표날이 24시간 앞으로 다가 왔읍니다. 온갖 말이 난무했던 합동유세도 24일로 끝나고 각 후보들은 이제 마지막 표 다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각당이 몇석을 차지할 것인가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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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대(18)|「2야」혈전에 어부지리 노려 성동병
영화인에서 사업가로 변신, 성공을 거둔 민정당의 신영균 후보, 야당부총재에 3선의 민주당 박용만 후보, 하버드대박사에 전직 대사인 평민당의 최운상 후보가 맞붙은 곳이다.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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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대|운동권업고 일진일퇴의 한판-성북갑
2·l2돌풍의 대명사격인 이 지역 당선자 이철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시 선거참모로 돌풍의 핵심주역이었던 설훈씨는 평민당 공천으로 출전해 관심을 끄는 곳 여기에다 지역구로 3선 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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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우량제주업주 주도업종 다툼만 가열
○…은행주와 우량대형제조업주간에 치열하게 전개되고있는 주도업종다툼은 지난주에도 확실한 방향을 잡지못하고 옆치락뒤치락해 눈치싸움만 더욱 가열시켰다. 은행주의 경우 추가증자 기대·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