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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대통령 주변에 위징이 있는가
이정민 논설실장 취임 100일도 안 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주저앉은 건 명백한 위기 징후다. 정권 안보를 걱정해서가 아니다. 리더십 난조로 자칫 갈 길 먼 나라의 장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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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진보 위선과 싸운 결과가 이준석?…죽 쒀서 개 줬다"
지난 14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정수경PD “공정하자 더니 (진보가) 공정을 다 깨버리네… 평등 떠들지 마. 그냥 무한 경쟁해.” 논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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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진보 위선과 싸운 결과가 이준석?…죽 쒀서 개 줬다"
“공정하자 더니 (진보가) 공정을 다 깨버리네… 평등 떠들지 마. 그냥 무한 경쟁해.” 논객 진중권(59) 전 동양대 교수는 ‘이준석 현상’이 나타난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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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패싱 공화국
최상연 논설위원 이번엔 경제다. 무슨 어려움만 생기면 ‘이명박근혜’ 탓으로 돌리는 습관성 책임회피 말이다. 경제 실정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저성장, 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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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박 대통령과 가깝게 의논하는 비선라인 따로 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역대 대통령 모두 ‘대통령병’이란 걸 갖고 있다”며 “자신은 국정운영을 잘하는데 언론과 홍보팀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이 대표적 증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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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증거조작 사건은 국정원 관행이 빚은 참사
김성호 전 국정원장은 “법과 제도가 아무리 잘 돼 있어도 그걸 운용하는 사람이 제멋대로 하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된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을 국정원장에 임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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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없어도 되는 자리, 금통위원
6개월째 비어 있는 자리가 하나 있다. 허름한 자리도 아니다. 누구나 탐내는 자리다. 연봉은 3억원이 넘는다. 비서·운전기사와 차량이 제공된다. 전담 직원도 붙여준다. 해외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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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물건을 팔려면 눈을 마주쳐라”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여겼을 거다. 후보 시절 충청도에서 “지금 계획대로 가면 주말에 사람들이 모두 서울로 올라가 (세종시가) 텅 빈 유령도시가 될 것”이란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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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의 ‘충격 秘史’ ] 3선개헌 직전 ‘이만섭 폭탄발언’ 막후 ②
①에서 이어짐 제3공화국 시절 정치적으로 가장 많은 적을 만들면서 가장 깊숙하게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할 수 있는 김형욱 중앙정보부장과 이후락 대통령비서실장을 물러나게 했던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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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V자형 반등 ? … 꿈 깨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은 할 말은 하는 사람이다. 대단한 소신파다. 재경부 차관 시절 386 실세들과 맞붙은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뚝심도 알아준다. 이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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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개혁 소신파 장관 MB 곁엔 없나
일요일인 28일 프랑스의 그자비에 베르트랑 노동장관은 방송국으로 출근했다. 일요 근무 자율화를 주장하기 위해서였다. 프랑스에선 원칙적으로 일요일에는 빵집·담배가게 등 일부 소매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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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역전할 것" "반전 없다" 오세훈
2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당선된 강금실 후보가 경쟁 상대인 이계안 의원과 함께 손을 들어 청중에게 답례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서울시장 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열린우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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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면 튀고 … 자주 지방 가고 … 그 장관들 출마하려고 그랬나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여권에서 이해찬 총리 못지않은 소신파로 분류된다. 반면 야당에서는 '국회 무시'를 반복하는 장관이라며 상반된 평가를 하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해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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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인터뷰] "건달끼 많아, 장관끝나면 놀고싶어요"
강금실 법무장관과의 대화는 풍요했다.그는 단순하고도 복잡하고,복잡하면서 투명한 인간이다. 이처럼 독특한 인간이 법무장관으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총괄하고 있다.유례없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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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런 개각은 안된다
다음주 초 개각이 단행될 것이란 보도다. 몇 차례의 '대란' 과 개혁 피로증, 남북 정상회담을 둘러싼 혼선, 경제팀간 불협화음 등 그동안의 개각요인은 숱하다. 국정혼란의 책임을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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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플]IMF 움직이는 막후 실력자 루빈 미국 재무장관
한국.태국.인도네시아에 대한 IMF의 지원을 배후에서 주도하고 있는 로버트 루빈 (59) 미 재무장관. IMF의 최대 주주인 미국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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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개혁 목소리가 아쉽다
정치적 혼란,그리고 정권 말기적 현상에 아랑곳없이 경제관료들은 영일이 없는 것 같다.경제부처들은'레임 덕'이란 말을 무색케할 정도로 바삐 돌아간다. 그런데 이상한 일도 있다.하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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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예상爭點」 공부-국회공세 직면
○…취임이후 처음으로 국회의 공세에 직면하게된 李會昌총리는 예상쟁점에 대해 예비학습을 철저히 했다는 후문. 李총리는 관례대로 세차례 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점심까지 같이했는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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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내각」분위기 잡아간다(변화 몰고오는 「이총리 바람」:하)
◎각의 난상토론… 준비없인 못배겨/소신파 많아 인기 치우칠 우려도 새 내각에서 변화의 조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 이회창내각이 출범한지 2주일 남짓한 시점에서 아직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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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가속도 붙일 「강성내각」/「12·21 개각」에 담긴 뜻
◎단체장 선거대비… 친정체제 강화/국제화 앞세우며 전문성도 비중 12·21 개각으로 김영삼대통령의 집권 2기를 짊어질 이회창내각이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이번 개각은 24개 부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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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말 되풀이/부처간 다른말/정부측 국감답변 무성의
◎실명제 부작용·물가불안 “없다” 일관/조직개편·위성방송도 “한다안한다”/“「비핵」 수정필요”등 일부 장관만 소신 여야의원들의 국감자세가 『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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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정부측 답변 무성의
與野의원들의 國監자세가『많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文民정부의 답변태도는 여전히 불성실하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특히 몇몇 장관들과 수감기관의 長은 중대사안에 대해 의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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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온 겸비한 「귀큰 교수」출신/정원식 새 총리 누구인가
◎전교조 밀어붙인 뚝심 재상 발탁 계기/발로 뛰는형… 「자기과시증」주위 눈총도 정원식 신임총리는 유연한 소신파다. 그의 중후하고 덕성스러운 풍모뒤에는 자신의 고집을 밀고나가는 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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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하자면 「소리」가 나는 법이죠"|장관급 승진 문희갑 경제수석에 듣는다
「문핏대」, 관·재계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문희갑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의 별명이다. 상대방의 의견이 분명치 않으면 이마에 내천 자 주름이 잡힐 정도로 핏대를 낸대서 연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