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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슴처럼 너그러움을 갖자〃
아빠의 가슴은 넓어서 믿음직하다. 잘 자란 잘못은 모두 덮어진다. 이리저리 뛰다 저지른 실수는 모두 그 속에서 녹아지기 때문에 아이들은 아빠를 믿고 마음 든든히 살아간다. 옹졸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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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성찬
민정·민한·국민 등 3당 원내총무는 18일 한 언론인클럽 토론회에 나와 국회의 기능, 정당의 역할, 정치인의 자세 등에 대해 나름대로의 견해를 피력했다. 민한당 총무는 기조연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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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율 |가톨릭식 경영
로마교고의 방한은 여의도광장의 쓰레기 줍는 일까지 화제로 남겼다. 어쨌든 그것은 완미에 가까운 행사였다는 점에서 하나의 상징적 사건이었다. 이번 한국 가톨릭 교회가 전대미문의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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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문제 공권력 개입 최대한 억제|권교부 자체 수습 못하면 타율적 작용 불가피
정부는 3월2일 새 학기부터 학원 안에서 일어나는 어떤 범법행위의 처리도 1차적으로 지도교수와 대학의 교육적 판단에 따르도록 하며, 대학이 교육적 책임으로 선도할 수 있는 사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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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대표의 새해정국 진단-민주 공명선거 기틀다지는 한해로
▲정내혁 민정당대표위원=지난 한해를 되돌아보면 참으로 충격적인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읍니다.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었지요. KAL기 격추사건·버마 암살 폭발사건 등은 침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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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실정에 맞는 지자제 연구
▲김영광의원(국민) 질문=지금 우리는 화합과 발전의 대도를 가느냐, 아니면 경직과 침울의 늪에 빠지느냐하는 기로에 서있다. 시정연설과 집권여당의 대표연설을 듣고 정부·여당이 겸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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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에서 대접받는 국민은 밖에나가서도 대접을 받는다"
서울서 자동차로 3시간을 달려 닿을수 있는 신선봉 (충북괴산군연풍면원풍이)은 태백에서 소백이 갈라지는 분기점으로 제법 울울한 선경을 이루고 있다. 그아래 초가을 한낮의 매미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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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어와 아내는 두들겨야"란 말이 아직 살아있나
폭력이 비인도적·비도덕적행위임이 틀림없다면 오늘 우러 사회와 가정은 심한 도덕 결핍증에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성의 전화」라는 상담전화가 개설 1개월을 맞이하면서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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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열쇠는 과학기술"|중공의 새지표…「등소평 문선」
중공당창당 62주년 기념일인 7윌1일에 발매되기 시작한 중공최고실력자 등소평(당·국가중앙군사위주석) 문선은 하루에 2백만부 이상 씩이나 팔리고있다. 중공 당기관지 인민일보는 사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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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원활한 운영협의
○…채문직국회의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18일상오 D호텔에서 3당총무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임시국회의 원활한 운영문제를 협의. 이자리에서 채의장은 소수의견도 존중한다는 뜻에서 의정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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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단 공동성명 요지
▲한·수단 양국 원수는 진지하고도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제반 상호 관심사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국원수는 한국과 수단간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상호협력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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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회″불청객 설〃에 발끈
○…의정동우회 의원들은 지난4일 총무회담에서 국민당의 이동진 총무가 동우회의 김정수 총무에게 국회법을 고쳐야「불청객」이 안될 텐 데란 말을했다는 데 대해 발끈, 앞으로 국회운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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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정상정기회담 필요-전두환 대통령, 진해서 기자회견
【진해=김옥조기자】전두환 대통령은 31일 태평양권의 공동평화와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 5월「맬컴·프레이저」호주 수상에게 제의한 바 있는「태평양정상회담」에 관한 5가지 기본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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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 진해 회견 요지
-제5공화국 출범 1년여의 평가. ▲지난 1년여 동안 우리는 새 공화국 출범에 따라 벅찬 기대를 안고 한 덩어리가 되어 열심히 노를 저어 나왔다. 짧은 기간 안에 지금 생각해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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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부통령, 구회연설|"환영인파에서「아량」을 보았다"
『환영「부시」미국부통령 방한』-. 한미수교 1세기에 즈음해 「부시」미부통령을 맞는 25일 서울시내에는 휴일인데도 연도에 환영인파가 붐볐다. 「부시」부통령일행은 방한 첫날은 일요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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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3당대표 질문
국회는 2일하오 본회의에서 유창순국모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국정전반에 관한 각정당의 대표질문을 벌이고 답변을 들었다. 첫번째 질문을 한 국민당의 윤석민부총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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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정리 단행본 출간 앞서 본지 독점 게재|사다트 최후의 회고록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하드」황태자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파하드」는 「카터」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했다. 『안심하십시오. 「야세르·아라파트」팔레스타인 민족해방기구 의장은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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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한고총무 왜그런지 몰라
○…총무회담등에 끼지못하는 것을 불평해온 의정동우회는 최근 이런 푸대접이 고재골민한당원내총무 때문이라며 고총무에게 화살. 박정수회장등 의정동우회간부들은『소수의 살움을 이해할 고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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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
…전두환대통령은 19일밤 대통령컵 축구대회에서 아르헨티나팀과 1대1로 비겨 예선통과가 확실시되는 화랑팀의 김정남코치에게 전화를 걸어 『선수들이 잘 싸웠는데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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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야당
정당이 정강정책을 입안해서 국정에 반영하는 것은 정당의 동유기능가운데 하나다. 또한 정당간의 대립은 원칙적으로 공적인 정책문제를 중심으로 해야할뿐 아니라 그 대립과정에 있어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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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11대 선량들의 「정치관」본지설문 조사(4)-상호 기대와 자당 평가
의원들이 상대방에 바라는 것은 무엇이며 자기 당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람직한 집권다수당태도」「바람직한 소수당의 태도」를 마음대로 3가지씩 적으라는 설문의 응답을 보면 엉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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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람직한 의정상|"원내문제는 대화-협상으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현상의 하나는 의원들이 그리는 바람직한 의정상이다. 대체로 행정부와 대등한 관계에서 독자성을 갖고 모든문제를 원내에서 협상과 대화로 결정하는 국회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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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된 민의전당으로 민정|소수의견도 존중되어야 국민
민정·국민당은 11일 11대국회 개원에 즈음한 성명을 냈다. ▲봉두완민정당대변인=제5공화국출범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국회는 활성화된 민의의 전당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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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수난·시행착오 다신 없어야"|민한 원내총무 고재청씨
『국회가 능률만을 내세워 의회정치의 본래 기능인 정부에 대한 비판능력을 상실한다면 그 존립가치가 없어진다』 81명의 대규모 병력을 인솔하는 야당 원내사령탑으로 임명된 고재청씨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