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50년 문화계 100대사건]
정부수립 50주년. 일제의 굴욕을 떨치고 일어나 폐허에서 나라의 주춧돌을 하나씩 쌓아온지 50년이다. 인간사 50년이면 산마루를 넘어서는 일이지만 나라로서는 아직 젊다. 달려나갈
-
[여름휴가철 챙겨볼만한 책8권]중장년에게
박영규씨의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들녘刊) . '조선왕조실록' 을 겨우 한권으로 읽어서 도움되는 게 있을까, 의문도 든다. 제대로 왕창 읽어 버리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읽
-
[화제의책]'실존인물 홍길동' 설성경 지음
□실존인물 홍길동 설성경 지음 우리나라 협객 (俠客) 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홍길동. 문학을 삶의 현장과 접목시켜 '문학응용학' 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개척하고 있는 설상경 연세
-
김완식 장편역사소설 '일본여도' 화제
역사는 '기록' 이자 '여백' .각종 사료가 기록이라면 문자로 확인 안되는 부분이 여백이다. 많은 사학자와 문학가들은 이 기록과 여백을 넘나들며 역사를 메운다. 우리와 일본의 관계
-
[월요인터뷰]임진왜란 집필하는 84세 일본 작가 쓰노다 후사코
해방후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한.일 양국의 굴절된 역사를 늘 가슴에 안고 사는 일본작가가 있다. 지난 88년 '민비 암살' 이란 책을 써 화제가 되었던 논
-
[이슈로 짚은 97]출판. '…가지'로 시작 '…가지'로 마감, 내실화 숙제
우선 '…가지' 3파전이 눈에 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이레刊)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홍익출판사) '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자
-
세종대왕 일대기 '소설 훈민정음' 출판
올해는 세종대왕 탄생 6백주년이 되는 해.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 나왔다. '조선왕조실록' 을 비롯한 사료들에 등장하는 세종의 정책과 그
-
'설공찬전' 연구서 출간
'홍길동전' 보다 1백여년 앞선 최고 (最古) 의 한글 소설 '설공찬전' 에 관한 연구서가 나왔다 (시인사 刊) . '설공찬전' 은 1511년 중종때 왕명으로 불태워져 현존하지 않
-
'고구려본기'등 역사서 열풍 고구려로 번져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 어린 시절 역사시간에 누구나 한번쯤 떠올렸을 법한 상상이다. 만주벌판에서 말 달리며 호령하던 기개와 용맹의 시기. 조그만 국토에 대한 콤플렉스를
-
최고 한글소설 '설공찬傳' 발견 - 중종때 蔡壽작품
지금까지 최초의 한글소설로 알려진 허균(許筠)의'홍길동전'보다 무려 1백여년 앞서는 새로운 한글소설이 발견돼 학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원순)는 세종탄신 6백
-
설공찬傳 어떻게 쓰여지고 읽혔나
이 작품이 광범위하게 유포된 것은 당시 민중들 사이에 중종 반정을 주도한 신흥 사림파에 대한 광범위한 반감이 조성돼 있음을 의미한다. 한글본이 유행한 것은 이같은 민중들의 정서에
-
교보문고 도서전시회 국내외학자 큰호응 -조선왕조실록 CD롬등 눈길
이번 시카고 아시아학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사가 도서전시회다.이 전시회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교보문고(대표이사 유건)가 관련 도서 3백권을 전시해 학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특히
-
임꺽정
16세기중반 조선사회는 극도로 부패했다.중앙에선 왕실과 권신들이,지방에선 재지품관(在地品官)과 토호(土豪)들이 양민을 수탈하고 토지를 빼앗아 농장(農莊)을 확대했다.여기에 몇년씩
-
교양 高麗史 출간 붐-"한권으로 읽는 고려..."등 3권
「우리 역사의 허리」 고려(高麗)가 새로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역사의 소외공간 고려를 폭넓게 다룬 교양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난세의 지혜를 과거에서 찾으려는 현대인들의 열망을
-
휴가철 읽을거리 어떤것 있나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장마전선이 물러가면 이글거리는 태양이 곧 대지를 달굴 것이다.출렁거리는 파도와 시원한 계곡이벌써부터 손짓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의 참뜻은 역시 재충전.
-
"조선사 나들이"펴낸 신봉승씨
신봉승(辛奉承.63.사진)씨가 펴낸 『신봉승의 조선사 나들이』(답게刊)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조선사의 뒷얘기를 흥미있게 풀어나간 역사교양서다. 그는 KBS에서 현재 방영중인 대
-
조선왕조실록 국역본 CD롬 발표
金道鉉문화체육부차관은 26일 李雄根서울시스템㈜사장과 李元淳국사편찬위원장,소설가 金周榮씨를 비롯,한글.국사학계인사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민속박물관강당에서 조선왕조실록 국역
-
서울大 이모저모-규장각
서울대 정문에서 본부로 올라가는 길목 「감골마당」에는 소설 『영원한 제국』의 무대가 됐던 규장각이 자리잡고 있다. 규장각은 원래 조선 숙종 때인 1694년 역대 임금의 어필과어제를
-
규장각 내부 최초 TV공개-MBC창사기념 다큐멘터리
이인화의『영원한 제국』을 읽은 시청자는 그 무대이자 우리 역사의 마지막 르네상스인 정조(正祖)시대를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것이다.28일 브라운관으로 그 시대를 느껴볼 기회가 있다.
-
"조선후기의 정치와 사상"정석종著
정치에서는 권력을 어느 집단이 장악하느냐에 따라 이해관계를 조절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방식이 사뭇 달라질 수 있다.과거 동서양의 역사를 돌아보아도 여러세력 사이에 서로 유리한 조건을
-
조선왕조실록 북한 "리조실록"과의 차이점
北韓은 이미 지난 91년말『리조실록』이란 이름으로 조선왕조실록을 4백책으로 번역.출간해냈다.북한이 사회과학원 민족고전연구소를 주축으로 실록 국역작업에 착수한 것은 70년대초로 우리
-
MBC.KBS 새해 개혁주제 사극 맞대결
개혁세력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사극 두편이 내년 1월초 동시에 선보인다.KBS와 MBC는 조선조 단종에서 성종까지 4대에걸쳐 정치일선에서 활약한 한명회의 삶을 재조명한『한명회』(신
-
KBS아트비전 분장연구실 인조귀 분장기술 개발
KBS아트비전 분장연구실은 내년 1월 방송예정인 사극『한명회』에서 한명회 역을 맡은 이덕화의 귀에 국내 처음으로 플래스틱을 이용한 인조귀를 부착하는 특수 분장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
-
침묵의 「대쪽정신」 그리워|소설『우암 송시열』펴낸 홍경호 교수
『사회가 혼탁할수록 대쪽같던 옛 선비들이 그리워집니다. 정심과 성의로 삶의 길을 가면서 의리를 위해선 일신을 초개같이 버릴 줄 알았던 사대부의 전형을 저는 우암 송시열에게서 찾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