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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7)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40년대「문장」지 주변(46)|금동의 문재|정비석(제자 정비석)
중앙신문을 반년만에 그만둔 뒤에 하루는 왕십리자택으로 김동인을 방문했던 일이 있었다. 신당동에 있는 적산가옥을 미군에 빼앗기고 하왕십리로 이사간 직후의 일이었다고 기억된다. 이삿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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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6)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40년대「문장」지 주변(45)|선비 김동인|정비석(제자 정비석)
해방된 지 3년째 되는 47년 여름이었다고 기억된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그때까지도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아직 「타블로이드」소형판을 내고 있었을 때, 대형판으로 새로 창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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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5)문학사를 통해 본 문단비사 40년대「문장」지 주변(44)|친일파 시비|정비석(제자 정비석)
이왕 말이 난 김에 해방후인 만년의 김동인의 이야기까지 써 버리기로 하자. 해방 직후 임화·김남천 등의 좌익계열 문인들이 주동이 되어 소위「중앙문화건설협의회」라는 것을 조직하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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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4) - 문장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40년대「문장」지 주도(제58화)
김동인에게는 『발가락이 닮았다』라는 소설이 있다. 그 소설을 쓰게 된 데는 일반 독자들이 잘 모르는 「비화」가 있다. 이왕이면 이 기회에 그 이야기도 공개해 보기로 하자. 그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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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3)|제58화 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밀사-40년대 「문장」지 주변 (42)|맥고모자 유죄|정비석
김동인 (금동)이 학예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을 때, 어느날 새 사주인 방응모 사장이 편집국 순시를 왔었다. 새로 취임한 사장이 편집국에 나타났으니 국장 이하 전 사원이 모두 일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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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비사 40년대 「문장」지 주변|부인의 가출|정비석(제자 정비석)
분가한지 10년째 되는 1926년에 이르러 재산보다도 빚이 더 많아지게 되자, 김동인(금동)은 자기 손으로 가산을 다시 일으켜 볼 생각에서, 보통강 벌 수리개간사업에 착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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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문학지를 통해서 본 문단 비사 40년대 문장지 주변-김동인의 방탕
이광수를 신문학계 제1의 개척자라고 한다면 김동인은 그에 버금가는 신문학의 개척자다. 김동인은 사재를 털어 우리나라 최초의 순 문예지인 「창조」를 창간한 선구자이기도 했지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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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문단
한때 「카프 운동」에 참여했던 박영희(시인)의 유명한 말이 있다. 『얻은 것은 「이데올로기」이며, 상실한 것은 예술 자신이었다.』 이것은 1920연대 이른바 「프로문학」운동의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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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은 전무… 북한 문단
오늘날 북한 문단은 이광수 이상 등 1920∼30년대 작가들의 작품을 「부르좌」 문학으로 간주, 출판을 금하고 있으며 문학사에서조차 제대로 거론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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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7)구인회
일찌기 「구인회」라는 문학 「그룹」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아는 독자가 많을 줄 안다. 이 문학 「그룹」은 우리 문단사에 있어서 거의 전무후무하다고 볼 수 있는 특이한 것이었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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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시상
본사가 모집한 78년도 신춘「중앙문예」당선·입선자에 대한 시상식(사진)이 20일하오 본사 3층 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심사위원을 비롯한 문단인사·「중앙문예」 동인다수가 참석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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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속초의 설악 문우회
강원도 속초라면 대체로 문학과는 동떨어진 곳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이곳 지식인들의 문학에 대한 열의는 그 어느 곳에 뒤지지 않을 만큼 드높다. 속초 지방의 문학에 대한 관심을 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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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에 오른 동인지활동
각 분야의 예술활동이 결실을 향해 발돋움하는 가을철을 맞아 문단의 동인활동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월에 접어들면서 발간된 동인지는 7, 8종에 달하는데 최근 동인활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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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신춘 문예 출신 작가 1백 여명|수준 높은 동인지 『중앙문예』2집 발간
중앙일보의 신춘 「중앙문예」출신 문인들로 구성된 중앙 문예 동인이 동인지 「중앙문예」 제2집을 발간했다. 시·시조·소설·희곡·평론·아동문학 등 6개 부문에 걸쳐 모두 1백 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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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중진들 창간 집 출간「붐」
문학 단행본 출간 「붐」에 따라 20년 동안 작품집을 내지 않고 있던 문인들이 연이어 작품집을 출간하고 있다. 50년대 초 「후반기」동인으로 「모더니즘」시 운동에 앞장섰던 시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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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지 주변에 모인 작가들 새로운 문단세력을 형성
「창작과 비평」 「문학과 지성」 「세계의 문학」 등 3개 계간문학지들이 저마다 방대한 문학「그룹」으로 성장, 우리 문단에 새로운 판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그룹」은 한때 비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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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자연주의 문학은 작품보다 이론이 앞섰다|서지학자 백순진씨, 통설 뒤엎는 새 주장
『한국 문학에 있어서의 자연주의는 이론이 등장하기 전에 작품이 먼저 발표되었으며 최초의 자연주의 문학론은 1922년 염상섭이 발표한 「개성과 예술」이었다』는 문학 이론상의 통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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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붐」…개인수필집 범람-최근 한달동안 30여 권이나 쏟아져
작년 한때 전집으로 「붐」을 이루었던 수필집발간이 최근 개인수필집발간으로 그 양상이 달라져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개월 동안 발간된 개인수필집을 보면 모윤숙 김남조 강신재 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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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제54화 배재학당(54)-고종황제가 1886년 하사한 현판의 글씨|윤성열|배재출신 문인
1920년대 배재출신 중에는 유명한 문인들이 많다. 방인근·나도향(빈)·박팔양·김팔봉·김소월 등이 모두 배재 출신이다. 1917년 학당을 졸업한 방인근이 가장 선배고 나머지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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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씨 근작시 발표 30년만에, 문단서 화제
중진 소설가 황순원씨(62)가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들』『늙는 다는 것』『고열로 앓으며』『겨울 풍경』등 4편의 시를 월간문학지 「한국문학」3월 호에 발표하여 문단의 화제를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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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천혜|신춘「중앙문예」평론 당선작
「우젤」은 1인칭의 작중인물은 결코 전지적일 수 없으며, 이런 현상은 소설 기술상의 과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카이저」는 이것을 과오라고 보는 것은 천만부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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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TBC-TV 5일 하오6시50분 (부산국12일)『명랑 백화점』은 「프로·복싱」동양 「챔피언」이며 세계 정장을 향해 주먹을 기르고있는 우리나라「복싱」계의3총사 홍수환·오영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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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담 김영화(67년 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 당선) 송상일(76년 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 당선)
김=글 잘 읽었습니다. 번쩍거리는 것이 눈을 황홀하게 하더군요. 송=지나친 칭찬이십니다. 저는 누가 칭찬하는 소릴 하면 당황해집니다. 사양하려면 몸짓이 어색해 지고 말입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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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당선자 시상식
76년도 신춘 「중앙문예」 및 「소년중앙」및 7주년 기념 50만원고료 동화.동시 현상 당.입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21일 하오 3시 중앙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유주현.이원수.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