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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직후 전방서 3년 보냈다, 등단작 ‘새하곡’ 낳은 작가수업 유료 전용
「 12. 지난했던 등단 과정 」 나는 남들에 비해 등단이 꽤나 늦었다. 빠른 경우 나보다 일곱 살 위인 김승옥 선배나 한 살 많은 오정희씨가 20대 초반, 김원우 같은 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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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의 시시각각] 소설가 오정희를 위한 변명
신준봉 문화디렉터 누구에게라도 달갑지 않은 한 달 전의 사건이지만 그래도 복기하고 싶다. 한 문인이 과오에 비해 지나친 시련을 겪게 됐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국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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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산책자 생리학 外
산책자 생리학 산책자 생리학(루이 후아르트 지음, 류재화 옮김, 페이퍼로드)=1841년 프랑스에서 처음 나온 책. 도시를 산책하는 사람들 모습과 행동을 묘사하며 유머러스하게 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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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버치 문서와 해방 정국 外
버치 문서와 해방 정국 버치 문서와 해방 정국(박태균 지음, 역사비평사)=레너드 버치 중위는 미군정 정치고문단 소속으로 해방 직후부터 1948년 5월 총선거 직후까지 한국에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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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자는 나가라" …문화계 블랙리스트 후폭풍 몸살
지난 16일 전임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후폭풍으로 문화예술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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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없는 화자’의 일인칭 서술 좇다 만나는 망각과 기만의 인간 모습
━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 세계 201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 [AP=연합뉴스] 예측 밖 인물이었지만 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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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
━ [CRITICISM] 대통령이 선물받은 소설 『82년생 김지영』 ⓒ서니니, 「그녀」(2006,Acrylic, pencil on paper) 어떤 책은 한 시대의 사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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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들려드릴까요
12일 서울 연희동 연희문학창작촌에서 열린 ‘연희목요낭독극장’. 문학에 극적 요소를 더한 ‘문학공연’에서 시구는 대사가 되고 화자는 극의 주인공이 된다. 조명·음향도 문학을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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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서른다섯, 또 하나의 성장통?
[월간중앙] 외면할 수 없는 ‘삶의 숙명적 문제’ 여성에게 결혼은 선택 아닌 성장의 계기일 뿐 잘나가는 소설이 드라마나 영화화되는 일은 흔하다. 실패한 경우도 많지만 폭발적인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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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첫 정부간 문화교류채널 구축
우리 정부와 쿠바 정부가 문화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교류 채널을 구축했다. 외교부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도서전에 정부대표단으로 참가한 김동기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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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국가 행사에 한국 정부 첫 초청
오정희(左), 문정희 시인협회장(右)쿠바 정부가 자국 행사에 우리 정부를 최초로 초청했다. 쿠바는 한국의 4개 미수교국(쿠바 외에 시리아·마케도니아·코소보) 중 하나다.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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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정부 행사에 우리 정부 첫 공식초청
쿠바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에 최초로 우리 정부를 초청했다.쿠바는 전세계에서 4개국(쿠바·시리아·마케도니아·코소보)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미수교국 중 하나다. 9일 외교부 당국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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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오정희·김성길·윤미용씨, 예술원 회원 됐다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종호)은 3일 소설가 김주영(78)·오정희(67), 바리톤 김성길(73), 가야금 연주자 윤미용(68)씨를 새 회원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민국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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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통일문화연구원,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 개설 外
◆통일문화연구원(이사장 라종억)이 탈북 청소년에게 경제교육을 하는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개원식은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 태평로 조선비즈 강당에서 열린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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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김동리 탄생 100주년
하현옥 기자올해는 한국 근대소설의 새 장을 연 김동리(1913~95) 선생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역마’와 ‘무녀도’ 등을 쓴 김동리는 미당(未堂) 서정주(19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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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읽기] 책, 가을을 만나다 … 김유정역 '북스테이션'
강원도 춘천, 2013. 10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면 누구나 한 번쯤 다짐을 합니다. ‘이번 가을엔 꼭 책을 읽어야지’. 하지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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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금기 파고들던 소설가, 성경을 잡다
소설가 오정희씨가 성경을 쉽게 풀어 쓴 책을 냈다. 오씨는 “성경이 잘 안 읽힌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소설가 오정희(65)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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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고 싶은 응어리 많은가, 중년 남성 응모 늘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중앙신인문학상 예심이 2일 본지 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소설평론 모두 전반적인 수준이 예년보다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왼쪽부터 심사에 참여하고 있는 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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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2박3일 김유정문학캠프 참가접수
김유정문학촌은 20~22일 문학촌과 청소년여행의집에서 김유정문학캠프를 연다. 캠프는 김유정의 작품 속 현장 답사, 백일장, 문학의 밤 등 문예행사로 진행된다. 시인 최영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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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화가 서유라씨 개인전 外
◆책 그리는 화가 서유라씨가 서울 평창동 가나 컨템포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 ‘소울 트립(Soul Trip)’을 열고 있다. 초등학교 때 『유라의 하루』라는 일기책을 펴내면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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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한국문학 수출
소설가 신경숙씨의 장편 『엄마를 부탁해』가 연일 화제입니다. 출간 10달 만에 100만 부 넘게 팔려 국내 출판시장을 평정한 이 소설이 해외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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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쓴 박민규, 춤추는 수상자들 … “이런 시상식은 처음”
30일 열린 미당·황순원, 중앙신인문학상 시상식은 진정한 축제였다. 시상식 막바지에 수상자들이 무대에 올라 춤을 췄다. 왼쪽부터 수상자 김언·박민규·박성현·김지숙씨. 김지숙씨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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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하던 청년이 “계산은 아줌마가 …”
‘중국인 거리’ 등 단편소설의 전범(典範)으로 꼽히는 작품들을 30대 초반에 발표, 일찌감치 ‘문제적 작가’로 자리매김한 소설가 오정희(62·사진)씨가 아담한 소설집 『가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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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중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 시 703명, 단편소설 791명
중앙신인문학상 예심 심사위원들이 3일 응모작들을 검토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성원·권여선·하성란, 뒷줄 왼쪽부터 홍용희·정영훈·문태준씨. 심사위원들은 "시·소설 응모작들의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