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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조직 ‘광장’ 출범…이낙연 ‘신복지’, 정세균 ‘국민시대’와 장외 대결
이재명(앞줄 오른쪽 네번째) 경기도지사와 조정식(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의원, 이종석(앞줄 오른쪽 세번째) 전 통일부 장관 등 민주평화광장 발기인들이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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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천재’ 송영이 끝내 완성 못하고 떠난 소설
송영의 생전 모습. “나는 지금도 그가 단편 엮어내는 솜씨로는 당대에 몇 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생각하면서도 못내 그의 무책임한 게으름에는 고개를 젓는다.” 2년 전 세상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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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해병학교 출신 월남전 전우들의 50년 우정…송재신 회장과 35기 '영원한 해병'
사선을 넘나들며 다져온 전우애를 잊지 못해 50년을 변함없이 만나며 우정을 다져온 노병들이 있다. 송재신 회장과 해병학교 35기 출신 교육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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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간 화가 근원 김용준의 ‘매화’ 피었네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왼쪽부터 근원 김용준의 범부 김정설 초상(종이에 수묵, 1942). 매화(종이에 수묵, 1948) [사진 열화당] 인연은 인연을 낳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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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한 치어리더 박기량 근황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치어리더 박기량(26)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27일 한 소셜네트워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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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껍질 속의 연가’ 소설가 송영 별세
원로 소설가 송영(사진)씨가 14일 오전 5시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76세.1940년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외대 독어과를 졸업하고 67년 ‘투계’로 등단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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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일본 책 잔재를 넘어 한국 책 얼굴을 고민하다
1세대 북디자이너 정병규씨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交,향’(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그래픽 디자인 기획전)에 마련된 정병규씨의 전시 부스. 정씨가 자신의 작품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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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서사, 고고한 내면 … 황무지서 싹 틔운 모더니즘
박태원과 이태준은 월북문인이다. 남한 사회에서 이 말은 하나의 낙인이다. 이념이 만들어낸 비극적인 역사의 산물이지만 그 정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익히 잘 알려진 것처럼 이들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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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스파이로, 좌익 사상범으로 …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
이육사(1904~44), 윤동주(1917~45)는 오늘날 우리에게 ‘민족의 시인’으로 숭상되는 분들이다. 암울한 시대에 순결한 정신을 형상화한 이들의 시는 역사를 성찰하게 하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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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스파이로, 좌익 사상범으로 … 이념 광풍에 스러지다
관련기사 납북→탈출→총살 위기→탈출→포로 신세 김수영, 조병화에게 엽서로 생존 알려 광복을 따라온 검은 그림자문화예술인이나 지식인들 중에 광복 이후 해방기의 좌우익 대립과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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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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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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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경쾌해서, 묵직해서 … 둘 다에게 박수
중앙일보와 ㈜웅진씽크빅이 함께 제정한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은 두 명의 수상자를 냈다. 『트렁커』의 고은규(40)씨, 『책 사냥꾼을 위한 안내서』의 오수완(40)씨다. 동갑내기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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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랭보’ 천재시인 미제간첩 몰려 北에서 처형
임화의 시는 다르다. 아름다움이 있다. 기법이 무엇이든, 형식이 무엇이든, 사상이 무엇이든 아름다움이 있어야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좌우는 없다. 이 해 그는 가장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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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떡볶이 아줌마 씩씩한 영화판 아가씨 …
남편이 어이없는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동네 떡볶이 아줌마. 한때 “왜 하필이면 내가!”라는 말을 달고 살았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오히려 다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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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회장이 내놓은 배 모형 500만원 최고가 낙찰
서울 위아자 나눔장터 ‘명사들의 기증품 경매장’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기증한 은 100돈쭝(약 375g)으로 만든 모형 선박의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이 모형 배는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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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번역원 임원 12명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한국문학번역원 비상임 이사, 감사 등 임원 12명을 새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에 따라 문학번역원 제4대 임원진은 김주연 원장과 당연직인 문화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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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경영인 아닌 정치인 리더십 가져야”
‘6·10 촛불집회’가 거리를 휩쓴 다음날 보수 이론가들도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질타하고 나섰다. 우파 시민단체인 뉴라이트 재단은 11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명박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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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녹파잡기 外
인문·사회 ◆녹파잡기(한재락 지음, 이가원.허경진 옮김, 김영사, 183쪽, 1만1000원)=개성 명문가 출신인 한재락이 자신이 만난 조선시대 평양 기생 66명의 삶과 사랑을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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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정·서상규씨 전태일문학상 수상
소설가 강효정(左)씨와 시인 서상규(右)씨가 제13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는다. 전태일기념사업회는 올해 당선작으로 소설 부문에 강효정씨의 '기차, 언제나 빛을 향해 경적을 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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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출신 소설가들이 뭉쳤다
해병대 출신 소설가 7명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 '백령도의 추억'(중앙 M&B)이 출간됐다. 7편은 1968년 해병대 중위로 제대한 정건영(63)씨의 '후에에는 눈이 내린다'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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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산책] 오디오 매니어들 (1)
남자 몇명 모이면 전날 술먹고 망가진 무용담이게 십상이다. 화제 빈곤은 아파트 값 얘기나 자녀들 공부얘기에 열 올리는 여성들이라고 다를 게 없다. 그 자체가 문제될 건 없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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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 문학 삽화전 6일부터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포근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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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형님 ~ !
꺼 무레한 회색 하늘이 무겁게 누르던 지난 17일 오후. 서울역과 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삼각지 거리엔 '궂은 비'도 내리지 않았고 휘감고 돌아가는 입체교차로의 자취도 오간 데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