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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잃어버린 세대' 영화를 보면 역사가 보인다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1920년대 ‘잃어버린 세대’ 영화 1920년대가 문제다. 아니다. 화제다. 이 당시의 역사가 강한 토픽이 되는 요즘이다. 홍범도 장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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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폭력에 목숨 잃었는데, 군비 확장의 길 가려는 일본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일본 도쿄에 위치한 조조지 절에서 사람들이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추모하며 꽃을 헌화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그날 나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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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전시는 끝내 이루지 못할 꿈 같았다”
에이라운지 전시장에 자리를 함께한 배은아 큐레이터와 써니 킴 작가. [사진 에이라운지]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써니 킴(Sunny Kim)의 개인전 ‘다른 날이 같은 날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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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전시는 끝내 이루지 못할 꿈 같았다"
에이라운지 전시장에 자리를 함께한 배은아 큐레이터와 써니킴 작가(오른쪽). [사진 에이라운지] 써니킴, 큰 꽃나무, 2019, 캔버스에 아크릴, 146x113cm. [사진 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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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중 교수 "文정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일 외교 배워야"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지난 8월초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일관계, 진단과 해법'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양국이 너무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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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갑질 두 배로 갚아준다? 일본 현실에선 바로 퇴출
━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일본 뚫어보기’ 최근 경복궁 근처의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찾았다. 일본에서 온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지인은 윤동주 시인의 팬이다.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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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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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위안부 외면하는 일본, 그 뿌리는 천황제 … 오에 겐자부로 "일 정부 사과 충분치 않다"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오에 겐자부로. 60년 문학 인생을 결산하는 ‘만년의 작업’에 해당되는 장편 『익사』를 최근 국내 출간했다. [중앙포토] 익사 오에 겐자부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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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테크노 인문학 外
테크노 인문학(이진우 지음, 책세상, 328쪽, 1만7000원)=과학기술 시대에 과연 인간적인 것이란 무엇일까. 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석좌교수가 과학기술과 인간다움의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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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천황주의 반대했지만 ‘학계의 천황’이라 불린 마루야마 마사오
전중(戰中)과 전후(戰後) 사이 1936~1957 마루야마 마사오 지음 김석근 옮김, 휴머니스트 685쪽, 3만5000원 일본의 정치사상가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191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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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왕비의 소원 "옛책방에 서서 오랜 시간 책을 읽고 싶다"
“만약 신분을 감추고 좋아하는 장소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습니까?” 지난 5월 유럽 방문을 앞둔 미치코 왕비의 기자회견 때 한 기자가 던진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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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우산 쓰고도 책 읽는 일본
장마가 시작된 얼마 전 도쿄 긴자(銀座)에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였다. 60대 초반의 남자가 오른손엔 우산을 받쳐들고 왼손으론 책을 읽고 있었다. 이게 뭔가. 비가 와서 우산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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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지식의 샘’에서 길어낸 정보
다치바나 다카시, 마이클 더다, 릭 게코스키, 해럴드 블룸, 피에르 바야르, 알베르토 망구엘의 공통점은, 모두 독서일기를 썼다는 점이다. 책 읽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지만 책벌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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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신유럽 정치입문(이안 버지 외 지음, 정흥모 옮김, 성균관대출판부, 576쪽, 2만5000원)=탈냉전시대 유럽 정치의 역동적 변화 과정을 폭넓게 분석했다. 동유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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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엔화 지폐 나온다
▶ 1일부터 바뀌는 일본의 지폐들. 위로부터 1만엔권, 5000엔권, 1000엔권. 11월 1일부터 일본의 1만엔권, 5000엔권, 1000엔권 등이 새 화폐로 바뀌어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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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글밭 산책] 아버지 노릇 제대로 하십니까
“어떤 책을 쓰시고 싶어요?” 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답하는 이야기가 있다. 있잖아요, 책장 다 넘기고 나서 나도 한번 잘 살아보고 싶다, 생각하게 하는 그런 글이요 하고. 그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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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일시 귀국한 소설가 황석영씨
▶ 황석영씨는 "런던에만 교민이 6~7만명 사는데 중국·일본에 비하면 한국 문화 소개는 너무 미미하다"고 말했다. 4월 "재충전하겠다"며 영국으로 떠났던 소설가 황석영(61)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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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영국 유학 가는 소설가 황석영씨
▶ 황석영씨는 "앞으로 20~30년간은 더 쓰고 싶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소설가 황석영(61)씨가 2년간 영국 런던대에서 수학(修學)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황씨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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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1. 일본과 나
유구하게 흘러내려 오는 대우주에 비하면 사람의 목숨이란 반짝했다 꺼지는 순간에 불과하다. 그 반짝 안에 담겨질 이야기가 있게 했으니, 조물주도 희한한 취미를 가졌다. 새파란 싹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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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 면세구역(이영수.국민서관)통신의 얼굴없는 작가 이영수의 SF소설 모음집.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작가의 아이디어와 전방위적인 지식에 근거한 환타지 소설. □ 정은 늙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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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엔 '인간세상은 개판'…문학작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인간은 발이 네개이면서 두개밖에 쓰질 못한다. 네 발로 걸으면 빨리 갈 수 있을텐데 언제나 두 발로만 다닌다. 나머지 두발을 '선물 받은 말린 대구포' 처럼 하릴없이 드리우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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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일새지폐
지난1일부터 통용되는 일본의 새지폐들 가운데 인쇄실수로 인한 기이한 잘못된 지폐들이 많이 나타나 수집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천엔짜리 지폐에, 인쇄된 등장인물인 소설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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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폐,내일부터 바뀐다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 지폐의 얼굴이 11월1일부터 바뀐다. 현재 쓰고있는 일본은행권의 얼굴은 1만엔권, 5천엔권이「쇼오도꾸」(성덕) 태자, 1천엔권이 한일병합의 원흉「이또·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