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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갈등 저 너머에 어렴풋한 희망도
워런 버핏은 2007년 말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불황을 예언하면서 젊은 앵커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신 나이면 (죽을 때까지) 불황을 6~7번 더 겪을 것이다.” 다른 자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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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이 있는 땅, 뉴질랜드
북섬이라 쓰고 대자연이라 읽다 뉴질랜드라고 하니 반사적으로 양떼, 키위 그리고 이 떠올랐다. 꽤 친숙한 나라임에도 호주 남동쪽에 있는 영국연방 섬나라, 아름다운 대자연, 낙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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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그래도 예·적금
금리가 곤두박질치는데도 노후를 예금과 적금에 의존하는 경향은 쉽게 바뀌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과 시장조사 전문업체 나이스알앤씨(NICE R&C)가 21일 내놓은 ‘2014년 금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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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빅픽처 2015 外
빅픽처 2015(김윤이 외 지음, 생각정원, 252쪽, 1만1000원)=하버드대 출신 경제전문가 11인이 2015년의 쟁점을 정리했다. 계속되는 불황과 사회 불안 속에서 전통 아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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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의 은퇴 팁] 노후의 소득 절벽 대비 … 퇴직 전 소비 감축 훈련을
서명수노후엔 축소지향적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현역 때 통장에 꼬박 꼬박 들어오던 월급이 어느 날 뚝 끊기게 되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국민연금과 개인적으로 준비해 둔 퇴직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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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죽어간다
바르셀로나 중앙시장 라 보케리아의 대형 홀 내부. 관광객·식도락가·요리사들이 매일 모여 신선식품에 탄성을 올린다. 기적의 현장을 찾는 순례자들 같다. 그들이 찾는 주요 성지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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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개비·고동·거북손·홍합·청각 … 갯바위에 찬거리 널려 있네
거문도 바다는 깊다. 깊어서 검다. 이 검푸른 바다 아래에 삼치·감성돔·고등어·갈치 등 숱한 생선이 살고 있다. 절벽 끝의 거문도 등대가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인다. 여행기자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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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절벽' 겨우 벗어났는데 … "불씨 꺼트릴 혼란 그만"
#1. “보면 알잖아요. 손님이 한 명이라도 있나요.” 21일 오후 2시쯤 신세계백화점 본점 8층. 유명 아동복 매장인데도 매니저는 “요즘 장사가 어떠냐”는 질문에 싸늘하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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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 절벽 … 2분기 성장률 - 6.8%
일본 소비세 충격은 예상보다 컸다. 추가 양적 완화(QE)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예비치)이 -6.8%(연율)였다”고 1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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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분기 성장률 뚝…소비세 인상 충격
일본 소비세 충격은 예상보다 컸다. 추가 양적 완화(QE)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내각부는 “올 2분기(4~6월) 경제 성장률(예비치)이 -6.8%(연율)였다”고 1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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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최경환 경제팀에 바란다
이정재논설위원 최경환 형. 나 박근혜 정부 1기 경제팀장, Y입니다. 우선 미안하단 말을 전합니다. 안 좋은 경제, 태산 같은 숙제를 떠넘기는 듯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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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 절벽
일본 소비세 인상 충격은 1997년보다 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나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예상 밖이다. 경제산업부(METI)는 “지난달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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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하려면 화끈하게 … 1등들의 M&A 동침
22일(현지시간) 제약시장은 쏟아지는 초대형 인수합병 소식에 들썩였다. 스위스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항암제 사업부를 접수했다. 덩치에 걸맞게 판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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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소득절벽' 가교연금으로 건너라
‘소득 절벽’이 두려운 베이비붐 세대에게 가교연금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진 중앙포토]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소득 절벽’에 두려워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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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에 디자인 차별화, 기능성 의류의 진화
블랙야크 모델 조인성눈이 녹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면서 기분 좋은 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상춘객들을 위해 봄에 꼭 맞는 디자인·컬러·기능성까지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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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창 등산화 … 바윗길·흙길 어디든 자신있게
스텔스창 기술력이 적용된 아디다스 아웃도어의 테렉스 스코프 지티엑스, 테렉스 솔로의 밑창(위). 암벽과 흙길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 딱 맞는 등산화다. [사진 아디다스]등산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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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맞설 63빌딩 높이 빙하 … 그 속에서 꺼낼 소주 한 잔 기다려진다
1 2006년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19차 월동대원들이 설원 위에서 고기 파티를 열고 있다. 남극에 겨울이 오면 몇 개월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수 있다. 눈보라가 심해 며칠씩 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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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기 회복 '훈풍' 신흥국, 저성장·금융위기 '삭풍' 불어
2013년 세계 경제의 흐름은 선진국의 회복과 신흥국의 침체, 즉 ‘남저북고(南低北高)’로 요약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침체 속에 머물렀던 미국과 일본·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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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글로벌 포커스] 2014년 글로벌 경제, 희망이 보인다
새해를 맞아 누구나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으면’ 하는 소망을 가질 게다. 그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선 우선 세계 경제 여건을 따져봐야 한다. 한국은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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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기 회복 ‘훈풍’ 신흥국, 저성장·금융위기 ‘삭풍’ 불어
기지개 켜는 선진국 경제미국 경제의 2013년은 ‘재정 절벽’ 우려로 시작됐다. 10월에는 연방정부가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하는 ‘셧 다운’ 사태에 처하기도 했다. 모두 정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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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日 ‘사치세’가 효시 … 국내선 폐지 놓고 갈등 여전
일본의 한 골프잡지가 일본에서 가장 좋은 코스와 가장 가보고 싶은 코스를 나눠 여론조사를 했다. 가장 좋은 곳은 고베시 북서쪽에 있는 히로노(廣野) 골프장, 가장 가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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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절반의 성공 거둔 아베노믹스 1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가 1년을 맞았다. 20년간의 장기 침체에 맞서 인정사정 없이 무제한 양적완화와 엔화 약세를 밀어붙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베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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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8·28 부동산 대책 보완책 오늘 발표"
정부가 3일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8·28 부동산대책에 대한 보완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조원동(사진) 청와대 경제수석은 2일 브리핑을 갖고 “내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부동산 대책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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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발 묶인 부동산법 … 살아나던 거래 주춤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마련한 8·28 부동산 대책이 국회의 ‘정치 파업’으로 무용지물이 돼 가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의 연내 처리 가능성이 낮아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