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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은 어깨 힘 빼고 대화 나눠야"
4월 하순 벚꽃이 어지럽게 날리는 경주에서 개최된 제6회 한일지적교류학술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와 일본국제교류센터가 1977년부터 1년마다 한국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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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박물관」만든다|광릉임업시험장에 88년 완공
전국 방방곡곡의 나무와 풀·꽃이 한곳으로 모여 선보이는 나무박물관이 경기도포천군소흘면직동리 광릉임업시험장 1백74만평 단지에 우리나라 최초로 만들어진다. 산림청은 70억원의 예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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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테스트에 인삼포함…논란 끝에 제외
최종 리허설참가 ○…한국선수단은 8일 개막식에 앞서 6일 상오11시 (한국시간6일하오7시)의 최종리허설에 참가했다. 이날 최종연습에는 장명희총감독과 기수인 이영하선수만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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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이승만 대통령(95)-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 만에 공개
「맥아더」 장군이 20일 전선은 완전히 갖추어져 있어서 중공군을 몰아내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미8군은 극히 만족스러운 태도로 임무수행을 하고 있으며 한국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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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년 전 스키 발견|소 북부 프스코프서
현재 오슬로의 한 박물관에 세계 최고 스키로 소장되어 있는 것보다 근 1천5백년이나 연대가 앞선 최소한 4천년 전의 스키가 소련에서 발견됐다고. 소련 일간지 소비에트스카야 로시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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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어디까지 믿어야 한담-. 2천km 떨어져 있는, 그것도 바다 속에 잠긴 미국 원자력 잠수함 노틸러스호와 지상에서 텔레파시로 통한다. 성공률은 75%. 1971년 아폴로14호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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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멀리서
최근 한국어로 번역된『The God that Failed』(실패한 신)에는 정치·경제적으로 어수선한 시기였던 1930년대에 「앙드레·지드」나「아더·케슬러」「스티븐·스페더」「이그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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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우리는 KAL사건·버마암살폭발사건을 통해 우리국가와 민족이 처해있는 내외상황이 얼마나 험난한가를 다시 한번 직시하고 반이성과 반문명으로 치닫는 폭력주의자들의 실상을 뼈저리게 체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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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득찬 저항의 절규|파리 퐁피두 센터서 폴란드 전위예술전
최근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에서는 폴란드 전위예술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은 『폴란드예술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방세계 예술가들은 이 작품들이 주는 도전적이고 저항에 가득찬 설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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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잔혹의 이념」인가…|KAL기 격추만행-소련에 묻는다
나는 최근에 귀국에서 발간한 한국에 관한 매우 놀랄만한 학술적 연구서를 발견하였다. 그것은 작년에 모스크바예술출판소에서 출판한 고대로부터 19세기말까지의「한국예술」에 관한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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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반즈소령(정전위 감독위원), 제 38방공사단 춘양기지 방문기|"중공공군은 초라하고 허술"|미그-19기 변형이 주력 기종|전투력은 뒷전, 안전비행에 정비 중점|훈련도 전근대적…근접공중전에 치중
군사정전위 중립국감독위원회 위원인 「레오나르드·반즈」스웨덴공군소령이 최근 북경인근 인민해방군소속 제38방공사단산하 춘양공군기지를 둘러본 뒤 중공공군의 이모저모를 「에이시언 에비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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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여단 생체실험현장엔 "일군범죄 증거" 팻말만-WP지 북경특파원, 하르빈 이시이 부대부근 집중취재
워싱턴포스트지의 트레이시·달비 북경주재 특파원은 최근 서방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악명 높은 일본군세균부대 이시이 부대가 있던 만주 하르빈을 방문, 한국독립투사를 비롯, 중국·소련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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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와 신안해저유물|일본순회전시회|동경 국제동양학자회의와 시기 맞춰|공산권과 첫교류 통해 문화외교 실현
신라시대 유물 2백22점과 신안앞바다 인양문물 1백1점을 함께 전시하는「한국고대문화전 신라천년의 미-부…세기의 발견-신안해저출토문물」일본순회전시회가 오는 8월2일∼12월4일까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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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전 모스크바 특파원이 내다본 한반도 주변정세|"머잖아 소련은 한국에 손짓한다"
70년대를 통해 큰 변화 없이 비교적 안정세롤 보이던 극동일대에 8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몇 가지 중요한 변화의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소련에 새 지도자가 등장하고 오래 계속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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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동맹외교 확대
- 그런가하면 야당의 야당다운 고민·노력같은 것이 별로 엿보이지 않았다는 점도 올해의 두드러진 현상의 하나였어요. - 차원의 집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직도 단편적인 플레이가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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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중공의 한반도정책에 미묘한 변화
일본의 유력 정보전문잡지 「센따꾸」(선택)는 최근호에서 한반도룰 둘러싼 국제정세가 올들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공과 북괴가 갑자기 가까와졌고 소련의 대한정책도 크게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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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그를 구했지
○…「브레즈네프」는 사망당시 정변으로 실각하기 직전의 상태에 있었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데일리익스프레스 지가 12일 보도했다. 또한 데일리 메일 지는 「브레즈네프」가 지난 7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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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한 문호 롤스토이 후손 니콜라이 톨스토이
영국태생의 소련문제전문가 「니콜라이·톨스토이」씨(48)는 러시아의 대문호 「레오·롤스토이」의 후손이다. 그의 증조부는「레오·톨스토이」의 사촌뻘로, 러시아황제「니콜라스」2세의 궁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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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사 소·중공서 활발한 연구
양국학계의 연구동향과 문제점…이용범 엄연히 우리한국사의 일부이면서 방치된채 미로에 갇혀있는 발해사. 발해사연구에 대한 관심은 높아가고 있으나 우선 사료빈곤에 허덕이는 국내학계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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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호화궁전…밤엔 「아파트」로… |서구·소 지도자들의 사생활 이모저모
서구와 소련지도자의 생활양식은 나라의 형편에 따라 각양 각색이다. 수백 개의 방이 달린 궁전에서 초 호화판 생활을 즐기는가 하면 중산층처럼 자신의 아파트에서 출퇴근하는 등 지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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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주가 없다
먹고 마시는 것도 문화생활의 하나다. 우리의 식생활문화는 그 동안 겉으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질적으로는 옛날과 같지 않다. 같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못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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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날조된 가계
어용학자들은 김일성의 경력을 서술할 때 사설을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을 쓴다. 실제 있었던 사실보다도 쓰인 사실이 더 중요하고 뜻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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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긴 손톱은 67.3cm|81년판「기네스북」에 실린 진기록·새기록
최근 출간된 81년도판 기네스북은 가장 키가 큰 여자, 인간컴퓨터, 가장 비싼술등 경신된 진기록들을 소개하고 있다. 간추려 보면-. ▲가장 키큰 여자=중국 샤시지방에 사는「후·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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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북한동포 참관초청|남북한 스포츠회담 제의
정부는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에 앞서 북한에 남북한 스포츠회담을 제의하고 북한동포들이 올림픽을 참관하도록 초청할 방침이다. 서울올림픽 지원위원회(위원장 유창순 국무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