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69) 출당에 격분한 류샤오치
▲2004년 여름, 왕광메이(왼쪽 넷째)는 마오쩌둥과 류샤오치 집안에서 최연장자가 자신이라며 베이징 싼환루(三環路) 징두신위안다샤(京都信苑大廈)에 있는 중국음식점으로 두 집안 3
-
출당에 격분한 류샤오치, 70세 생일 때 식물인간 전락
2004년 여름, 왕광메이(왼쪽 넷째)는 마오쩌둥과 류샤오치 집안에서 최연장자가 자신이라며 베이징 싼환루(三環路) 징두신위안다샤(京都信苑大廈)에 있는 중국음식점으로 두 집안 3대
-
[김진의 시시각각] 총과 펜과 혀보다 중요한 표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총은 펜(pen)보다 약하다고 한다. 그러나 국가발전 초기엔 총이 펜보다 위대하기도 하다. 적잖은 학자들은 국가를 살린 쿠데타로 4개를 꼽는다. 터키 케말
-
인기절정의 여배우와 내연관계였던 작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50년 2월 미국 위스콘신주 공화당 상원의원 조셉 매카시는 웨스트버지니아주 한 여성단체 모임에서 “내 손엔 미국 국무부와 정부에 침투한 2
-
‘트로이 목마’ 같은 속임수,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자세한 거짓말은 편지로 보내겠습니다.” 케니스 필즈의 『거짓말의 즐거움』에 나오는 얘기다. 영국의 사회학자 라크만
-
매카시즘과 6년 투쟁, 메릴린 먼로와 5년 살림
중앙포토 관련기사 매카시즘에 맞섰던 극작가 아서 밀러 1950년 2월 미국 위스콘신주 공화당 상원의원 조셉 매카시는 웨스트버지니아주 한 여성단체 모임에서 “내 손엔 미국 국무부와
-
‘트로이 목마’ 같은 속임수, 노르망디 상륙작전
1944년 6월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 작전은 복잡한 준비 과정과 치밀한 전략적 판단을 말해 주는 사례다. [중앙포토]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자세한
-
"전쟁 불사" 위기서 상대 자존심 살려주고 핵전쟁 막은 케네디
쿠바 미사일 위기 40주년인 2002년 10월 아서 슐레진저 박사(오른쪽) 등 존 F 케네디 정부에서 일했던 각료들이 쿠바 아바나의 ‘라 카바나 미사일 위기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
-
흐루쇼프 자존심 살려주고 핵전쟁 막은 케네디
쿠바 미사일 위기 40주년인 2002년 10월 아서 슐레진저 박사(오른쪽) 등 존 F 케네디 정부에서 일했던 각료들이 쿠바 아바나의 ‘라 카바나 미사일 위기 박물관’을 방문하고
-
LA 환경 지킴이 강태흥 PAVA 회장 인생역전
지난달 27일 할리우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파바가 주축이 된 사물놀이패와 고전무용을 비롯한 취타대가 등장했다. 한인에게는 낯설지 않은 장면이지만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계 지휘자 7
‘지휘봉 끝에서는 단 한 음도 흘러나오지 않는다.’ 음악 관련 기고가인 볼프강 슈라이어가『지휘의 거장들』에 쓴 구절이다.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총연출가다. 하지만 그가 하는 일은
-
지구, 6번째 대멸종기 ‘인류세’ 진행?
지구도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2002년 발사된 지구 중력장(重力場) 측정용 위성자료를 분석해 확인한 결과다. 극지방의 얼음 녹은 물이 적도대(赤道帶)로 몰리면서 ‘복부비만(
-
“사할린 우리말방송 끊기면 안 되죠” … 가수 이혜미, 운영비 지원 자선공연
“고국의 향수를 달래주고 우리 말과 얼을 이어주는 우리말 방송이 중단되면 안 되잖아요. 동포들에게 관심과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기 바랍니다.” 러시아 극동 사할린의 우리말방송을
-
달 착륙 요원하던 시절 ‘달에서 드라이브’ 구상
1971년 7월 26일 발사된 달착륙선 아폴로 15호는 11, 12, 14호와 다른 점이 있다. 월면차다. 이전엔 우주인들의 움직임이 무거운 장비 때문에 제약을 받았다. 멀리 갈
-
‘로스웰사건’은 스탈린 음모?
1995년 공개된 ‘로스웰 외계인’ 사체 영상물.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앙포토] 미확인비행물체(UFO)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1947년의 미국 ‘로스웰 사건’이 실은 냉전
-
[j Insight] 2001.4~2011.3 ‘필립스’ CEO 헤라르트 클레이스테를레이
1891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전구 회사가 하나 생겼다. 같은 해 유럽에선 독일 빌헬름 2세의 제국주의에 맞서기 위한 러시아와 프랑스의 동맹이 체결됐다. 한반도는 고종이 왕위에
-
이상국의 미인별곡 | 최초의 10대가수여왕 왕수복
관련사진기생가수로 데뷔해 등으로 일약 스타가 된 왕수복. 한 시대는 다양한 인간의 얼굴을 품는다. 1933년의 남자현과 왕수복을 보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그해는 만주의 독립
-
[중앙시평] ‘역설적 관용’의 정치는 불가능한가
장 달 중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미국이 아무리 다양한 의견의 나라라 하지만 정치적 레토릭은 저질스럽기 짝이 없다. 정치판에 토론은 없고 인신공격만이 난무하고 있다. 라디오나 T
-
부채춤·한복·태권도, 발트해 수놓은 코리아
2000년부터 대규모 해외 종교 집회를 개최해온 만민중앙교회가 2010년에는 발트해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연합성회’를 가졌다. 만민중앙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1
-
“세계는 나아지고 있다, 서구가 쇠퇴하고 있을 뿐”
E.H. 카는 사회와 학계로부터 격리된 삶을 살았다. 세 번 결혼하는 등 개인적인 삶도 순탄치 않았다. ‘예’할 때 ‘예’하고 ‘아니요’해야 할 때 ‘아니요’하는 인생을 살면 그
-
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 ② 역사, 이념 싸움의 도구로
냉소적 사관 왜 판치나 2010년 3월 열린 교과서 검정심의위원회. 올해부터 새로 쓰일 한국사 교과서 검정심의를 하던 중 표결까지 가는 논란이 있었다. 파블로 피카소(Pablo
-
[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 ⑩
10여 년 전 언론사 시험을 준비할 때 항상 가방 안에 있던 책은 ‘○○○ 시사상식’이었습니다. 수백 쪽이나 되는 두꺼운 책을 가지고 다니느라 고생깨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
-
[팝업] 21개국 연주자들 모인다, 음악으로 전쟁과 평화 말하려
러시아 태생의 프로코피예프는 1945년 ‘종전 찬가’를 작곡했다. 이 작품은 편성이 독특하다. 우선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주축이 되는 악기를 모두 뺐다. 여러 종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콩쿠르 베스트 7
“웬만한 콩쿠르 입상은 축하도 못 받는다.” 요즘 음악인들의 단골 푸념입니다.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신문 한 면을 장식했던 1970~80년대와 비교하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