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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 청소하는 황제의 부인 … 그나마도 일자리 못 구해
1956년 12월 초, 중공은 푸이를 석방하며 베이징에 거주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열차에 오른 푸이. [사진 김명호] 황제건 뭐건,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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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포로된 푸이 “거창한 이념은 사람 홀리는 도구일 뿐”
만주국 황제 시절, 일본군과 만주국 대신들에게 둘러쌓인 푸이(계단 가운데 안경 쓴 사람). 1933년 가을 만주국 수도 신징(新京. 지금의 長春). [사진 김명호] 1945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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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하지만 위험한 '직업' … 암살된 교황 적어도 6명
16일 시복미사 제단에 오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에 ‘어부의 반지’가 끼워져 있다.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새긴 은반지다. 교황의 오른손은 권력과 힘을, 넷째 손가락은 신앙 수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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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하지만 위험한 ‘직업’ … 암살된 교황 적어도 6명
16일 시복미사 제단에 오르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손에 ‘어부의 반지’가 끼워져 있다. 초대 교황인 베드로를 새긴 은반지다. 교황의 오른손은 권력과 힘을, 넷째 손가락은 신앙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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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 이해하려면 60년대 외면해선 안 돼
이문열은 『변경』 개정판을 낸 데는 문학평론가 김윤식의 격려가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변경』을 쓰기 시작한 지 28년 만에 완성한 그는 이어 1980년대를 다룬 연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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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교회 강연에서 일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걸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1년 문 후보자는 자신이 장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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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총리 후보자 과거 교회 강연 전체 동영상]
본지는 문 후보자가 2011년 온누리교회에서 강연한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 주십시오' 영상을 찾아 내용 전체를 녹취했다. 이하 강의전문. ◇문창극 후보자 =제가 이렇게 강단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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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국민들의 ‘주장할 권리’ 경청해야 민심 얻는다
터키 소마탄광 폭발사고 사망자가 17일 299명으로 늘었다. 한 여인이 희생자 무덤에 엎드려 통곡하고 있다. [소마 신화=뉴시스] 관련기사 유병언 회장과 장남 신병 검찰, 금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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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재산 킬러’ 쉬셴러 … 첫날밤부터 재산 캐물어
1963년 4월 23일, 기자들에게 쉬셴러와의 결혼생활을 설명하는 장멍린(왼쪽). [사진 김명호] 주미대사 시절의 후스(오른쪽). 왼쪽은 장제스의 처남 쑹즈원. 1939년 겨울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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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재산 킬러’ 쉬셴러 … 첫날밤부터 재산 캐물어
1963년 4월 23일, 기자들에게 쉬셴러와의 결혼생활을 설명하는 장멍린(왼쪽). [사진 김명호] 주미대사 시절의 후스(오른쪽). 왼쪽은 장제스의 처남 쑹즈원. 1939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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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멍린, 조강지처와 ‘8년 투쟁’ … 홀로 된 후배 부인과 재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61년 장멍린의 세 번째 결혼 소식이 들릴 무렵, 중앙연구원장 후스(오른쪽)와 칭화대학 총장 메이이치(왼쪽)는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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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멍린, 조강지처와 ‘8년 투쟁’ … 홀로 된 후배 부인과 재혼
1961년 장멍린의 세 번째 결혼 소식이 들릴 무렵, 중앙연구원장 후스(오른쪽)와 칭화대학 총장 메이이치(왼쪽)는 같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두 사람은 대륙 시절부터 장멍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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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하산 할아버지' 피격 1년 … 러 마피아 시대 저무나
미·러 합작 마피아 영화 `낯선 여인`의 한 장면. [일리아 바자르스키]2013년 1월 16일 오후 2시쯤. 모스크바 시내 볼샤야 니키츠카야 거리의 교통체증에서 빠져나온 고급 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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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는 병, 중의는 사람 고치지만 대의는 나라를 고친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의사가 사람을 고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국내 예방의학의 태두인 양재모(94ㆍ사진) 성심의료재단 이사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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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는 병, 중의는 사람 고치지만 대의는 나라를 고친다”
양재모 1919년 경북 상주 출생. 휘문고보를 나온 뒤 금융조합 서기로 3년간 일하며 학자금을 마련해 1944년 세브란스 의대에 진학했다. 이어 미국 미시간대학 보건대학원과 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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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철의 여'와 '원칙의 여'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파국 직전까지 갔던 남북관계다. 어떻게 보면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움직일 수 없는 지경까지 갔었다. 그런데 이 남북관계가 전기를 맞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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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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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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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혁명 개시 60년, 쿠바를 가다
혁명 박물관의 대형 그림(혁명 성공에 환호하는 군중과 피델) 앞에 선 필자.쿠바는 혁명의 나라다. 혁명은 키워드다. 반미(反美)와 사회주의는 쿠바의 정체성이다. 올해가 쿠바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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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시절 ‘우유 도둑’ 별명 … 대처리즘 초기엔 고전
지난 4월 17일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마거릿 대처의 장례식에 참석한 전·현직 지도자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노동?앞줄 왼쪽에서 둘째), 존 메이지 전 총리(보수?넷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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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시절 ‘우유 도둑’ 별명 … 대처리즘 초기엔 고전
지난 4월 17일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마거릿 대처의 장례식에 참석한 전·현직 지도자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노동앞줄 왼쪽에서 둘째), 존 메이지 전 총리(보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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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적 보수 정책으로 경제 번영 이룬 ‘수퍼맥’
맥밀런 총리(오른쪽)가 1961년 12월 21일 대서양에 있는 영국령 버뮤다 섬에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맥밀란은 미ㆍ소 사이를 중재해 부분핵실험금지협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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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어설픈 타협'에서 '공세적 저항'으로?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부 한 시기의 특징적인 현상인가, 아니면 우연히 맞닥뜨린 불운인가. 박근혜정부가 출범과 더불어 경제는 물론 외교안보 면에서도 어려운 곤경에 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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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병 혁파한 불굴의 리더십 … 20세기 최강 총리
다우닝가 10번지의 첫 여주인으로서 세계를 호령했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영국 BBC방송은 “전 세계에 그가 곧 영국이었고, 영국이 곧 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