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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에 담은 소설 ‘혼불’
왼쪽부터 정소라 작, 최윤진 작, 임승한 작. ‘혼불’은 전북 남원 출신의 최명희(1947~98)씨가 17년 긴 세월을 받쳐 쓴 대하소설이다. 작가가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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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장난감 다 있어요 … 맘껏 즐기고 싸게 빌리세요”
엄마 손을 잡고 온 한 아이가 장난감 도서관 내 대여점에 전시돼 있는 장난감들을 구경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충남 최초로 아산에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도서관이 잇따라 개관돼 시민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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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활동 가득한 아이파크몰
도심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의 워터파크(위)와 어린이 축구교실(아래).용산 아이파크몰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운동·놀이·체험학습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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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같은 것을 탐냈을까-Competitive
아이에게 처음으로 친구가 생겼다. 놀이방에서 만난 친구다. 아이의 엄마는 신기하기만 하다. 아이에게 가족이 아닌 사람 중에 처음으로 좋아하는 이가 생긴 것이다. 아이나 어른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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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비스트와 JAL 여승무원
김현기도쿄특파원 지난주 지인이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다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목격했다. 거의 모든 국제공항의 입국심사대 제일 가장자리 줄은 승무원·외교관 전용 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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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족 캠페인 당신의 캠핑을 지원합니다
MY LIFE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함께 하는 ‘당신의 캠핑을 지원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두 번째 가족 이야기다. 가족여행의 가치를 강조하는 윤은희 (39·노원구 상계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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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같은 세계’ 긴 생명력, 21세기 들어 어린이 현실 직시
내 기억으로는 어린이들의 목소리가 교과서 동요 수준을 벗어나 대중음악계와 만난 것은 1960년대 말 즈음인 듯하다. 뮤지컬 영화의 넘버 ‘도레미송’이 방송국 어린이합창단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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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낳은 한지붕 40인 가족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주 미야기현 시라이시섬의 한 농가. 집 주인 사사키 마사유키(67)씨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연락이 끊긴 동생 하시모토 마사오(60) 때문이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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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그림책 여왕 … 백희나
비가 오자 물기를 잔뜩 머금은 구름이 산 아래로 내려온다.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을 따다 반죽을 해 오븐에 구웠더니 구름빵이 됐다. 구름빵을 먹은 이들은 구름처럼 둥실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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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려면
‘추운데 어디서 놀지?’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의 요즘 고민이다. 야외 놀이터에서 뛰어놀게 하자니 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실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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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려면
추운 겨울, 아이와 함께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하고 힘은 두 배로 든다. 괜찮은 실내 공간 찾기는 미취학 아동을 둔 엄마들에게 큰 숙제다. 서울 곳곳에 있는 오감체험전, 캐릭터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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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그리려는 사람들
사막! 하늘과 땅, 그 사이에 모래, 그리고 하룻밤에 지형을 바꾸는 바람…. 사막은 그런 곳이었다. 2003년 4월 아랍에미리트(UAE) 토후국 중 하나인 샤자에서 비엔날레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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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증강현실 3D도서 '요정의 나라' 화제
- 삼성당, 3D증강현실 두번째 작품 '요정의 나라' 기대 만발 - 요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책과 모니터 3D화면에서 생생하게 - 사랑스런 요정을 이야기와 함께 3차원 영상으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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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같은 아내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 장단에 박자를 맞춰야 할지….”30대 중반의 남편 J씨는 아내의 감정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두른다. 연애시절부터 결혼 후인 지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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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아이들의 미니 놀이동산, 요즘 키즈카페
자식들이 아무리 귀여워도 엄마는 때로 아이들에게서 해방돼 우아하게 외식을 하며 수다를 떨고 싶다. 단, 아이들도 안전하고 재미 있게 지내야 하는 것은 ‘필요충분조건’이다. 최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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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린이방 인테리어
자매의 방을 꾸미기란 쉽지 않다. 색감이나 디자인 등 취향도 분명한데다 또래 남자 아이들에 비해 살림살이도 많다. 친환경 소재와 안전성을 추구하는 부모의 안목과도 충돌할 때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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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꿈을, 어른들에게도 꿈을~
1 도쿄디즈니랜드의 최신 놀이기구 ‘몬스터 주식회사 라이드&고 시크’. 탈것을 타고 어두운 터널을 이동하며 손전등으로 몬스터 주식회사 로고를 비추면 숨어 있던 캐릭터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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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피겨는 마음을 표현하는 아바타
김을씨의 개인전 ‘여기…새가 있느냐?’는 수백 개 인형과 액션피겨를 작가의 분신처럼 사용했다. [갤러리 공명 제공]인형, 구슬, 액션 피겨….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벌인 듯 자질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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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에 메주ㆍ물ㆍ소금...베란다는 어느새 장독대
이번 주부터 ‘이영미의 제철 밥상 차리기’를 연재합니다. 18년 동안 살았던 경기도 이천 흙집을 떠나 올 3월 서울의 아파트로 집을 옮긴 문화평론가 이영미씨의 먹을거리 이야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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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학습 놀이] 엄마는 ‘자연놀이 선생님’
이경은(왼쪽)씨가 노예진(오른쪽)·정현 남매와 눈, 자연물을 이용해 ‘눈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최명헌 기자]손재현(7)·재민(5) 남매는 레고나 인형놀이보다 꽃목걸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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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최한빛 父母 “아들→딸,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슈퍼모델로 화제가 된 최한빛의 부모가 방송 출연을 통해 힘들었던 과거사를 고백했다. 최한빛은 부모님과 함께 9월 2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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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학습놀이] 정리·정돈 훈련
책상 위 제멋대로 놓인 교과서와 학용품, 외출 후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옷가지… . 어지럽혀진 아이 방을 볼 때마다 부모는 ‘방 좀 치워라’는 잔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인터넷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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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행복한 도시 ① 편리하고 안전하고 … 구청에 동심이 뛰논다
일본 교토 출신의 주부 야마사키 유미(山崎由美·30·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야마사키는 매주 한두 차례 딸 이유나(3)양을 데리고 마포구청을 찾는다. 구청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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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별들의 고향’ 돌풍
이장호 감독(왼쪽)과 최인호 작가(오른쪽). 1962년 12월 하순의 어느 날 키가 유난히 작아 보이는 교복 차림의 한 고등학생이 신문사 문화부를 찾아왔다.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