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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안철수에게 힘 합쳐 정권교체 하자 제의했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0일 국회에서 정계 복귀와 함께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뒤 차량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박종근 기자]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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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아버지가 도전할 때마다…아들은 한 걸음의 힘을 배웠다
[최고의 유산]4대 극한 마라톤 완주, 송경태 전주시각장애인도서관장 2005년 사하라사막 마라톤에 참가한 송경태씨. 이때 국제봉사자로 동행했던 큰아들 송민씨는 “다른 참가자가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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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철사교정 답답했죠 … ‘투명 교정기’ 개발로 세계인에 미소 선물
김태원 원장이 자체 개발한 `3D 디지털 교정 프로그램`으로 환자에게 교정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석전경우(石田耕牛). 그는 자신의 좌우명을 ‘척박한 돌밭을 가는 우직한 소’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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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쪽지 비판 못 들었나” “시작한 건 여당 … 치사한 정치”
국회 예산 심사가 또 파행을 겪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인간 쪽지’ 문제로 정면충돌하면서다. ‘인간 쪽지’란 야당이 위원을 한 명이라도 더 밀어 넣으려고 매일 국회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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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당의 저항 전략…소걸음으로 걸어서 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안보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야당은 18일 내각불신임안과 각료문책결의안 등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각종 저항 수단을 동원했다. 일본 야당은 과거에도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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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걸음 전술로 회의 지연시켰지만…참의원 본회의장의 안보법안 처리순간
일본의 안보법안을 성립시킨 참의원 본회의는 19일 0시10분쯤 시작됐다. 표결은 여야 의원 5명의 찬반토론을 거쳐 진행됐다. 야당은 16일부터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저항해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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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m에 1시간씩, 나흘 만에 가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안보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야당은 내각 불신임안과 각료 문책결의안 등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각종 저항 수단을 동원했다. 일본 야당은 과거에도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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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아베가 되돌리려는 건, 만주사변 때 폭주하던 일본”
배우 출신의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생활당) 의원이 18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자민당은 죽었다’는 뜻으로 염주를 들고 참배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야마모토 의원은 이날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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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인터뷰
"외부 환경의 변화, 세계의 변화에 비해 공직사회는 느리다.느린 제도를 갖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국가가 뒤처지면 공무원의 미래가 보장되겠나.국가 디폴트(defaul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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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근, 힘쓸 면'… 이름대로 진짜 힘들게 살죠
“외부 환경과 세계의 변화에 비해 우리 공직사회는 느리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국가가 뒤처지면 공무원의 미래가 보장되겠나.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은 나라도 나왔다. 국민 눈높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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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이 65% … 공무원연금 개혁, 선택 아닌 필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야당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 좋은 공무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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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저항 무릅쓰고 강행 … 새정치련 "하박상박" 반발
19대 국회가 시험대에 올랐다. 새누리당이 27일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처리는 국회 손으로 넘겨졌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28일 의원총회를 거친 뒤 입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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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확산되는 갈등, 민주당의 결단이 중요하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어제 대치 정국을 풀기 위한 회담을 했지만 해법을 내지 못했다. 실망스럽다. 시간이 갈수록 갈등은 정치권을 넘어 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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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의심스럽고 지킬 걸 못 지킨다면…
동인(同人:) 괘. 위는 하늘(), 아래는 불()을 뜻하는 괘상이 나왔다.하늘은 위에 있다. 아래의 불이 타올라서 위 하늘과 함께하고자 한다. 득중, 곧 중심자리를 얻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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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블루온’ 보조금 … 정부가 사면 1720만원, 개인 0원
1720만원 대 0원. 서울시가 올해 출시될 현대차의 전기 자동차 ‘블루온’을 사면 환경부에서 1720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그러나 일반인이 똑같은 차를 사면 보조금은 한 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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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치 코스피, 4분기엔 2000고지 찍는다
큰 폭으로 오르는 것도 아니다. 슬금슬금 오르면서도 연일 신기록이다. 요즘 코스피지수 얘기다. 29일에도 전날보다 10.48포인트(0.56%) 오른 1866.45에 거래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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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소걸음을 몰랐던 소장수 아들
미국 영화 ‘뮤직박스(Music Box)’는 거짓말을 무너뜨리는 사진 한 장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라즐로는 나치 전범으로 기소되자 “헝가리 당국의 조작”이라고 항변한다.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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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虎
중국의 춘추전국(春秋戰國)시대에 왕(王)이 군 지휘관을 현지에 파견하면서 들려 보내던 게 있다. ‘호부(虎符)’다. 구리(銅)로 만든 것인데 호랑이 모양을 하고 있어 ‘호부’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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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도 러시아처럼 천안함 조사단 파견하라
신중함인가 ‘만만디(慢慢的)’인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행보(行步)가 여전히 소걸음이다. 이목(耳目)이 집중됐던 어제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여전히 조사 결과에 대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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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회 앞둔 ‘시가 있는 아침’ 시인 고은·정끝별 특별 대담
한 방울씩 듣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 하루 한 편씩 소걸음으로 모신 게 벌써 3000편을 바라본다. 본지의 시 소개 코너 ‘시가 있는 아침(이하 ‘시아침’)’이 다음달로 3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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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엄혹한 삼월을 맞으며
# 소의 해인 올해는 소걸음처럼 느릿느릿 시간이 갈 줄 알았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벌써 내일이면 삼월이다. 지난 두 달은 소걸음이 아니라 말의 뜀박질 같았다. 본래 시간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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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UP&DOWN] 2월 2째주
‘섹스 앤 더 시티’ 책임작가의 원작 베스트셀러가 담보하는 이름값 덕분일까. 아니면 밸런타인 데이를 앞둔 일종의 ‘특수’일까. 연애지침서를 스크린으로 옮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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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내 마음의 ‘워낭소리’를 들어라
# ‘워낭소리’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다. 워낭이란 소의 귀에서 턱밑으로 늘여 단 방울을 말한다. 워낭을 단 소는 움직일 때마다 투박하고 느린 방울소리를 내게 마련인데 그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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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우보예찬
지난주 우리는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첫 자락을 동시에 통과했다. 한 주의 가운데에 나란히 놓인 섣달 그믐과 정월 초하루를 경과하면서 새로운 삶과 새로운 세상을 맞고 싶다는 의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