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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길 막히나…대미 수출 비중 큰 국내 철강사 '비상'
포스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53%에 달하는 고율 관세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한국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송유관 등 강관(강철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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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와 유통 혁명으로 사라진 인플레
━ [시장을 보는 눈] 경기 회복과 저물가 지난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에 그쳐,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2.0%)을 크게 밑돌았다. 1년 전과 비교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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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러 노바텍 부회장 "한국정부에 북극산 LNG 수입 제안"
러시아 서부 시베리아 북단 야말 반도에 위치한 야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전경. 노바텍은 최근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북극산 LNG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사진 노바텍]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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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지열발전소 탓으로 결론 내기는 일러"
경북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 지열발전소 건설현장.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의 원인으로 포항지열발전소가 거론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지난 15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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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상공세 제동 걸리나…WTO, ‘한-미 철강 반덤핑 분쟁’에서 한국 손들어줘
철강 제품을 둘러싼 한국과 미국 간 반덤핑 분쟁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정으로 한국 철강 제품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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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지금 최고점, 향후 쇠퇴, 석유에서 천연가스로 대전환
━ [김환영의 지식 톡톡톡] 『에너지 빅뱅』 저자 이종헌 S&P 글로벌 플래츠의 이종헌 서울특파원은 에너지가 한반도 문제를 풀 수 있다는 판단으로 에너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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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 농장’ 어때요
━ 외국인의 눈 끝없이 이어지는 들판들. 때로는 완연한 푸르름, 때로는 젖소와 염소, 양들이 평화롭게 풀을 뜯어 먹고 노니는 마른 갈색. 유럽대륙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인상적인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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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해도 떨어지는 국제유가, 주범은?
지난달 중순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 해상에 초대형 유조선(수퍼탱커) ‘사이크’호가 한동안 떠 있었다. 유럽인들의 휴가지로 유명한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서 남쪽으로 850㎞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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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오일에 밀린 유가, 내년 30달러대 전망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 합의에도 국제유가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내년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25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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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직격 인터뷰] 왜 한국은 중국발 미세먼지에 굉장히 순진하게 대처하는가
━ 손병주 국제대기복사학회 회장의 경고 올봄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미세먼지의 트라우마는 지금도 생생하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리면서 푸른 하늘은 사라지고 도시는 물론 전국 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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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화학에 10조, SK이노베이션 통큰 투자
“알래스카에서 버텼으니 이제 아프리카 초원으로 간다.” 김준(사진) SK이노베이션 사장이 30일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그에게 아프리카 초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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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좋을 수 없는' SK 이노베이션의 불안감, 김준 사장 “배터리ㆍ화학을 차세대 먹거리로 집중 육성”
“알래스카에서 버텼으니 이제 아프리카 초원으로 간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이 30일 서울 SK 서린사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2017 CE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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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서 '소련의 부흥' 꿈꾸는 러시아
러시아가 지난 18일 공개한 북극 프란차요시파 제도 알렉산드라랜드 섬의 새 군사기지. 1만4000㎡ 부지에 총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시설은 북극에 설립된 것들 가운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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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들었을까
‘부자 나라 되게 해주세요’. 어떤 종교가 이 기도를 들어 줬을까. 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자료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이 1000억 달러를 넘는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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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동의 경찰’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
━ 64.4%중국의 석유 수입 의존도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제2위 석유 소비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석유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그런가 하면 산유국이기도 하다. 헤이룽장(黑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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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성···"만들면 뭐하나, 사는 사람도 없는데"
저는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CEIBS) 교수인 쉬샤오녠입니다. 쉬샤오녠 교수 [출처: 바이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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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셰일 원유 퍼내니, 유가 50달러까지 밀려
가랑비에 옷 젖듯 조금씩 늘어난 미국 원유 재고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늘었다는 소식에 8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가 5%가량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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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멕시코 등 11개 국가도 “원유 감산”
비(非)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도 원유 감산에 합의했다.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OPEC와 비OPEC 회원국이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합의했다. 15년 만의 감산합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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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한국 경제는 어디로] 의료·제약(맑음) 자동차·해운(흐림)
‘트럼프 리스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변을 두고 세계 각국이 보인 반응이다. 리스크의 배경은 불확실성이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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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어설픈 조선 구조조정, 미래는 있는가?
정영석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교수문득 “우리에게 미래는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소란스러운 가운데 조선산업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됐다. 주요 골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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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석유 50년 뒤엔 고갈되나요?
[사진=로이터]Q.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감산에 합의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석유를 캐내 쓰면 언젠가는 다 떨어질 것 같은데요.최근에 인터넷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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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J카페] 삐딱 시선으로 본 OPEC 감산합의
알제리발(發) 깜짝 소식이 새벽을 깨웠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감산에 합의했다는 겁니다. 유가는 바로 오름세를 탔습니다. 시장에 정말 봄바람이 불게 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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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러시아가 불 붙인 유가…찬물 끼얹는 이란
훈풍이 일었다. 기대감에 시장도 오름세를 탔다. 2년여간 저가의 늪에 빠져있는 석유 시장 이야기다. 바람은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불었다.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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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사우디아라비아의 탈(脫)석유 선언
GDP에서 비(非)원유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16%에서 50%로 견인… 경제는 개방, 외교는 강경 기조에 입각한 제2 왕위 계승자의 ‘비전 2030’신재생에너지의 확산과 온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