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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쓴 재봉틀, 47년 된 금고…시대를 다림질하는 세탁소
서울 중구 무학동에서 세탁소 ‘현대 크리닝상사’를 운영하는 홍춘남(72)·서화순(67)씨 부부가 27일 드라이클리닝을 마친 세탁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신인섭 기자]“‘야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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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기본, 벤틀리 구입 유행” 바다를 품은 수퍼리치 특구
해운대 마린시티는 부산의 부자 중 부자 동네다. 해수욕장·광안대교를 비롯한 관광지와 백화점·할인점·고급상가 같은 주민편의 시설이 어우러진 곳이다. 이곳에는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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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의 얽매이지 않은 서민들이 기적을 이뤄줬다”
닷새 전 임기를 개시한 20대 국회에 20년 만에 처음 전북에서 당선된 여당 의원이 입성했다. 3수 끝에 전주을에서 금배지를 단 새누리당 정운천(62) 의원이다. 그는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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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지하상가 맛있는 지도] 대치동 엄마들이 인정한 맛있는 지하세계
여러 개의 상가가 모여있는 은마아파트 풍경. 은마 지하상가는 1979년 이후 지금까지 대치동 일대에서 명성을 유지해 왔다.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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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3수, 선거도 3수 맘 먹으면 하는 ‘찐득이’
1 정운천 당선자가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3월 31일 시내에 함거를 끌고 나와 출정식을 갖고 “전주도 야당 한쪽만 가진 ‘외발통’(한 바퀴)이 아니라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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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과거의 흔적과 변화된 현재를 찾아가는 산책 '을지유람'
“혁대 버클의 부러진 고리를 붙이려고 이곳을 찾는 분도 있어요.” 서울 중구 세운대림상가 옆 산림동에서 제일공업사를 운영하는 강한준(65)사장이 말한다. 이 지역은 철물관련 소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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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때 여당 싹쓸이 강남·분당 벨트, 새누리 5 더민주 5
지역주의의 장벽이 4·13 총선에서 무너졌다. 영호남에서, 서울의 강남 벨트에서, 경기도 분당에서 ‘텃밭’이라는 말이 무색한 결과가 속출했다. ▷여기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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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의 비정상의 눈] 서울은 골목의 도시다
마크 테토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출연자뉴욕 출신인 내게 서울은 뉴욕과 어떻게 다르냐고 많이들 물어본다. 내게 ‘서울’은 골목의 도시다. 뉴욕의 거리는 규칙적이고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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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사과 충분하단 日에 "한국민 느끼는 결과가 중요"
론 킴 뉴욕주 하원의원“내가 한국에서 여성의 뺨에 입을 맞추며 인사를 했다고 칩시다. 나는 반가움과 호의로 그렇게 한 것이지만, 해당 여성은 성추행이라고 느끼겠죠. 일본이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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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친구 많은 인기인? 카리스마 짱? 우리 반에 필요한 리더는
2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새 학급회장을 뽑을 시기입니다. 2학기 학급회장 선거는 1학기와는 의미가 또 다릅니다. 부대끼고 지내는 한 학기 동안 반 친구들의 성격 파악이 끝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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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재료 고르는 수제 버거 출시 … 도착 30m 전에 주문하는 앱 준비 중”
“1980년대에만 해도 한국에서 맥도날드는 큰 맘 먹고 오는 식당이었죠. 그 경험을 조금 더 소중하고 재밌게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13일 서울 광화문 한국맥도날드 사옥에서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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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아리랑·가리베가스 … 재봉틀 돌리던 그곳, 문화로 남다
매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 사거리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호프집들의 문이 하나둘씩 열리기 시작한다. 첫 손님은 대개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일감을 찾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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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 전진오씨의 아주 특별한 세탁소
빈티지 소파에 금빛 샹들리에 … 옷감 따라 세제도 다르게 매주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쁜 빨간색 에코백을 드립니다. 지면에 등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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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묻지마 폭행' 4번째 아시아 여성 피해자 발생
뉴욕 맨해튼에서 아시아 여성들을 상대로 둔기로 무차별 가격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한인사회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불안해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16일 인터넷판 속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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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 잘못인 줄만 알았더니…30%는 옷 자체 문제
서울에 사는 방모씨는 지난 3월 점퍼를 세탁소에 맡겼다가 낭패를 봤다. 불과 두 달 전에 19만5300원을 주고 산 점퍼 안감에 물이 들어 얼룩덜룩해진 것. 방씨는 세탁소를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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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채팅이 쇼핑 … 1:1 메신저로 물건 사고파는 시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반찬가게 ‘데일리델리’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매일 아침 카카오톡 친구인 손님들에게 그날 판매할 반찬메뉴를 적어 일대일(1:1) 카톡을 보낸다. 다음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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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서촌 체부동교회의 눈물
서촌 체부동교회 [사진 이장현 씨 제공 http://blog.naver.com/brahms74] 95년 역사의 서울 서촌 체부동성결교회가 기로에 섰다. 변화와 보존, 두 가치가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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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서촌·삼청동·북촌 … 달라진 경복궁 마을
경복궁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 서촌·삼청동·북촌은 지난 10여 년간 큰 변화를 겪었다. 특히 부동산 가치의 상승은 이곳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본지는 부동산 컨설팅업체 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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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한 김대리 하지만 현실에선 만나본 일 없어요”
아마도 지쳐있었던 것 같다. TV를 켜면 나와는 다른 인종 같은 외모에 삶의 ‘급’이 다른 재벌이나 세련된 전문직 종사자들만 잔뜩 나와 꿈같은 사랑을 하고 대체로 성공적인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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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얼굴없는 천사 15년째 찾아 와
매년 연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성금을 놓고가는 전북 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다. 벌써 15년째다. 29일 오후 3시40분쯤 전주시 덕진구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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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포틀럭 파티
Be a Party Planner 12월을 어떻게 놀아야 더 신날지 고민하는 당신에게! 놀기 좋아하는 에디터 4인이 저마다 다른 무드의 파티 레서피를 제안합니다. 믿고 따라오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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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개성은 있고 부담은 없다 … 서울대 앞 '샤로수길'
그 동네에 요즘 봉로수길이 유명하던데, 자주 가시겠네요? 우리 동네에요? 봉로수길이 뭔데요? 신사동 가로수길을 따서 봉천동의 가로수길이라고 붙인 거 같아요. … 나는 봉로수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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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과 골목사이 '계동 100년 시간여행'
서울 종로구 계동(桂洞)은 북촌의 한옥들, 40년 넘은 세탁소, 새로 생겨나는 카페와 식당들이 공존하는 동네다. “시간의 층이 겹겹이 쌓인 100년의 지층(地層)” 환경·조경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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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을러야 행복한 골목
재래 상인들이 떠난 뒤 황폐하게 변했던 서울 연남동의 동진 시장이 새로운 맛집 골목의 이정표가 됐다. 어둡고 황량한 텅 빈 시장 안을 관통해 주택가로 이어지는 뒷골목에 이르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