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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종시 해법,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에 있다
천장에 달린 바나나를 따기 위해 사다리에 오르는 순간 찬물이 뿌려지는 실험장치가 여덟 마리 원숭이 우리에 설치됐다. 몇 번 찬물 세례를 받은 뒤 원숭이들은 아무도 바나나 얘기를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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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뜬 충청 사람 인내에도 한계, 가을엔 결단을”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리의 야산에 설치된 밀마루전망타워에서 바라본 세종시 건설 현장. 대규모 공사장으로 바뀌기 전에는 평범한 농촌이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명문대나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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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나 대기업 본사 이전”에 “경제 수도로 육성” 주장도
관련기사 “굼뜬 충청 사람 인내에도 한계, 가을엔 결단을” 행정중심복합도시는 말 그대로 행정 도시를 기본으로 하되 다른 기능도 집어넣은 도시라는 뜻이다. 행정수도로 추진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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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지지 철회 뒤 큰 고통 … 현실 정치의 맨 얼굴을 봤다”
관련기사 정몽준 ‘21년의 기다림’ “정치는 퍼블릭 서비스입니다. 공적 서비스로 많은 사람에게 봉사하는 것이죠. 그걸 하고 싶어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폴리틱스(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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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1200명 “세종시 계획 전면 수정을”
보수성향의 지식인 1200명이 세종시 계획의 전면 수정과 국민투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보수단체인 선진화시민행동은 10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중심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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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대선 생각 말고 원자바오처럼 국민 보살펴야”
“어떻게 해야 나라에 봉사하고, 자신을 국무총리로 지명한 대통령을 잘 보좌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능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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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바보들의 삽질
타임머신의 시곗바늘을 5년 후인 2014년 9월 11일로 맞추고 함께 가보자. 장소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1년 전 새 정부가 출범했겠지만 청와대의 새 주인이 누구인지,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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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역할부터 공부 중”
“우선은 총리가 뭐 하는 자리인지 공부하고 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말이다. 그는 국회에 자신의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9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할 게 많다. 세상을 보는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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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에 정정길 “鄭은 중도 실용주의자” 천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준비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하고 있다. 최정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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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발언, 그냥 안 넘어갈 것”…정운찬 청문회 벼르는 야당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서울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이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대책 마련에 전력하고 있다. 한때 민주당의 대권 후보로도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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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창당 초부터 나를 몰아내려 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총리 입각 문제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갈등을 빚은 심대평 의원이 선진당 탈당 이유를 설명하다가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기 위해 안경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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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세종시법 원안 처리”정몽준 최고, 내일 당대표 승계
한나라당은 5일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발언으로 촉발된 세종시법 수정 논란과 관련해 원안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의원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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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충청 집념에 정정길 “鄭은 중도 실용주의자” 천거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준비를 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 도착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정운찬 총리설’이 처음 나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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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창당 초부터 나를 몰아내려 했다”
총리 입각 문제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갈등을 빚은 심대평 의원이 선진당 탈당 이유를 설명하다가 손수건으로 눈가를 닦기 위해 안경을 벗고 있다. 그가 “무소속이 됐지만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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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후보자 “나라에 밸런스 필요한 시기…미력이나마 돕고 싶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4일 오전 총리 집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승수 총리는 “여러 가지로 힘들 때 큰 자리를 맡았다. 친화력이 좋으시니까 잘 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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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후보, 세종시 원안대로 추진 안 하면 인준 반대”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3일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 발언이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켰다. 충청 민심이 걸린 민감한 문제였기 때문이다. 당장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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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종시 혼선 빨리 매듭지어야
세종시(행정복합도시) 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그제 정운찬 총리 후보가 원안을 수정할 의지를 내비친 때문이다. 정 총리 후보는 “행정복합도시는 아주 효율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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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후보자 기자회견] “대통령 보필해 경제 살리고 사회 통합하는 게 목표”
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3일 오후 서울대 경영대학에서 ‘경제학 연습2’ 강의를 하고 있다. 정 후보자에겐 이날 강의가 마지막 강의였다. [최승식 기자]정운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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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그런 줄 아시오’ 이 총재 늘 그런 식
심대평(사진)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2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와 청와대 간의 총리 입각 교섭과 관련, “이 총재는 구체적 설명 없이 ‘그런 얘기가 있었으니 그냥 그렇게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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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심대평 총리’ 도대체 무슨 일 있었기에 …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의 총리 입각이 무산된 이유는 뭘까. 이와 관련, 청와대와 선진당 이회창(사진) 총재 사이엔 어떤 얘기가 오갔던 것일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일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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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순리에 어긋났던 ‘심대평 총리’
자유선진당의 심대평 대표가 자신의 총리 입각을 반대한 이회창 총재와의 불화로 탈당하고, 이명박 대통령과 이 총재 간에 입각 조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벌어지면서 여러 파동이 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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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충청블루스’선진당과 계약동거 탐색전?
이명박 대통령의 ‘허그(Hug)정치’ 행보가 정가의 화제다. 특히 대선 직전 보여줬던 충청권 끌어안기가 재현되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왜 나침반을 충청권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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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친서민·통합’ MB 귀국 가방엔 이 세 가지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럽 순방 뒤 귀국 9시간 만에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내정을 철회했다. 이 대통령식 인사에 있어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초스피드였다. 그만큼 이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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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386 “우르르 민주당 들어갈 수 없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가 마무리됐다. 그가 남긴 정치적 유산의 계승을 놓고 야권에선 주도권 경쟁이 벌어질 판이다. 노 전 대통령과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