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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생활자는 '봉'
어쩔 수 없이 세금을 내거나 빼앗기는 기분으로 낸다는 봉급생활자가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연구원이 2일 발표한 '납세자 의식과 세정개혁 방향' 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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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행사 ▶박인호 은평문화원장은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각 분야 저명인사를 연사로 초청,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요 문화아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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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바꿔야 이공계 산다"
"출구를 틔워줘야 입구에 몰리지 않겠나. 이공계 위기를 타개하려면 결국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서울대 자연대 오세정(사진) 학장은 27일 이공계 학생들의 '의학 고시' 열풍을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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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HOT ISSUE] “좌파 성향 정부는 규제가 많다”
▶35년 서울 출생 서울고교·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60∼68년 대한해운공사 조선과장 70∼95년 한국케미칼해운(84년 KSS해운으로 바꿈) 대표이사 사장 95∼2003년 KSS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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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자영업자들 탈세자 만들건가
균형개발, 양극화 해소, 선진복지정책 등 정부의 재정 수요는 무한정 확대되고 있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세수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세정 전반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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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전 국세청장 돌연사임 왜?
이주성 전(前) 국세청장의 사표 미스터리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이전청장은 6월 27일 오후 6시 경에 급작스럽게 사의를 발표했다. 당연히 개인비리가 사정당국에 적발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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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자기업 세부담 확 늘린다
중국이 외국계 기업에 대해 줬던 각종 혜택들을 거둬들이고 있다. 그 만큼 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장사해봐야 손에 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이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도 타격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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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2단계 BK21이 성공하려면
전국 대학들이 초미의 관심을 갖고 기다리던 2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선정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1단계 BK21 사업은 세계적인 연구 중심 대학을 육성하고 21세기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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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소득세 많이 낼수록 '가문의 영광'되도록
노통의 증세 이야기와 박대표의 감세 발언이 나오면서 세금 문제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바람직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아직 우리나라 세정은 엉망진창이며 향후 고쳐야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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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개혁 어떻게] 한국 - 일본 전문가 대담
▶ 21일 일본학술진흥회의 오노 모도유키 이사장(오른쪽)과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가운데)이 중앙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학 개혁 방안’을 주제로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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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구시
◆대구시▶감사관 박성환▶법무담당관 서석환 ▶총무 조원해▶경제정책 구본근▶섬유패션 안국중▶과학기술 최해남▶산업기술 김종한▶체육청소년 심성택▶복지정책 최창식▶여성정책 최옥자▶건설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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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소 계장인데…" 한마디에 131개 업소서 6400만원 입금
지난달 1일 임모(34.무직.경기도 성남시)씨는 업종별 전화번호부에서 찾은 K폐기물 처리 업체에 전화를 걸었다. 세무서의 부가가치세 담당 계장으로 자신을 소개한 임씨는 "유망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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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외국인 총장…기대와 우려
지난달 말 국내의 대표적 이공계 교육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회는 제12대 총장에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미국 스탠퍼드대 로버트 로플린 교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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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물갈이 앞서 제도개혁 하라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마다 공천과 새 인물 영입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요즘 정치에 대한 불신감이 극도에 달해 기성 정치인을 물갈이하자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각 분야에서 그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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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서울대 비판에 대한 변명
요즘 강남 부동산 대책을 계기로 고교 평준화 등 우리 교육의 근본 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다. 경제 정책 당국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강남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 우수한 교육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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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국민 감동시키는 改革 하라
최근 조기유학 바람이 불면서 대학 교수 중에도 자녀를 외국으로 보내고 이산가족 생활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교수 중에는 외국에서 살다가 온 경우도 많아 아이들이 한국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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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숫자 뒤에 감추어진 진실
모병제로 군인을 모집하는 미국 해군이 몇 년 전에 '해군에 입대하면 뉴욕 시민으로 있을 때보다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광고를 낸 일이 있다. 군대라면 전쟁이 연상되고 그 위험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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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高官마다 부패로 구속되니…
국가경쟁력이 건전한 경제에 좌우된다면 부패야말로 이런 경제발전을 가로막는 독버섯이다. 건전한 경제와는 상극인 부정부패에 경제관료들이 줄줄이 연루돼 법정에 서는 것이야말로 우리 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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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액 현금거래 통보' 시행 되면
"일정 금액 이상 고액 현금거래를 국세청에 통보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국세청이 시민단체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세정(稅政)혁신추진위원회가 올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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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계좌추적 경쟁 시대?
우리는 돈의 속성을 잘 안다. 얼굴을 드러내기 싫어한다. 장롱 속에 쌓아둘 수도 없는 일이다. 돈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오가며 고수익, 저위험을 좇아 끝없이 흘러다닌다.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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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괄 계좌추적 부작용 고려해야
국세청이 정치적 세무조사의 폐지 등을 골자로 해 내놓은 세정혁신안은 새 정부가 약속한 국세청의 권력기구화 배제에 연이은 제안이라는 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제까지 말로만 그쳐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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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짜리 연말정산… 李국세청장 후보자 節稅 화제
국회 재경위가 20일 실시한 이용섭(李庸燮)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李후보자의 '세(稅)테크'가 단연 화제였다. 李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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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減稅의 경제학과 정치학
세율이 0%면 납세자는 즐겁겠지만 세수가 한푼도 없어 나라 살림이 안된다. 세율이 1백%면 버는 것을 모두 세금으로 빼앗기니 누구도 일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니 정부는 생산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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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정책①주택]李·鄭 집값 시장에 맡겨야 盧 정부 적극 개입해야
중앙일보는 대선의 해인 2002년을 맞아 후보들의 모든 것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회의원 노선 대해부'와 '대선 예비주자 노선 대해부' '대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