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손명가, 건강한 비누 '진귀향' 출시
폼 클렌징과 액상 손 세정제 등에 밀리던 비누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와 달리 천연 성분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고급 미용 비누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
디스크 치료 기다릴지 수술할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허리병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허리디스크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컴퓨터·스마트폰을 사용해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
[칼럼] 미국이 좋은 10가지 이유
#. 아무 말도 못했다. 억장 무너지는 참담함 앞에 가슴만 쓸어내렸다. 이제 일주일. 희망은 절망이 되고 기대는 좌절로 변했다. 가라앉은 것이 어찌 세월호만일까. 한 시사주간지는
-
대표 안 맡고 결재 안 하고 … 유병언 17년 '유령 경영'
23일 검찰의 세월호 침몰 수사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로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 유 전 회장 자택. [뉴스1] 청해진해운의 실소
-
법정관리로 빚 탕감 … 신도·위장회사 앞세워 재인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련 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23일 실시됐다. 검찰 관계자들이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에서 물품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
-
관피아 척결 … 국가개조 그랜드 플랜 만든다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총체적 부실과 무능을 바로잡으려면 국가 개조 수준으로 공직사회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 분야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3일
-
관피아 공화국 개조 … "부처 요동칠 만큼 경쟁 도입을"
세월호 침몰을 계기로 대한민국 관료사회의 대대적인 개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침몰의 1차적 책임은 선장과 선원들의 무책임과 선사의 불투명한 여객선 운항 관리에 있지만
-
충격 빠진 아이들 … "항상 너와 함께할게" 다독여라
세월호 침몰사고 하루 뒤인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검은 양복을 차려입은 김모(35) 교사가 담임을 맡고 있는 5학년 교실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물었다. “선생님
-
'나 살고 보자' 극복해야 … 그런 생각조차 사치스럽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근본적인 문제점은 무엇이고, 재발을 막는 근원적인 대책은 무엇일까. 인문·사회학자들에게 물었다. 첫 순서로 서울대 사회학과 김홍중(43·사진) 교수의 얘기를
-
북한, 세월호 참사에 위로 전문
북한이 23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위로전문을 보내 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판문점 채널을 통해 조선적십자회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발송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
-
[중앙시평] 세월호와 같이 침몰한 '신뢰'
오세정서울대 교수·물리학 안타까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둘러싼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면서, 우리 사회의 신뢰는 하나씩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선원들은 사고
-
[분수대] 무능한 선의의 정부는 사절한다
풀리지 않는 응어리가 있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선장이 먼저 도망치고, 정부는 갈팡질팡하고, 언론은 ‘오버’하는 등 수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가장 강하게 남는 의문은 이거
-
[이정재의 시시각각] 네 탓, 내 탓, 선장 탓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즘 또 하인리히 법칙이 언론에 자주 거론됩니다. 하인리히 법칙은 달리 1:29:300의 법칙으로 불립니다. 대형 사고 때면 등장하는 단골손님이기
-
[이원복의 세계 속의 한국] 앤작 데이
제1차 세계대전 역사에서 영국이 다루기 꺼려하는 소재가 갈리폴리 전투다. 연합군이 겪은 최악의 패전이기 때문이다. 갈리폴리(터키어로 겔리볼루)반도는 지중해에서 흑해로 이어지는 좁
-
[사설] 현장에서 (4) 자라나는 세대를 배려하지 않는 사회
1948년 건국 이래 세월호는 비극성(悲劇性)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고다. 사망자 수로 보면 삼풍백화점(501명)이 최악이다. 배 사고도 1950~70년대 300명 이상 사망한 사
-
[사진] '세월호는 소시민의 거울상이다' 진도실내체육관에 등장한 대자보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여성 두 명이 대자보를 쓰고 있다. 대자보의 내용은 '세월호는 소시민의 거울상이다' '책임을
-
[사진] '세월호는 소시민의 거울상이다' 진도실내체육관에 등장한 대자보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실종자 가족이 모여 있는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여성 두 명이 대자보를 쓰고 있다. 대자보의 내용은 '세월호는 소시민의 거울상이다' '책임을
-
"유병언 계열사 대표 대부분 구원파 신도"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 회장 일가가 거느린 계열사의 대표 등 고위 임원 상당수가 유씨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핵심 신도인 것으로 드러났
-
"단순 인적교체론 안 돼 … 국가개조 차원 시스템 개편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한 정부의 부실 대응에 따라 문책성 개각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에선 ‘내각 총사퇴론’까지 나오고 있다. 익명을 원한 박근혜계 중진 의원은 22일
-
"어른인 것이 미안합니다"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른인 것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미안합니다.” “어른들 말만 믿고 선실에 있다 아이
-
"구명조끼 입고 선실 머물면 안 돼, 뱃사람이면 아는 기초 상식인데 … "
“구명조끼를 입고 선실에 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선실에 물이 차오르면 조끼의 부력 때문에 물속으로 들어가 탈출로를 찾는 게 어려워집니다.” 35년간 배를 타다 선장으로 은퇴한
-
[젊어진 수요일] 처음입니다 기자가 된 걸 후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현장은 취재수첩 몇 권으로는 모자랄 정도로 치열했다. 급박한 사고 소식이 수첩 속에 꼼꼼하게 기록됐다. 진도에서 세월호 침몰 현장을 취재한 이유정 기자가 수첩에 세월호
-
[이하경 칼럼] 개 밥그릇 챙긴 고관, 돈 말리는 선장
이하경논설주간 소설가 김훈은 1950년 한국전쟁 때 세 살이었다. 어머니는 어린것들을 피란 열차의 지붕에 실었다. 서울을 떠나 남으로, 남으로 향한 8박9일의 위태로운 여정이었다.
-
[세상읽기] 또 다른 재난과 위기에 대비해야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충격과 분노, 허탈감에 빠졌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대형사고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앞에서 벌어지고, 꽃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