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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개 밥그릇 챙긴 고관, 돈 말리는 선장
이하경논설주간 소설가 김훈은 1950년 한국전쟁 때 세 살이었다. 어머니는 어린것들을 피란 열차의 지붕에 실었다. 서울을 떠나 남으로, 남으로 향한 8박9일의 위태로운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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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또 다른 재난과 위기에 대비해야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충격과 분노, 허탈감에 빠졌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대형사고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앞에서 벌어지고, 꽃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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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피어나지 못한 수영 꿈나무 러시아 슬라바군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는 안산 단원고 다문화가정 학생도 있다. 세르코프 빌라체슬라브(17)는 21일 오후 세월호 선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빌라체슬라브는 러시아인 어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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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피어나지 못한 수영 꿈나무 러시아 슬라바군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는 안산 단원고 다문화가정 학생도 있다. 세르코프 빌라체슬라브(17)는 21일 오후 세월호 선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빌라체슬라브는 러시아인 어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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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지만원 "시체 장사에 한 두번 당해봤는가?" 발언 일파만파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 지만원(72)씨가 세월호 참사를 ‘시체장사’에 비유하고 ‘대통령은 제2의 5·18 폭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씨는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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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과 양성자치료 궁금증 해소한다'
현존하는 방사선치료 중 가장 뛰어난 방사선치료 기법으로서 알려진 양성자치료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을 위해 국립암센터 의료진이 나섰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격월 소아 뇌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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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기관 중국 서부 진출 본격화
국내 의료기관의 중국 서부 진출을 돕기 위해 한·중 정부 간 협력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전 위생청)와 공동으로 양국 보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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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정몽준의원 막내아들 SNS 발언 논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아들의 SNS 발언 논란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18세 아들 정모 군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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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교육부 "1학기 수학여행 전면금지"
여객석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올해 8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이 전면금지된다. 교육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관련 시·도교육청 교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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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방한 때 세월호 유가족 위로"
“단순히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 대통령으로서만이 아니라 두 어린 딸의 아버지로서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주목적이 세월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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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갇힌 심정 … 목숨 걸고 유도라인 연결"
“잠수요원 모두 내 가족이 갇혀 있다는 심정으로 목숨을 걸고 작업하고 있다.” 세월호 수색작업에 민간 잠수부로 참여한 한국수중환경협회 경북본부 환경감시단장 심현산(52)씨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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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들 철없는 행동 사죄"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의 막내 아들인 예선(18)씨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예선씨는 참사 이틀 뒤인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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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힘 모으면 평화의 구명조끼 돼"
리충쥔 신화사 사장이 21일 중국 양저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30인회 환영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홍석현 중앙일보·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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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오바마 방문 앞두고 야스쿠니 도발
21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를 맞아 아베 총리가 봉납한 화환(왼쪽)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安倍晋三)’라고 쓰인 리본이 달려 있다. 오른쪽 화환은 야마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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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세월호의 여승무원·교사도 의인입니다
신성식논설위원 겸 복지선임기자4년 전 4월 백령도 남쪽 바다의 물살이 거셌다. 금양호는 거센 파도에도 불구하고 천안함 수색 작업을 돕고 돌아가다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했다. 캄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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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Be Korean?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눈물을 삼키려 이를 악물어야 했다. 안쓰러워 잠이 안 왔다. 수치스럽고 민망해 오금이 저렸다. 지난 주말을 그렇게 보냈다. 나뿐이겠는가? 자식 키우는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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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코리아, 괜찮아요(Is Korea okay)?"
송재윤맥매스터 대학 교수실시간 전 세계로 전송되는 세월호의 침몰을 보면서 말을 잃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충격과 상처는 국경을 넘는다. 이웃집 아저씨가 다가와 근심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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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도 피해본다고 생각하면 사회 안전해질 텐데 …”
뉴질랜드에 정착한 전 필드하키 국가대표 김순덕씨 가족. 이민 3년째인 2002년 막내 시현이가 태어났다. 1999년 씨랜드 화재 사건 때 잃은 큰아들 도현군과 많이 닮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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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교육부 "1학기 수학여행 전면금지"
올해 8월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이 전면 금지된다. 16일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금지하기로 했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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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필 이때 보여지네' 정몽준 후보 아들 막말 보이는 대형모니터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오후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대표가 구조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이때 공교롭게도 체육관에 설치된 대형모니터에 새누리당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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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국민이 미개하니 국가도 미개" 아들 발언에 정몽준 사과
[사진 정몽준 아들 페이스북]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아들의 SNS 발언 논란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18세 아들 정모 군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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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아들 발언에 정몽준 "깊이 사죄드린다"
[사진 정몽준 아들 페이스북]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아들의 SNS 발언 논란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18세 아들 정모 군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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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변희재 "정몽준 아들, 마음껏 실수할 수 있어" 두둔
사진 = 변희재 트위터 캡쳐 변희재 미디어위치 대표가 정몽준의 막내아들을 두둔했다. 변희재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몽준 아들 사건을 보니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는 게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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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아들 발언 논란에 정몽준 공식 사과
[사진 정몽준 아들 페이스북]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아들의 SNS 발언 논란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18세 아들 정모 군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