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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기초연금 축소 사실상 사과 … 국무회의서 "대선 공약 포기는 아니다"
박근혜(얼굴) 대통령이 26일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달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저를 믿고 신뢰해주신 어르신들 모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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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죄송" 발언에 여야 공방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가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기초연금과 관련해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겨 죄송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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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봉균 전 의원 "복지, 지속할 수 없으면 국민 설득하는 게 맞다"
강봉균 전 민주당 의원이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수정에 지지입장을 밝혔다. 김대중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강 전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모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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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한 치과의사 70%는 다음해 또 탈세 … 지하경제 뒤지면 세수 27조 확보 가능"
현오석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하경제 양성화로 (당초 계획한 대로) 27조원 규모의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상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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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좋은 증세 나쁜 증세 이상한 증세
김창섭가천대 에너지IT학과 교수 무더위와 원전 가동중지가 겹치면서 우리나라는 ‘상시적 전력위기’에 고통받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블랙아웃의 공포를 해결하기 위해 이제는 근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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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기 칼럼] 세제개편 공방 관전기
미국의 한 대학에선 해마다 가장 모순된 말을 지어낸 사람을 선정해 이른바 ‘이중화법상’을 시상한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선정된 적도 있는데, 그 이유는 인류를 전멸시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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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공약수정? 청와대 "그대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49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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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곳간 비어가는데 … 국회엔 큰돈 드는 법안 쏟아져
8일 발표된 세법 개정안에 대해 ‘중산층 지갑털기’란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국회에선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법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사상 초유의 세수(稅收) 부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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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료된 비과세 혜택들 칼같이 폐지 … 돈 들어오는 농특세는 "10년 연장"
전방위로 재원을 긁어모으고 있는 정부가 다급해 졌다. 시한이 다 됐다며 세수가 줄어드는 비과세 감면을 잇따라 줄이면서도, 역시 일몰이 돌아오는 목적세는 연장하고 있는 것이다. 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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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증세 논란에 앞서 세출 줄일 방법부터 강구하라
중·고소득자에 대한 세부담 강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특히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이번 세제개편안은 중산층에 대한 세금폭탄’이라며 입법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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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유전무세, 무전유세'
남윤호논설위원 “불이야!” 행인이 외친다. “어디요, 불 난 곳이?” 소방관이 묻는다. “세무서요.” 잠시 뜸 들인 뒤 하는 말. “그래? 그럼 놔두지 뭐.” 2006년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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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행복주택, 전·월세 안정에 도움
한창섭국토교통부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선거 때마다 여야 할 것 없이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지어 서민의 주거를 안정시키겠다는 공약이 쏟아진다. 이는 아직도 공공임대주택의 수요가 크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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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지자체 정착 위해 국가와 갑을관계 벗어나야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자주적·자립적 운영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지역특성을 고려한 자치행정을 수행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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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본부 380조 굴려 … 전북 금융허브 부푼 꿈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역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 전북 이전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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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복합리조트 = 미래 먹거리' 싱가포르, 일자리 6만 개 창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가 된 복합 리조트 마리나베이샌즈. 카지노등을 갖춘 55층 호텔 세 동을 연결한 옥상에는 최고급 수영장이 있다. [사진 마리나베이샌즈] #1. 지난 4월 일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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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 만든 좌파 지도자 … 6·25 파병과 핵 개발
클레멘트 애틀리 영국 총리,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지도자(왼쪽부터)가 1945년 독일 베를린 근교 포츠담에서 만나 전후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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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 만든 좌파 지도자 … 6·25 파병과 핵 개발
클레멘트 애틀리 영국 총리,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지도자(왼쪽부터)가 1945년 독일 베를린 근교 포츠담에서 만나 전후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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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약 손대지 않으면 재정은 구멍 난다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첫 ‘국가재정 전략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단기 재원조달 방안과 함께 앞으로 5년간 중장기 재정운용의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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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꼬일대로 꼬인 담뱃값 해법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16일 오후 7시 원룸들이 모여있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의 한 수퍼마켓. 30대 남성이 담배 한 갑과 맥주 두 캔, 과자 두 개를 사들고 가게를 나섰다.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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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규모·투자순위 이견 팽팽 … 대치하다 때 놓치면 효과 줄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둘러싸고 여야가 설전(舌戰)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올 들어 크게 악화된 민생 경기를 살리기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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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담뱃값 인상, 어떻게 봐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최근 새누리당과 보건 당국이 “담뱃값 인상이 필요하다”는 공론화에 나서고 있다. 이를 두고 “8년간 동결된 담뱃값을 인상하면 분명 흡연율이 떨어질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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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탈루 연 11조원 신용카드사 선납제 도입을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검은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금제품을 이용한 편법 거래로 983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김모(69)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세금 감면을 받자마자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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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통영에 LNG발전소 세운다
경남 통영 안정일반산업단지에 발전용량 920㎿ 규모의 초대형 LNG 발전소가 2017년 들어선다. 경남 지역 전체인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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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지원’ 업고 술술 풀리는 충남 명품주
강나루 건너서/밀밭 길을//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길은 외줄기/남도(南道) 삼백 리//술 익는 마을마다/타는 저녁 놀//구름에 달 가듯이/가는 나그네…. 충청남도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