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제 긍정적 조망하는 기사도 필요
늘 주말 늦잠을 즐긴 후 중앙SUNDAY를 펼친다. 가장 먼저 보는 코너는 16, 17면에 걸친 ‘와이드 샷’이다. 7월 15일자에는 평소보다 더 독특한 사진이 10장 실렸다. 갤
-
물기운을 만끽하는 기쁨
긴 가뭄 끝에 장대비가 세차게 내린다. 바닥을 드러낸 전국 수원지의 물 걱정도 한 시름 덜게 됐다. 어제 삼경엔 빗소리와 함께 잠을 청했고 오늘 새벽은 추녀의 낙숫물 소리에 잠을
-
아들 최민수 ‘시한부 운명’ 알고 만 최불암, ‘망연자실’
[사진=JTBC ‘해피엔딩’ 방송 캡처] ‘해피엔딩’ 최민수와 심혜진의 북 카페가 문을 열었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극본 김윤정, 연출 곽영범, 심윤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중국정치 속의 시 한 수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옛날 제후가 이웃 나라들과 만날 때 짧은 말로 서로 생각을 주고받았다. 인사할 때는 반드시 시(詩)로 뜻을 비유해 상대가 현명한지를 구별하고, 상대국의
-
"비아그라 주세요" 민망했던 환자들, 이제는…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은 ‘고비를 넘기면 희망이 있다’는 편지로 임직원의 마음을 얻어 위기를 이겨냈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그는 2020년 매출 1조원이 넘는 종합 헬스
-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눈물 쏟은 이종범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5일 34년간의 야구 인생을 마감하는 은퇴 기자회견에서 “가족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종범은 “언젠가는 지도자가 돼 타이거즈
-
신나는 농촌 여행 ① 전남 구례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우리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그러나 농업의 경쟁력이 없다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마을을 떠날 수는 없는 일이다. 지방자체단체들은
-
[취재일기] 스물일곱 인디 밴드가 불러낸 스물여섯 미당
정강현문화부문 기자미당(未堂) 서정주 선생님께. 선생님, 내세에서 평안하십니까. 11년 전 이맘때 저 편 세상으로 건너가셨지요. 크리스마스 이브였고,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26
-
[漢字, 세상을 말하다] 忘憂物 망우물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 계절이 돌아왔다. 송년모임의 백미(白眉)는 지기(知己)와 나누는 한 잔의 술이다. “술이란 하늘이 준 아름다운 선물이다. 제왕은 술로 천하를 양생했고, 제사
-
忘憂物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 계절이 돌아왔다. 송년모임의 백미(白眉)는 지기(知己)와 나누는 한 잔의 술이다. “술이란 하늘이 준 아름다운 선물이다. 제왕은 술로 천하를 양생했고, 제
-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내 마음의 글판
정진홍논설위원 #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는 철 따라 글판이 내걸린다. 이른바 ‘광화문 글판’이다. 1991년 시작했으니 20년이 훌쩍 넘었다. 처음에는 “우리 모두 함께
-
[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
강화도 고려산 서쪽 기슭 작은 초당에 녹음이 짙다. 앉은 품새는 의구하되 낯빛은 철 따라 바꾸는 게 산이라지만 고려산의 산색(山色)은 다채롭기로 이름 높다. 겨울 수묵담채화 풍경
-
록이 되고 트로트가 되고...새롭게 탄생한 소월,박두진의 詩
1970년대 초반 포크의 시대를 거치면서 시를 가사로 노래를 작곡하는 발상은 다소 범상한 발상이 되었다. 이들 세대는, 이전 세대와 달리, 중·고교 시절 국어시간에 손바닥 맞으면
-
고개 드니, 타는 가을
올 해는 예년보다 단풍이 늦어 중부지방에서는 10월말에도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남도 단풍 1번지인 내장산 단풍은 다음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많은
-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커피로 추석선물세트 걱정 끝!
며칠 앞둔 추석에 물가비상으로 벌써부터 추석선물세트 걱정이 앞선다. 여름 내내 긴 장마와 폭우로 물가가 크게 오르며 품질은 물론 가격은 이미 최고치로 상승되었다. 추석선물세트로 어
-
[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4)
남해는 몽골군의 말발굽이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방심했던 것인데 왜구가 그 허를 찔렀다. 판당 자물쇠를 바꿔 채우고 초병들이 밤낮으로 경계를 섰다. 포구마다 기찰을 늘렸다. 언제
-
송이밥 구수한 달래마을로 오세요
“달래마을에서 몸에 좋은 음식 먹고 트레킹하며 더위와 세상 시름을 달래세요.” 피서철을 맞아 7월 중순 영업을 시작할 양양군 현남면 하월천리 농가맛집 달래촌이 내건 슬로건이다.
-
[漢字, 세상을 말하다] 楓橋夜泊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에 한산사(寒山寺)라는 절이 있다. 당(唐)대의 기인(奇人) 한산(寒山)의 이름을 딴 사찰이다. 한산은 시(詩)와 선(禪)을 일치시켜 당시(唐詩)의 독특한
-
楓橋夜泊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에 한산사(寒山寺)라는 절이 있다. 당(唐)대의 기인(奇人) 한산(寒山)의 이름을 딴 사찰이다. 한산은 시(詩)와 선(禪)을 일치시켜 당시(唐詩)의 독특한
-
상하이는 미인계의 발상지
중국 역사상 절세의 용모로 이름을 떨친 미인은 800명쯤 된다. 그중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4대 미인’으로 일컬어지는 이들이 있다. 이들에겐 ‘침어낙안 폐월수화(沈魚落雁 閉月羞
-
상하이는 미인계의 발상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중국 역사상 절세의 용모로 이름을 떨친 미인은 800명쯤 된다. 그중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4대 미인’으로 일컬어지는 이들이 있다. 이들에
-
상하이는 미인계의 발상지
중국 역사상 절세의 용모로 이름을 떨친 미인은 800명쯤 된다. 그중 군계일학(群鷄一鶴)처럼 ‘4대 미인’으로 일컬어지는 이들이 있다. 이들에겐 ‘침어낙안 폐월수화(沈魚落雁 閉月
-
[장성민 전 의원 인간 金大中이야기(3)] “DJ가 다시 정치하나요, 그럼 자서전 출판 못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3년 5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초청강연을 끝낸 DJ가 참석자들과 담소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남궁진 의원, 한 사람 건너 DJ,
-
[장성민 전 의원 인간 金大中이야기] “DJ가 다시 정치하나요, 그럼 자서전 출판 못 합니다”
1993년 5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초청강연을 끝낸 DJ가 참석자들과 담소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남궁진 의원, 한 사람 건너 DJ, 랭혼 국제문제연구소 교수, 한광옥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