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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피해자·뇌물 공여자 동시 가능…법리 논쟁 가열될 듯
박영수 특별검사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고 있다. 특검팀은 이르면 15일 삼성그룹 수뇌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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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피해자·뇌물 공여자 동시 가능 … 법리 논쟁 가열될 듯
대통령의 강요와 협박에 당한 피해자인가, 원하는 대가를 얻어낸 뇌물 공여자인가.삼성그룹 관련 박근혜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박영수 특별검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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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 “70억~80억 지원을” 부영 “세무조사 도와달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직접 만나 ‘K스포츠 재단에 대한 70억~80억원 추가 지원’과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를 거래하는 장면이 담긴 회의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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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부영에 70억~80억원 요구…부영은 세무조사 무마 청탁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직접 만나 ‘K스포츠 재단에 대한 70억~80억원 추가지원’과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를 서로 맞거래하는 장면이 담긴 회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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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연임 꿈꾸는 권오준…하마평 무성한 잠룡들
권오준(66) 포스코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일련의 행보를 살펴보면 권 회장은 연임을 희망하는 것 같다. 권 회장 이외에 사내에서는 김진일(63) 사장, 황은연(58)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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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입찰정보 넘기고 거액 챙긴 세무공무원에 중형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25일 공사 입찰과정에서 경쟁사 정보를 특정 업체에 넘기고 거액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의정부세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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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사기 의혹'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검찰 출석 "신동빈 회장 지시 없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11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 사기와 국세청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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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경·신유미 이름 딴 경유물산, 롯데홀딩스 주식 차명 보유 확인
롯데그룹 신격호(95) 총괄회장이 2010년 이전에 셋째 부인 서미경(56)씨 모녀와 딸 신영자씨에게 증여한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가운데 서씨 모녀 지분은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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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 기각·기각·기각·기각…검찰 패닉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오른쪽)이 2일 의원총회에서 박준영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1일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박 의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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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각' '기각' '기각'… '영장 발부 기준' 뭐길래
박동훈 전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이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중앙포토]"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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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무마 대가 1억 원 받은 전 국세청 직원 항소심도 중형
세무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전 국세청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승한)는 12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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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취재]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8년 추적기
수많은 의혹 남긴 채 검·경의 조희팔 수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 피해자만 7만~10만 명, 40인의 추적자 ‘바실련법’ 제정 요구2014년과 지난해 대한민국은 조희팔이라는 이름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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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B 측근 임경묵, 2억 받은 혐의 구속
임경묵(71·사진)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이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건설사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임 전 이사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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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세무조사 무마·인사청탁한 MB의 전 상근특별보좌역 징역 1년
2007년에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상근특별보좌역을 지낸 이모(67)씨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부장 조의연)는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고 인사청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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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소에 자신감 … 홍준표 “1억에 양심 팔지 않아”
9일 새벽 3시20분쯤 17시간 동안의 검찰 조사를 마친 홍준표 경남지사가 많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를 떠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이완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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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권력과 전쟁” 외쳤던 홍준표 … 20년 만에 피의자로
“부패한 정치권력과의 전쟁을 다시 한번 벌여보고 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 1995년 10월. 41세의 홍준표 검사가 검찰을 떠나며 남긴 말이다. 검사 시절 강단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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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찰 간부 친형, '뇌물수수' 무혐의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 윤모(59)씨가 무혐의 처분됐다. 경찰에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지 1년 6개월 만이다. 윤씨의 동생은 부장검사급 현직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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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에 500만원 카드 3장 … 티슈통엔 현금 3000만원
모뉴엘 박홍석 대표가 금품을 건넬 때 사용한 물건들. 담뱃갑에는 최대 10장의 기프트카드(왼쪽), 티슈통에는 5만원권 3000만원(가운데), 와인 상자에는 4000만~500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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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세무공무원 낀 카드깡 일당 붙잡혀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을 개설해 1500억원대 규모의 ‘카드깡’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또 세무공무원이 뇌물을 받고 이들을 도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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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돈 받은 세무공무원 5명 기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지난해 5월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명목으로 500만~3000만원씩을 받은 혐의로 당시 서울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권모(48·5급)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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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뉴욕서 전경환과 친분, DJ 충신으로 정치 역정
국회 동서화합포럼 소속 영·호남 의원들과 함께 지난 3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박지원 의원이 화합의 징을 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왼쪽 사진). 지난 1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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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뉴욕서 전경환과 친분, DJ 충신으로 정치 역정
국회 동서화합포럼 소속 영·호남 의원들과 함께 지난 3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박지원 의원이 화합의 징을 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왼쪽 사진). 지난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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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표, 뇌물 받은 죄 두 번째 옥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정석)는 15일 전군표(59) 전 국세청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전 전 청장은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대가로 3억1000여만원 상당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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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정부 지분 0%인데 … 포스코·KT 외풍에 또 흔들
“올 게 온 거지.” 포스코에 대한 전격적인 세무조사가 실시된 3일. 이 회사 직원은 ‘정준양 회장 압박용 조사’라는 회사 안팎의 분석에 자조하듯 말했다. 그는 “또 이러나 싶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