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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우리에겐 그래도 희망유전자가 있다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을미년 세모는 우울했다. 청춘 시절보다 더 열심히 뛰어도 살림은 쪼들리고 나라 경제는 위태로웠다. 병신년 새해가 시작되었건만 희망은 떠오르지 않는다.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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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당 향해 "동그라미 보고 세모나 네모라고 우겨"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30일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 논란과 관련해 “동그라미를 보면서 계속 동그라미가 아니라고 자기 최면을 걸거나 오히려 세모나 네모라고 우기는 일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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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10초면 열 손가락 지문 파악 “척 보면 용의자 알아요”
지문 감식 기법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때로는 ‘눈으로 지문을 읽어내는 기술’도 필요하다. 서울 관악경찰서 박재선 경위는 10초면 지문번호를 읽어내고 신분 도용 사실을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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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법정 세우라는 여론, 검거 실패 내가 책임질 수밖에 … 특수수사는 적 만드는 과정, 쌓은 업보 덜려고 봉사”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수백만원의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경찰 제출용 진정서 작성. 검찰의 대표적 특수통으로 불리던 최재경(52) 전 인천지검장이 변호사로서 시작한 일이다. 수임료는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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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기·막찍기 … 낯설어 궁금하다, 12가지 맛 고래고기
1970년대 울산 장생포항에 잡혀온 고래를 아이들이 신기한 듯 구경하고 있다. 당시 이곳에선 20여 척의 포경선이 잡아온 고래가 매일 5~6마리씩 팔려 나갔다. [중앙포토]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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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년 - 빅데이터 분석
‘세월호 슬픔에 잠긴 1년’. 세월호가 침몰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한국 사회는 여전히 참사의 충격과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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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녀, 한국 보내라는 원심 프랑스 최고 항소법원이 파기 환송"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프랑스 법원이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49)씨의 한국 송환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프랑스 사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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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셋으로 먹는 생선회 요리기술 넘은 요리예술
‘계절 생선회’. 마치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예술적으로 구성했다. 생선회는 달랑 석 점이지만 다른 재료들은 모두 15가지가 넘는다. 하나하나가 다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마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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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으로 발견된 유병언 … 죽음은 예측 못했습니다
본지 7월 21일자 14면 하반기 전망 지면.갑오년(甲午年)이 저물고 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2014년이었습니다. 하반기를 맞으며 중앙일보 부장들은 주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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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법 동상이몽, 국회 150일 공전 … 미생 신드롬에 원작 만화 판매 220만부
관련기사 사자성어에 담은 한국정치 [정치·국제] 150일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야가 공전시킨 국회 일수. 지난 5월 2일 이후 계속되던 법안 처리 ‘0건’ 기록은 151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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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아끼려 부실 방염 … '합격 건물' 63%가 기준 미달
1 방염처리한 합판·벽면·커튼 안 쓰고 검사도 허술 이성은 호서대 교수팀이 고시원 화재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한쪽 방은 방염처리를 하지 않고(위 사진) 다른 한쪽 방은 벽면 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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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고은 답하다
문학청년이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왼쪽)와 고은 시인은 문학의 강물에 함께 빠진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권커니 잡거니 시어를 나눴다. 시의 힘, 초월의 시심(詩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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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제66주년 과학수사의 날 포상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변사체 신원 확인과 세월호 희생자 수습에 기여한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과학수사 분야의 최고 영예인 '과학수사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찰청은 제66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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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교섭단체 대표 연설 "사회적 대타협 운동 벌이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0일 “고통분담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그는 “지금이 경제를 다시 세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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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개헌 논의보단 민생법안 처리 우선"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26일 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개헌 문제에 대해 “필요성은 있지만, 지금은 시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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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영문, 영어동화책 만들고 한양대 중문은 수업서 중국어 연극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학생들이 영어 동화책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고안된 ‘캡스톤 디자인’ 방식을 접목해 학생들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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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살인범 잡았다 파리, 범행도구 찾았다
법 곤충학 곤충학적 증거를 활용해 법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응용곤충학. 법의곤충학이라고도 한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 범죄 현장. 수사관과 검시관이 증거물을 채취한다. DNA 분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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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살인범 잡았다 파리, 범행도구 찾았다
법 곤충학 곤충학적 증거를 활용해 법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응용곤충학. 법의곤충학이라고도 한다. 관련기사 “법의학적으로 중요한 국내 서식 파리 연구 시급” 법곤충학은 다소 생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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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민정비서관 재산 423억
우병우(47·사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이 국회·사법부를 제외한 고위공직자 중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희옥)가 14일 관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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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망치는 '막말 투사들'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고 있다.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1982년 발표한 사회 무질서 관련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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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천하제일’의 탐관, 화신(和?) 그리고 ‘빨대’와 ‘갈퀴’들의 운명
오래 전, 동료에게 들은 얘기다. ‘금 빨대ㆍ금 갈퀴’란 인물은 성이 금 씨인데, 부하의 금품을 ‘갈취’하기로 유명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승진이나 보직을 미끼로 시도 때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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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피아 수사 검·경이 개조 최우선 대상 돼 간다'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 변사체 발견으로 드러난 검경의 수사 혼선에 대해 수사 당국 최고 수뇌부인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이성한 경찰청장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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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시신 확인-발견 현장] 18일 만에 시신 80% 백골화 … 술 안먹는데 주변에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의 시신은 얼굴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80%의 백골화(白骨化)가 진행된 상태였다. 사망 시점이나 사인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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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착용한 와시바·로로피아나, 가격대 알아보니
‘와시바’ ‘유병언’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사진 YTN 화면 캡처] ‘와시바’ ‘유병언’ ‘로로피아나’ ‘스쿠알렌’.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73) 전 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