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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발칸반도? 분단? … 민주화 희망은 요원
지난 6일 AP통신은 시리아의 리아드 히자브 총리가 반정부 세력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를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히자브 총리는 장관 2명, 고위 장성 3명과 함께 이웃 요르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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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김한솔, 열심히 공부해라
이상언파리 특파원 “부잣집 아들 티가 팍팍 나네요.” 옆에 있던 한국 기자가 지난 14일 김한솔을 처음으로 직접 본 뒤 농담조로 던진 말이다. 틀린 얘기는 아니었다. 귀고리·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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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라디치
유럽 동남부 발칸반도는 민족문제가 복잡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지역이다. 다민족 국가 유고슬라비아(1918~92)는 그중 압권이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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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 코소보 총리는 마피아 두목이었다”
하심 타치(42·사진) 코소보 총리가 불법 장기 매매와 살인, 마약·무기 밀매 등의 범죄를 일삼은 ‘마피아’ 조직의 우두머리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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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학살범 추적 급물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내전 기간 중 자행된 인종 대학살의 주범 라도반 카라지치(63)가 21일 체포됨에 따라 다른 전범들에 대한 추적에도 가속이 붙고 있다. 독일 dpa통신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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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3신] 세르비아계 “떠나야 하지만 어디로 갈지…”
그라차니차에는 코소보 독립 선언 후 경찰의 경계가 삼엄해졌다. 유엔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사진=전진배 특파원]“자식만이라도 세르비아로 … 그래도 환영 못 받을 것” 수잔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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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 1주일 코소보는 … 특파원 1신
세르비아계가 밀집 거주하고 있는 코소보 북부 미트로비차에서 25일 주민들이 독립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트로비차 AP=연합뉴스]슬로베니아를 떠난 코소보행 항공기가 25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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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독립’ 미국으로 불똥
코소보 독립에 반대하는 세르비아 시위대가 21일 수도 베오그라드에 있는 미국대사관에 불을 질렀다. 코소보의 독립을 지지한 미국 정부에 대한 항의 표시다. 또 영국대사관도 공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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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전격 독립선언 … 발칸 위기 고조
17일(현지시간)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 국회의사당 주변에 모인 수만 명의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미국과 영국 등 코소보의 독립을 지지해준 나라의 국기를 흔들고 있다. 코소보 의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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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전범 재판 물거품 위기
한 세르비아 시민이 12일 유고 전범들의 얼굴을 넣어 만든 달력을 만지고 있다. 왼쪽이 11일 사망한 밀로셰비치이고 가운데가 라도반카라지치, 오른쪽이 라트코 믈라디치다. 두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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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울림으로 '전쟁 아픔' 드러내
폭탄을 비처럼 떨어뜨리는 폭격기가 등장하지 않는다. 수십대의 전투기가 뜨고 내리는 항공모함도 나오지 않는다. 무참히 살해된 사람들을 클로즈업하는 고발성도 생략됐다. 하지만 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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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인종청소' 만화로 고발
이른바 '인종청소'가 자행된 보스니아 내전의 참상을 보여주는 만화책 '안전지대 고라즈데'(원제 Safe Area Gorazde, 글논그림밭)가 번역, 출간됐다. 미국 작가 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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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후임 크리스토퍼 힐 내정
크리스토퍼 힐(52)주 폴란드 미국대사가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되는 토머스 허버드 주한 미국대사 후임에 내정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힐 대사가 차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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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장성에 징역 20년 선고
보스니아 내전(1992~95) 당시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이슬람교도와 크로아티아계 주민에 대한 테러행위를 자행한 전(前)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장성 스타니슬라브 갈리치(60)에게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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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학살 주도 '철의 여인' 범죄 시인
보스니아 내전(1992∼95년) 당시 이슬람교도와 크로아티아계 주민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명령해 '철의 여인'이란 별명을 얻은 빌랴나 플라브시치(72·사진) 전 스르프스카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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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발칸식 '골목대장' 정치
유고슬라비아의 지난 10년은 현대사의 반면교사(反面敎師)다. 같은 언어를 쓰는 한 민족이라도 내부 집단들이 공통점보다 차이점을 더 내세우며 서로 증오하고 반목할 경우 어떤 비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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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폭탄테러 세르비아인 50명 사상
[유고슬라비아 AP〓연합] 코소보 북부지역에서 16일 세르비아인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알바니아 민족주의자들로 추정되는 세력의 폭탄 공격을 받아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4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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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주민 4백명 발칸 신드롬으로 사망"
발칸 주둔 경험이 있는 군인들 가운데 암과 백혈병 환자가 속출하는 이른바 '발칸 신드롬' 에 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열화우라늄탄에 노출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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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주민 4백명 발칸 신드롬으로 사망"
[뉴욕 CNN=연합]발칸 주둔 경험이 있는 군인들 가운데 암과 백혈병 환자가 속출하는 이른바 '발칸 신드롬' 에 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열화우라늄탄에 노출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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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독서 칼럼] 누가 우리를 속였는가
타리크 알리가 편집한 이 책 '전쟁이 끝난 후' (이후.2000) 는 우선 불온하다. 미국은 '우둔한 깡패' 이며 클린턴을 '전범 재판' 에 부치라는 아찔한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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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독서 칼럼] 누가 우리를 속였는가
타리크 알리가 편집한 이 책 '전쟁이 끝난 후' (이후.2000)는 우선 불온하다. 미국은 '우둔한 깡패' 이며 클린턴을 '전범 재판' 에 부치라는 아찔한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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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늦둥이' 유고 앞날은]
유고사태를 지켜보면서 과거 동유럽 민주화를 떠올린다. 1980년 8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시작된 민주화 불길은 89년 12월 루마니아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대통령 부부의 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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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의 정치 역정]
5일 밤 (현지시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에 반대하는 민중봉기가 일어난 유고슬라비아의 정치 역정은 한마디로 민족주의의 과잉 발흥과 그 억제의 과정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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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유고 총선 투표용지 확인
유고연방 코소보주 리플랸 마을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대선.총선을 하루 앞둔 23일 세르비아계 주민들이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라플랸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