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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힝야 사태는 인종청소" 공식 인정, 제재 시사
미얀마에서 탈출해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로힝야족 난민들. [AFP=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미얀마 로힝야족 사태를 '인종청소'로 규정하고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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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분노의 정치 키운 미 올랜도 총기 난사
로저 코언NYT 칼럼니스트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 오마르 마틴이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올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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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열린 다르푸르 인종학살 규탄대회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설하고 있다(2006년 4월 30일). 2012년 3월 어느 날 오전 나일 강변의 술집에선 종업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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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발칸반도? 분단? … 민주화 희망은 요원
지난 6일 AP통신은 시리아의 리아드 히자브 총리가 반정부 세력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를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히자브 총리는 장관 2명, 고위 장성 3명과 함께 이웃 요르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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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로 변한'다정했던 이웃' "한국도 보스니아가 될 수 있다"여운
10년 전의 보스니아 내전을 훑은 르포물 『네 이웃을 사랑하라』(원제 Love Thy Neighbor)는 참혹한 기록이다. 발칸반도 '인종청소'의 구체적 모습에 현미경을 들이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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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군 코소보서 완전 철수
유고군이 평화협정에 따른 철군시한보다 하루 빠른 19일 자정 (한국시간 20일 오전 7시) 코소보에서 완전히 철수했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측이 20일 밝혔다. 하비에르 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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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가다] 폐허의 국경마을 주민 한명도 안보여
[푸스테니크 (코소보) =배명복 특파원]12일 오전 10시20분 (이하 현지시간) .3백달러를 주고 구한 택시를 타고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를 떠나 코소보 국경을 넘었다. 아스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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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찾은 코소보] 아직도 남은 변수
코소보 문제가 완전 해결에 이르는 길은 곳곳이 '지뢰밭' 이다. 우선 코소보내 세르비아계들은 벌써부터 1백만명에 이르는 알바니아계 난민들이 코소보로 귀환, 자신들에게 보복을 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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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찾은 코소보] 인공청소… 난민… 상처뿐인 전쟁
발칸반도의 포연 (砲煙) 이 78일만에 걷혔다. 유고군이 철수하는 대신 국제평화유지군이 진주함으로써 코소보에 마침내 평화의 햇살이 비치게 됐다. 하지만 전쟁이 남긴 상흔과 증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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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복수의 칼' 우려 세르비아계 10만명 탈출
"이번엔 세르비아계 차례다 (?) ." 알바니아계에 대한 인종청소가 자행됐던 유고내 코소보에선 유고전쟁의 종전이 가까워짐에 따라 세르비아계의 대거 추방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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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 독일에 평화안 수락 서한
독일 정부는 유고연방으로부터 서방선진7개국과 러시아 (G8) 의 평화안 수용 의사가 담긴 서한을 받았다고 외무부가 1일 발표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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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전쟁, 나랑은 상관없는 일일까?
'평화는 이 세상의 모든 가치있는 축복 중에서도 가장 가치있는 것' 이라는데 이 세상에는 왜 전쟁이 그칠 날 없을까. 최첨단 무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버려도 컴퓨터나 TV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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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 코소보난민 지원하고 싶은데…
NGO의 진가가 빛을 발하는 곳 가운데 하나가 전장 (戰場) 이다. 국제 분쟁은 국가간 이해관계가 미묘하게 엇갈리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지원은 더딜 수밖에 없어 NGO의 지원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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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난민촌 가다] 유고 휴전선언 진의놓고 술렁
[스코페 (마케도니아)] 스코페 교외 라두샤의 난민캠프에서 6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만난 미트로비차 출신의 게딤 알리메하니는 유고연방의 일방적인 휴전선언 소식을 알고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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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각계인사 평화적 해결안 봇물
코소보 문제를 해결할 '화타 (華陀) 의 처방' 은 무엇인가. 나토의 유고공습이 2주째를 맞으면서 각종 장단기 해결방안이 봇물처럼 등장하고 있다. 미국과 나토의 많은 전문가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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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김석환특파원 코소보 난민촌가다
발칸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20세기의 마지막 비극은 끝가는 곳을 모르고 있다. 전쟁은 격화되고 세르비아계 보안군과 경찰의 총칼에 떼밀려 코소보를 떠나는 난민 수십만명은 추위와 굶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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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나토 휴전안 마련 배경
나토가 '코소보내 유고군 철수' 와 '코소보 난민들의 무사귀환 보장' 만 충족되면 공격을 중지하겠다는 휴전안을 마련 중인 것은 국면 전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애당초 나토가 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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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포스트가 전한 코소보의 비극]
유고군의 '인종학살' 을 피해 코소보를 탈출한 알바니아계 난민들의 행렬은 한마디로 처절하다. 얼굴엔 절망과 슬픔만이 가득하다. 알바니아.마케도니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 등 코소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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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발칸] 코소보난민들 사선을 넘어 엑소더스
코소보 전 지역에서 알바니아계 주민에 대한 '학살과 추방' 이 공공연히 행해진다는 소식이 흉흉한 29일. 아직도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알바니아와 코소보 국경 산악지대 모리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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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난민 왜 귀향 못하나
세르비아의 철군 약속에도 불구하고 코소보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주저하고 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집계에 따르면 20여만명이 현재 코소보 지역을 비롯해 몬테네그로.알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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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아' 코소보난민 27만명
겨울이 다가오면서 코소보 난민들의 고통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10월 현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 (UNHCR) 이 집계한 난민수는 27만5천명. 코소보 전체인구의 90%인 1백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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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사태 민주화불꽃 될까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2주일 전부터 연일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사회당이 패배했던 지난달 17일의 지방선거를 무효화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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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대신 투표로 붙은 한판-현지서 지켜본 보스니아 총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른 보스니아 총선이 끝난 15일 사라예보는 선거의 흥분과 여운이 채 가시지 않고 있었다. 특히 투표를 하기 위해 세르비아계나 회교-크로아티아연방이 장악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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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편이냐" 편가르기 분주-보스니아 總選 현지표정
「인종청소와 증오」로 얼룩진 보스니아내전을 공식 청산하는 역사적인 총선이 실시된 14일. 사라예보의 아침은 낡은 기차를 타고 전쟁전 자신의 주거지로 돌아오는 귀환민들의 행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