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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애호가 설레게 하는 신흥 강자, 루마니아 와인 만나보세요
드라큘라, 체조요정 코마네치, 독재자 차우세우크. 루마니아를 생각하면 흔히 떠올리는 단어다. 하지만 최근 루마니아와 연관시킬 수 있는 한 가지 단어가 더 늘었다.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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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억 안모이면 집 안가" 가세연 666분 방송은 '고통 포르노' [다르마가 고발한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지방선거 예비후보가 거둘 수 있는 금액이 한 22억원 됩니다. 이게 다 찬다고 하면 국민이 (선거에) 나가라는 의미로 알겠습니다. 3~4일 지나도 22억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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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윤희숙이 뉴노멀이다
이정민 논설실장 고발 사주 의혹,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같은 대형 이슈에 가려 조명이 덜 됐지만 추석 연휴 직전 윤희숙 전 의원(국민의힘)의 ‘사직’이야말로 우리 정치사에 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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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문학 개척자, 남북 모두에 ‘광장’의 숙제 남기다
23일 타계한 소설가 최인훈. 분단 이후 남북 양쪽 체재를 다룬 첫 소설 『광장』을 써 한국소설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앙포토] “정치사적인 측면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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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양분됐지만 폭력 충돌 없어, 민주주의 단단하다 생각”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올해 4월 29일까지 매주 주말에 광장을 밝혔던 촛불. [중앙포토] 한국에서 ‘촛불’은 사전적 의미를 뛰어넘는 사회적 함의를 갖게 됐다. 누군가는 촛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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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1년]4개의 시각-②관찰자들 “한국 민주주의는 A+”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을 보도한 지난 3월 10일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 1면. [WP 홈페이지 캡처] 촛불집회는 세계 정치사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평화적 운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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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엄한 역사의 법정, 누구도 승리하지 않았다
━ [포스트 탄핵 정국] 송호근 교수 특별기고 송호근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누구도 승리하지 않았다. 아니 승리할 수 없었다. 지난 넉 달, 광장에서 촛불을 켜고 태극기를 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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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내각제 개헌, 의원 특권부터 내려놔야 국민이 동의”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②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안희정은 무신론자인데 영성이 느껴지고, 남경필은 유신론자인데 지극히 세속적이다.” 일리가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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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내각제 개헌, 의원 특권부터 내려놔야 국민이 동의”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②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안희정은 무신론자인데 영성이 느껴지고, 남경필은 유신론자인데 지극히 세속적이다.” 일리가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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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송호근 신년 대담 “리셋 코리아”
2017년은 복합적인 해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화 30년’,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라는, 한국 현대사를 대변하는 두 상징이 함께 겹쳐진다. 거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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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묻고 남경필이 답하다] “내각제 개헌, 의원 특권부터 내려놔야 국민이 동의”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②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안희정은 무신론자인데 영성이 느껴지고, 남경필은 유신론자인데 지극히 세속적이다.” 일리가 있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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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시진핑은 헌신의 아이콘, 문재인도 자신을 죽여야 기회 생긴다”
도올 김용옥은 인간 시진핑의 형성과 발전을 통해 중국 현대정치사를 조망했다도올 김용옥의 신간은 언제나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의 발언이 항상 ‘직설과 일갈’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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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27회] 생방송 담화 준비하는 YS에 "읽다 울음 나오면 우시라"
2015년 11월 22일 00시 22분. 제 14대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서거했다. 24일 오전 10시에 생방송된 중앙일보 인터넷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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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미드필드 정치로의 전환 실험 5년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한 달 전에 막을 내린 18대 대통령 선거의 정치사적 의미를 단정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다. 그러나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절박감이 팽배한 가운데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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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나 예수는 종말론의 종말을 선포하노라, 시작에 서라
감람산(The Mount of Olives) 전경. 인서트 사진은 감람산 중턱 겟세마네 동산에 세워진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 감람산은 예루살렘과 기드론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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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가자 침공의 불인, 공자의 인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 유엔학교 포격으로 10명의 친척을 잃은 팔레스타인 여성이 장례식장에서 통곡하고 있다. [중앙포토] 하마스 세력을 무기력하게 만들기 위한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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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의 기적 울산공단 ①] “정치하는 놈들은 제거 대상이야”
이번 호부터 울산공업단지를 연재한다. 울산에는 한국을 이끄는 조선소가 있고 세계로 뻗어가는 자동차 회사가 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수많은 기업이 매일 거친 연기를 뿜어낸다.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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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출신 사회학자의 북유럽 복지모델 옹호론
‘복지국가’라는 말을 들으면 흔히 북유럽의 스웨덴·덴마크·노르웨이 등을 떠올립니다. 고스타 에스핑앤더슨(61)은 그중 덴마크 출신의 사회학자입니다. 특히 그가 코펜하겐대를 다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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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⑩] 삼위일체의 정치사적 맥락
니케아 종교회의에 참석한 주교들의 대부분은 동방에서 왔다. 서방에서 온 주교들은 6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실제로 300여 명에 이르는 참석자들은 모두 동방의 주교들이었다. 동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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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⑩] 삼위일체의 정치사적 맥락
아부메나 수도원의 수사. 대단히 이지적인 사람이었고 아타나시우스의 생애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아마도 아타나시우스가 이 사람같이 생겼을 것이다. 철저한 “무소유”를 말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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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인터뷰] 시베리아 벌판으로 나갔다는 손학규 전 지사
손학규와 나는 동문은 아니지만 같은 해에 대학을 들어간 동기생이다. 그는 경기고.서울대라는 소위 KS마크를 단 당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달렸고, 나는 그에 비하면 매우 초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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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의 테마별 고전읽기] 국가
정치학에서 홉스는 '리얼리스트'로 통한다. 그는 국가의 출현에 대한 도덕적 정당화를 포기한 사람이다. 그는 참 '쿨하게' 말했다. 국가는 짐승들 세계에 출현한 또 다른 짐승일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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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거인도 혼자서 살 수 없다
1944년 6월 6일에 벌어진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유럽은 나치에서 해방됐다. 올해 60주년을 맞아 프랑스.미국.영국 등 세계 20개국의 지도자들이 노르망디 해안의 작은 마을 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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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여대야소] 총선 긴급 좌담
▶ 15일 밤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송호근.김민전.김용호(왼쪽부터)교수가 4.15 총선의 결과와 향후 정국을 논하고 있다. [신인섭 기자] 17대 총선 개표가 진행된 15일 밤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