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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라! 자신만의 리듬, 읽어라! 타인의 리듬
지난 9월 열린 ‘창의페스타’에서 ‘몸벌레워크숍’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기 몸의 ‘리듬’을 찾고 있다. 내 몸에 숨어있는 소리에 귀기울인다. 신체의 소리와 움직임을 활용해 사물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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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패배한 후보가 무리수…" 민주 책임론 격화
대통령선거에 패배한 민주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두고 주류인 친노와 비주류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겸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선 후보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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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성숙한 지혜의 세밑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국민은 포퓰리즘·흑색선전·여론조작의 검은 안개를 걷어내고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두부모 자르듯 극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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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⑩ 학술] 정약용 리더십 되새기고 치유의 키워드 보듬고
올해는 다산의 해였다. 탄생 250주년을 맞은 다산 정약용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렸고, 다산의 모든 저작을 새롭게 정리한 『정본 여유당전서』도 10년만에 결실을 봤다. 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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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한평생의 지식저자: 서동욱, 김행숙, 정영훈, 강유정출판사: 민음사가격: 1만8000원‘첨단 지식의 놀이터’라는 부제처럼 인간 삶과 관련된 최신 담론을 담았다. 각 장에 생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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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재인의 자성에서 진보의 희망을 본다
한국의 진보가 서 있는 인프라는 척박하다. 남북 분단 상황과 뿌리 깊은 안정·성장 이데올로기에 인구 고령화까지 겹치며 보수 프리미엄이 강고해져 온 게 한국 정치의 현실이다.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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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자성 “진영 논리 갇혔거나 친노 한계일 수도”
문재인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0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제가 새로운 정치, 새로운 시대를 직접 이끌어보겠다고 생각했던 꿈은 끝이 났다”며 “다음에는 더 좋은 후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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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아침에 울었다…나치때 지식인 생각"
[사진=공지영 트위터] 18대 대선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패배로 마무리되자 야권 인사들이 트위터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뉴시스가 20일 전했다. 문 후보를 지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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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전후사의 인식』 읽은 세대 … 90년대 이후 한국 지형도 그리다
“2012년 우리 사회의 모습은 구체적으로 언제 시작됐는가.” 전공이 다른 사회과학자 넷이 2년 전 머리를 맞대고 던진 질문이다. 박인휘(이화여대 국제정치)·강원택(서울대 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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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네 발톱에 생채기가, 퉁소소리가!
김서령오래된 이야기 연구소 대표 새 대통령이 당선됐다. 아침 공기가 왠지 어제와는 달라졌다. 선거제도가 정착되면서 우린 제 생각을 대변할 리더를 골라내는 판독기를 마음 안에 내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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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한가운데 소년과 호랑이만 남았는데 …
리안 감독이 인도 소년과 호랑이의 227일 표류를 다룬 ‘라이프 오브 파이’.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는 파이의 가족은 정부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 이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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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도 좋아,초능력자로 신나게 살아봤으면
2012년 대한민국 전체를 관통한 키워드는 ‘힐링’이었다. 공연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송년 시즌을 맞은 지금도 ‘힐링’을 내세운 공연들이 대세다. 뮤지컬 팬들이 뽑은 힐링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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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방법을 배우고 시작하는 인생은 없다
조셉 콘래드(Joseph Conrad, 1857~1924)폴란드 태생으로 스물한살에 영국 상선의 선원이 돼 영어를 처음 배웠고,29세 때 영국으로 귀화한 뒤 평생 수많은 영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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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2 올해의 좋은 책 10
2012년도 역사 속으로 저물어간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올 출판계도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책의 소명’은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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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2월 15일
쥐띠= 재물 : 무난 건강 : 튼튼 사랑 : 만남 길방 : 北 36년생 친인척과 만나거나 소식 접할 듯. 48년생 반가운 사람과 유쾌한 시간 보낼 듯. 60년생 초대받거나 초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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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장면은 슬프게? 뻔하게 만드는 건 질색”
“오락성을 미리 조금씩 뿌려놓아야 더 비극적”원작 ‘리어왕’은 브리튼의 왕 리어가 세 딸의 효심을 평가해 왕국을 물려주려 하나 가장 사랑하는 막내딸 코딜리어가 말을 아끼자 분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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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12월의 주제]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
어느덧 12월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한 ‘이달의 책’ 12월 주제는 ‘함께했던 시간, 고마웠던 순간’입니다.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빛나는 순간을 돌아보는 신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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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동반성장의 선각자 김만덕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벌써 세밑이 성큼 다가왔다. 거리에서 구세군 종소리가 함박눈처럼 쏟아져 내릴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김만덕 나눔쌀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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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원인 분석한 오답노트 경영 위기 돌파하는 데 도움”
‘꿈을 이루려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꿈은 바라보고 간직하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온몸으로 부딪치는 것이다.’ 카페베네 김선권(44·사진) 대표가 이런 서문으로 시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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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모든 초·중·고, 혁신학교로 전환
2015년 이후 경기도 모든 초·중·고교가 혁신학교로 된다. 혁신학교 추진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중간·기말고사 등 일제고사 형태의 시험도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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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불행한 죽음을 희화화한 진영의식
이소아정치부문 기자 “사실이라면 생큐!” 테러범이나 철천지원수가 죽었다면 모를까. 상식적으로 타인의 사망사고에 대해 할 말은 결코 아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말은 실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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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흉악범은 모두 사형시켜야 하나?
이주원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준 일련의 흉악범죄 사건의 재판이 최근 선고에 이르렀다. 그런데 해당 피고인에 대해 사형 아닌 무기징역형이 연이어 선고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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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땀 흘리지 않고 거두는 열매는 없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진리를 찾겠다는 사람은 믿을지언정 진리를 찾았다는 사람은 믿지 말라.” 『좁은 문』의 작가 앙드레 지드가 귀 엷은 이들에게 주는 충고다. 누군가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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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검찰 못지않게 ‘검찰 정치’도 문제”
관련기사 “무리한 수사 한 검사 이명박 정부서 영전” 위기의 검찰-이렇게 본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에선 정치쇄신특위(위원장 안대희)가 검찰개혁안을 만들고 있다. 특위 위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