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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의 ‘몸과 우주의 정치경제학’⑨] 자본의 황혼, 몰락의 에티카
개인이든 국가든 몰락할 때 품격의 진가 드러나…규모는 줄이고 소비의 마수에서 벗어나는 결단이 필요영화 는 미세먼지가 지구를 덮치는 상황을 그렸다. 창궐하는 미세먼지는 자본의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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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명예·존엄성 회복돼야 한·일 위안부 문제 종결될 것
한국과 일본 간의 위안부 협상 타결은 여러 가지 면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를 낳았다. 일본 측은 ‘일본 정부의 책임을 통감한다’는 성명을 냈지만 ‘책임’이라는 말이 완전한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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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무슨 생각으로 학교에서 잠만 자냐고요?
[모델=혜화여고 3학년 송다영]꿈(Dream). 이루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무한한 꿈과 가능성을 가진 나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장래희망을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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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과 겐지모노가타리의 나라
[월간중앙] 1천 년 전 궁중 섹스 스토리가 탄생하고, 도쿄대 출신 여성이 AV배우로 활동… 어린이들도 금단 세계로서 성의 동경(憧憬)이 아닌, 생활로서의 성에 일찍 눈떠 일본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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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대신 ‘?+?=3’ 묻는 쿠바인 … 경제 제재 뒤 사고의 전환
1 고난의 ‘특별 시기’에도 교복만은 깨끗하게 입고 다녔다는 쿠바의 어린 학생들. 경쟁보다 협력을, 그리고 자발적인 열정을 배운다. 2 쿠바를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만든 수륙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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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보는 쿠바의 미래 ] 답이 하나가 아닌 질문을 하라, 비로소 창의력이 발현된다
고난의 `특별시기`에도 교복만은 깨끗하게 입고 다녔다는 쿠바의 어린 학생들. 경쟁보다 협력을, 그리고 자발적인 열정을 배운다. 사진=정승구 “일자 드라이버가 없으면 칼 하나로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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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쾌락에 중독되도 누군가와 안정된 결합을 갈망
일러스트 김옥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존재한다. 내가 소녀였던 시절, 남자들은 소피 마르소와 피비 케이츠 같은 여자에게 열광했다. 그 시절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남자는 대부분 ‘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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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염재호 답하다
지성의 죽음, 풀 죽은 청춘은 대학 책임이다. 총장들이 머리 맞대고 해법을 찾아낸다면 안 될 것도 없을 텐데…. 염재호 총장(오른쪽)은 단단히 화가 났다. 고려대를 짊어진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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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메르켈 … 언론들 "일본 훈수 노련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일본 훈수 “ 나치 학살에도 독일이 존경받을 수 있는 위치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건 부끄러운 과거와 정면으로 마주했기 때문” - 9일 아사히신문 강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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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끝 향한 여성의 원초적 본능을 깨우다
영국 출신의 여성 작가 E.L 제임스의 자극적인 성애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2012)가 동명의 영화로 2월 26일 국내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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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학교는 오늘도 안녕 못하다
‘학생의 날’이 친숙한데 달력에는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이라고 적혀 있다. 국사 시간에 배웠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역 앞. 한·일 학생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했다. 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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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의 내가 멋져 보일 때 중독이 시작됩니다
스마트폰 중독, 질리도록 하면 낫는다? 나이가 들면 자제력이 생긴다? 생활에 지장이 갈 순 있지만 뇌를 망치는 건 아니다? 게임만 아니라면 스마트폰을 오래 써도 좋다? 이소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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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당선작 전문]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김유석 지난 10여 년 간 한국 청년은 살 만하지 않았다. 수많은 청년 담론이 나왔고 많은 해석과 규정들이 이제 슬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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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환관(宦官)과 ‘내시성’의 의미
“대통령님, 더 이상 이러시면 안 됩니다(조선일보, 2014, 7.1)”라는 제하의 김대중 칼럼을 읽었다. 개그 콘서트에서 퍼뜨린,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를 풍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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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독일·프랑스도 위안부가 있었다?!
남정호국제선임기자 1954년 5월 베트남-라오스 국경도시 디엔비엔푸. ‘붉은 나폴레옹’ 보응우옌잡 장군이 이끄는 월맹군은 56일간의 격전 끝에 프랑스군 진지를 함락시킨다. 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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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와 바람난 프랑수와 올랑드…세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맨 윗줄 사진의 주인공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다. 그 아랫줄 왼쪽부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 올랑드의 사진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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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와 바람난 프랑수와 올랑드…세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맨 윗줄 사진의 주인공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다. 그 아랫줄 왼쪽부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 올랑드의 사진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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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와 바람난 프랑수와 올랑드…세계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
맨 윗줄 사진의 주인공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르다. 그 아랫줄 왼쪽부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 올랑드의 사진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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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얼룩진 '청년 비례대표 실험' 1년
대선 불복을 공식 선언한 민주당 장하나(36) 의원은 이른바 ‘청년 비례대표’다. 지난해 19대 총선에선 각 당이 20~30대에게 인위적으로 비례대표 의석을 할당했다. 모두 3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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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 우대가 백인 역차별? … 미국은 공정사회 논쟁 중
텍사스주 스티븐 F 오스틴 고등학교 학생이었던 애비게일 피셔는 2008년 텍사스 대학에 지원했다. 피셔의 고등학교 졸업 성적은 674명 중 82등, 대학입학자격시험(SAT)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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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병원도 윤창중 같은 성희롱 많다···여자전공의 42%가 경험
“영상학과 같은 경우에는 방사선을 쪼이고 해야 하니까 임신을 안 한다는 각서를 쓴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래저래 하다 보면 여자들은 갈 수 있는 과가 없어요. 내과 같은 경우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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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위안부 필요했다 주장은 모욕적" 비난
하시모토미국 국무부가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의 발언에 대해 “언어도단(outrageous)이며 모욕적(offensive)”이라고 공식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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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나쁜 손, 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해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62)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미용실에서 비서 A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 올해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직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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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전도사, 女신도에 해외출장 간다며…
교회에서 알게 된 여성 신도를 수 년동안 성노예로 삼은 교회 부목사에게 징역 13년이 확정됐다고 22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부목사 A(39)씨는 여성 신도를 속여 나체사진과 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