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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자발적 가난’을 택한 사람들
찌뿌둥한 몸으로 출근해 녹초가 되어 퇴근한다. 주말엔 밀린 잠을 자고 미뤄둔 집안일을 처리한다.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은 내 통장을 잠시 스쳐 은행으로, 카드회사로 흘러간다.내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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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터서 좌우 확장 리모델링 가능해진다
1992년 10월 준공된 서울 개포동 성원 대치 2단지는 엘리베이터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복도식’ 아파트다. 2013년 주택법이 개정돼 15층인 아파트를 18층으로 수직 증축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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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스포츠 스타] ‘응팔’ 그 시절, 팔팔했던 허재·김수녕 …
1988년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 왼쪽부터 서울올림픽 당시 과녁을 조준하는 ‘신궁’ 김수녕과 해태 우승 주역으로 연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성한(오른쪽은 김성래), 포항제철의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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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의 스포츠 스타는 누구…응답하라 1988
사람들은 추억을 먹고 산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tvN, 이하 응팔)'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끌어당기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1988년,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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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집 수리 20년, 봉사활동 앞장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아파트 브랜드 ‘예미지’로 잘 알려진 ㈜금성백조주택. 1981년 2월 창립해 올해로 34년을 맞은 이 회사는 대전의 대표적 중견 건설업체다.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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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당신의 역사’ 시리즈로 본 한국 현대사, 그리고 당신
퍼즐이 완성됐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한 ‘당신의 역사’는 보통 사람의 역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퍼즐을 맞추는 인터뷰 시리즈 였습니다. 48개의 인생 퍼즐을 모두 맞춰보니 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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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계동 전세시장 '멘붕'…전세물건 씨 말라
[서재필 통신원기자]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인 9월입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전세시장은 한마디로 '멘붕'(멘탈 붕괴) 상황입니다. 전세 매물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고 매매 물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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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세월호·메르스는 우리 사회 연륜이 부족하다는 반증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는 오늘의 삶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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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책임 있는 사회·개인되기엔 아직 부족함 입증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는 오늘의 삶에 대하여 여러 가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중 하나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하나로 묶여있는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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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스프라이스 문닫는다 …8월31일 폐점
오는 8월31일 끝으로 문을 닫는 정스프라이스센터의 모습. 정스센터는 지난 1977년 토런스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고 1980년 LA 한인타운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상진 기자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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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마곡 역세권 ‘동익 드 미라벨’, 공공시설·기업 몰려 배후수요 기대
기업체들이 몰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역세권 상가가 나온다. 동익건설이 이 지구 I7-1·2블록에서 분양 중인 동익 드 미라벨(조감도)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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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 아파트 대형 화재, 늑장 신고로 피해 크게 늘어
21일 오후 4시30분쯤 발생한 초대형 화재로 잿더미가 된 뉴저지주 에지워터의 아발론 아파트 단지. 서한서 기자 뉴저지주 에지워터의 아발론 아파트 단지의 화재 원인이 배관 정비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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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같은 부부의 수집 라이프
같은 취향을 가진 부부가 지난 10여 년간 모은 토이로 꾸민 집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흘러나왔다.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삶의 태도가 무엇보다 멋스러웠다. 소품 편집숍처럼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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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10월의 주제 - 변화를 읽는 또 다른 눈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10월 주제는 ‘변화를 읽는 또 다른 눈’입니다. 사물 인터넷이 바꿀 미래를 전망한 제레미 리프킨의 신작을 비롯, 인터넷의 인문학적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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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쌍떼빌' 기억하시나요…성원건설 사실상 파산
아파트 브랜드 ‘쌍떼빌’로 알려진 성원건설이 사실상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1일 건설업계는 성원건설이 수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일까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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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식에 무료인데 원생 안 와 … 산업단지 어린이집 '외화내빈'
천안지역 산업단지 어린이집들이 자녀를 둔 근로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어린이 수송 차량 확보 같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프리랜서 진수학]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과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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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동 1235가구 등 1만여 가구 대기 … 84㎡ 이하 중소형 많을 듯
올해에도 천안·아산에선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 천안시]지난해 부동산시장은 전국적으로 보면 대체로 침체했다. 하지만 천안·아산 지역은 빠른 회복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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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부모 홀로 간병 … 치매는 효자를 무너뜨렸다
겨울밤이었다. 칼날 같은 추위가 도시를 할퀴고 있었다. 박모(57)씨는 서울 신대방동에 있는 아파트 3층에 살았다. 방 3개짜리 아파트는 그의 보금자리이자 요양원 같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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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줄었지만 내년부터 2만 세대 쏟아져 공급과잉 우려
위 사진은 미분양 아파트 및 신규분양 아파트와는 관련 없음.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천안지역 공동주택 분양시장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한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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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서울 전셋값 중대형도 꿈틀 … 일주일 새 1000만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다. 전세물건이 부족해 소형뿐 아니라 중대형 전셋값도 오름세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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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 고객행복브랜드대상
◇ 경기도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과 도지사 현장민원실’이 포춘코리아에서 주최한 ‘2013 고객행복브랜드대상’에서 공공행정서비스부문 ‘시대를 이끄는 리더 대상’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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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거래제한 풀린 서부이촌동…매수·매도자 눈치보기
[황의영기자] "가격이나 물건 동향이 어떤지 묻는 전화가 부쩍 늘었어요. 아직까지 거래가 성사되는 건수는 많지 않지만 끊겼던 문의전화가 다시 걸려오고 있으니 시장도 곧 살아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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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그림=화가 김태헌전복 -김덕희- 남자애가 여자애를 경계석에 앉히고 빠르게 사방을 둘러본다. 자정이 가까워오는 시각, 인적이 없고 행길과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주차장 안쪽은 가로등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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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우회전 차로 넓혀 정체 뚫는다
전북 전주 지역 상습 정체도로의 바깥쪽 차로 폭을 넓혀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편도 기준 3차로 이상 주요 도로와 접하는 이면도로 중 출퇴근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