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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이 ‘고교 수학’ 끝낸다…입학시험에 5000명 몰린 학원 ② 유료 전용
입시 정책이 바뀌어도 결론은 수학을 잘하면 된다는 겁니다. 지난 1일 오전 서울 압구정의 한 영화 상영관. 대치동에서 시작한 사고력 수학학원 ‘필즈더클래식’의 강신흥 대표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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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돼봤자 '솜씻너' 된다"…의대 반수 열풍에 썰렁한 대학가
올해 성균관대 공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A씨는 학교가 아닌 재수학원의 연간 일정을 알아보고 있다. 대학에 다니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반수’로 의대 입시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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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통째 삼키는 블랙홀 열렸다…삼성도 반도체 구인 비명, 왜
지난해 10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반도체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인재 가뭄이 극심한데 ‘블랙홀’까지 입을 벌렸다. 정부의 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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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여성·고령자 활용 없인 경제 활력 되찾기 어려워
━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저출산·고령화 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지난 9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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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불륜·폭력…끝없는 막장에도 왜 ‘펜트하우스’에 열광할까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헤라팰리스에 입성한 오윤희(유진)를 쫓아내기 위해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천서진(김소연). 학창시절부터 악연이었던 이들의 운명은 딸들에게도 이어진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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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논술 몰려든 수험생들 “코로나 두렵지만 대학은 가야죠”
성균관대학교 수시 논술고사가 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실시됐다. 전신 방역복을 입고 논술고사를 치른 한 수험생이 성대 정문을 나서고 있다. 김성룡 기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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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직격인터뷰] 대면 강의로 돌아가도 단순 지식 전달 벗어나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지난 24일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도 문을 닫지 않았던 중앙도서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코로나 상황을 봐가며 2학기에는 대면-비대면 수업 재량권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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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내일을 꿈꾸는 유치원
민은기 서울대 교수·음악학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들의 비리는 가히 충격적이다. 유치원 교비로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원장 개인 빚을 갚고 심지어는 일하지도 않은 가족에게 급여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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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희 기자의 '입시나침반'] 매년 바뀌는 대입, 뭘 눈여겨봐야 할까요
입시설명회 중계 2회는 지난달 22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종로학원하늘교육의 ‘하늘교육 특목자사고 선택 및 대합입시 집중분석’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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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무상복지 포퓰리즘에 밀린 학교 화장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우리 아이도 학교 화장실을 못 가서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걸렸어요.” “LTE 세상인데 학교 화장실은 20~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신진사회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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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의 중국기업인열전 ⑪] “사람이 전부다” 성다네트워크 천톈차오 회장
“성다(盛大)는 성실한 사람, 이해를 잘하는 사람,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 등 세 부류의 직원만 필요하다. 이중 성실한 사람을 가장 최우선을 삼는다.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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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간격 논술 … 성대 ~ 경희대 퀵 수십대 질주
입시학원이 마련한 대입설명회가 13일 서울 역삼동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열렸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가 나눠준 배치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김성룡 기자] 13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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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5인의 ‘공부 비법’
지난해 ‘80일 만에 서울대 가기’를 통해 입시전략 노하우를 알려줬던 종합오락채널 tvN이 대학수학능력시험 60만 수험생을 위해 스타 강사 5인의 특강쇼를 마련했다. 11일 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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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량 늘려라"…'기숙대학' 붐
▶ 연세대는 인천 송도에 학부대학과 기숙사가 들어서는 레지덴셜 칼리지를 2010년까지 짓는다. 학부 1학년 전원이 이곳에서 기숙하며 공부하게 된다. 연세대생들이 송도 현장에서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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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신]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外
***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살기좋고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모범 중.고생들을 시상하는 전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대회장 강영훈 전 국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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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입비리 성대 감독 구속
야구특기생 대입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6부(蔡晶錫 부장검사)는 17일 고교야구 선수를 특기생으로 대학에 입학시켜 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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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정개혁 성공… 교통·교육 쇄신,범죄도 절반으로 줄어
'세계의 수도' 뉴욕을 책임지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53.사진) 시장은 요새 신바람이 난다. 시민들의 열화같은 지지로 다음달 4일에 있을 시장선거에서 재선이 '떼어논 당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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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변 숙박업소 바가지 극성-입시철맞아 2~3배 요구
본격 입시철을 맞아 대학가 주변 여관.하숙집등 숙박업소의 바가지 상혼이다시 활개치고 있다. 이들 업소는「입시 특수」가 일자 상경한 수험생들에게 2~3배의 바가지 숙박 요금을 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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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단체 뺨치는 재단 비리/갈수록 확산되는 대입부정 중간점검
◎학교간부들 조직적 가담 충격/투자재원 비정상적으로 조달 지난달 30일부터 터져나오기 시작한 대학 부정입학사건은 하루 건너꼴로 새로운 부정이 드러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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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교육열… 상아탑 먹칠(대입부정 이럴수가:상)
◎“돈이면 뭐라도” 사회규범 실종/해마다 재발… 더 지능화/학생·부모·교사·대학 「검은 양심」 결탁 소문과 추측으로 나돌던 대학입시 대리시험·점수조작 부정이 사실로 드러나 우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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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원서접수 첫날 “썰렁”/27일 마감
◎배치기준 혼란… “막판 눈치”혼잡일듯 93학년도 전기대 원서접수가 23일 오전 9시부터 전국 1백1개 전기대(11개교대 및 36개 전·후기 분할모집대 포함)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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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졸업장보다 값진 “기능금메달”/한양공고 전국대회 「금」셋 화제
◎일반기업체 참가자들도 제치고 개가/“학력제일주의 세태 이젠 달라졌으면” 국내 유수기업체 기능인들까지 참가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서울의 한 공업고등학교가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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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장래를 망친다니…/정규웅(중앙칼럼)
50줄에 접어들어 아직도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그는 글을 깨우치기 시작한 이래 줄곧 책속에 파묻혀 세월을 보냈다. 가장 많은 책을 읽었던 것은 10대 시절이었고,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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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부정/「검은돈」만 백억… 50명 구속(추적 ’91:5)
◎“근본대책” 흐지부지/재정난 핑계 기여입학제 거론/교육부선 뒤늦게 “감사” 엄포만 학생의 입학을 둘러싼 부정한 돈거래로 대학의 신뢰·권위가 밑바닥까지 허물어져 내린 한해였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