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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지막 황제 총살 90년 만에 복권
사회주의 혁명의 와중에 볼셰비키에 의해 1918년 총살당했던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사진) 일가가 90년 만에 정치적으로 복권됐다. 러시아 최고법원은 1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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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꼬리를 무는 폭력 … 피로 물든 라틴아메리카
La Virgen de los Sicarios 살인 청부업자들의 성모 Alfaguara 출판사(1998) 128쪽, 12유로 페르난도 바예호는 특이한 이력을 지닌 작가이다. 자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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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진단] 60대 노인의 좌충우돌 수다
▶왼쪽부터 조수환·임정재·장만수· 양은숙· 김양수 씨. “요즘은 사위 결정하기 전에 장인들이 꼭 같이 사우나 가잖다네요. 건강진단서 교환하듯… 잘 따라오면 ‘오케이’이고, 같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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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이런 청년이…칼부림 육탄 저지한 당찬 대학생
"어? 우리 아줌마를? 안돼!" 지난해 9월 대학생 김분도(22)씨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경험을 했다. 김씨는 그날 집 근처 지하철역 앞으로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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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복제는 인간존엄성 거슬러"
부활절인 8일 서울에서는 기독교계와 천주교계의 기념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 기독교= 8일 오전 5시.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2만여 명이 모였다. 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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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는 '두번째 예수'
호세 드 지저스는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는 자칭 예수다. 6일자 ABC뉴스는 자신이 재림한 예수라고 주장하는 남자에 대해 보도했다. 마이애미 비치의 문신 시술소에 사람들이 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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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엽총 살해범 검거
대낮에 다방에서 엽총을 쏴 40대 남자를 살해한 사람이 범행 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16일 낮 11시50분쯤 대구시 칠성동 H 다방에서 엽총으로 장모(47.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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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한달새 여성 4명 실종
최근 경기도 수원·화성 지역에서 노래방 도우미 등 여성 네 명이 잇따라 실종됐다.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일대에서 경찰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해 8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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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선고 받았던 그들 '우행시'를 말하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의 행보가 남다르다. 강동원.이나영이 주연을 맡은 송해성 감독의 영화는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원작인 공지영의 소설도 6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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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클릭] '요한 바오로 2세 광장' 수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 앞 광장이 3일 개명식을 치르면서 한차례 홍역을 겪었다. '노트르담 광장'으로 불리던 이곳은 지난해 4월 선종한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의 업적을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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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이혼·문제아·인종차별 … 그래도 행복해지고 말거야
내일은 키프키프 파이자 게네 지음, 김민정 옮김, 문학동네, 264쪽, 8500원 "방리외(파리 교외 빈민가)의 프랑수아즈 사강". 2004년 알제리 이민 2세대 소녀인 파이자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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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그 하이마트 말고 다른 하이마트
오늘 아침은 헨델의 '메시아'부터 듣기로 했다. 김순희(59)씨는 조심스레 꺼내든 LP판을 턴테이블에 내려놓는다. 텅 빈 음악감상실의 차가운 공기 사이로 이내 '할렐루야' 합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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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토스카 봄 나들이
요즘 이탈리아에서는 루치오 달라가 음악을 맡은 뮤지컬'토스카'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극작가 빅토리앵 사르두가 1887년 파리에서 상연한 연극'라 토스카'가 원작이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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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사회 중심잡을 '원로 리더십' 발휘할까
정진석(75) 추기경은 우리 사회의 중심을 잡아주는 원로(元老)의 리더십을 발휘할까. 한국사회에서 추기경은 가톨릭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정신적 지도자다. 그래서 새 추기경의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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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안방·스크린 '전성시대'
'건강미인' 현영(25)이 살인적인 스케줄에 쫓기고 있다. SBS 드라마 '패션70's'에 출연중인 현영은 최근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에서 매력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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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와 비밀을 푼다! '성 수의 결사단'
예수의 수의가 보관된 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잿더미 속에서 발견된 남자의 시신엔 혀도 없고 지문도 없다. 아직도 그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현재 진행형은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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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문화 키워드] 출판 - 팩션
▶ 올해 출판가는 ‘다빈치 코드’, ‘단테클럽’ 등 교양과 재미를 두루 갖춘 ‘팩션’바람이 거셌다. 사진은 서울 교보문고의 인기 소설 진열대. 오종택 기자 올 한 해 문화계는 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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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수녀가 읽은 이달의 책] 용서
용서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오래된 미래, 290쪽, 9500원 가을이 깊어감을 알리는 바람소리가 나는 참 좋다. 솨아! 하고 바람이 불 적마다 노랗게 물든 잎사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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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천사' 한비야의 이라크에서 보낸 편지] 中. '대접' 받고 사는 50만 기독교인
나만 몰랐던 걸까. 놀랍게도 이라크에는 50만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있단다. 특히 모술은 기독교 신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도시 외곽 니느웨 지역은 구약성경에서 요나가 고기 뱃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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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권총강도 사건 용의자 수사… '완전 범죄'인가
대구경찰이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검거한 金모(38.무직)씨가 이 사건의 범인인지 여부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검거한 지 엿새가 지나도록 범행의 직접적인 물증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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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분노의 바이러스를 잡아라 '28일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걸 대라면, '사람'이라고 답하는 이들이 많다. 사기치고 유괴하고 폭행하고…, 진저리나는 온갖 악행들이 창궐하는 요즘, 이런 대답은 충분히 수긍이 간다.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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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영화] KBS2 '킬러들의 수다' 外
*** 킬러 대 검사, 누가 이길까 킬러들의 수다 (KBS2 밤 10시50분)=네 명의 킬러를 둘러싼 황당한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 '기막힌 사내들''간첩 리철진'을 통해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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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크리스티의 '쥐덫' 50주년 맞아
'쥐덫' 초연 후 21번째 해를 기념할 당시의 아가사 크리스티. "'쥐덫'은 런던의 명물이 돼버린것 같다. 마치 런던 타워의 까마귀들처럼 말이다."--- 리처드 아텐보로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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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와 킬러의 진한 우정
첩혈쌍웅 (KBS1 밤 11시20분)=흔히 국내의 젊은 감독들이 '우위썬(吳宇森)감독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털어놓을 때 반드시 언급되는 홍콩 누아르의 걸작이다. 신파라고 비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