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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600년 은행나무에 스민 퇴계·율곡·다산·추사의 숨결
수령이 600년 된 은행나무 사이로 명륜당이 보인다. 명륜당은 태조 7년(1398년)에 건립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 선조 39년(1606년)에 중건됐다. 명륜당(明倫堂)이라고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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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왕조국가나 대통령제 국가의 큰 문제는 외척이나 측근의 발호 가능성이었다. 영조는 말로는 외척의 전횡을 비판했으나 행동으로는 이들을 정국의 중심으로 끌어들였다. 또 말로는 탕평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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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정순왕후 가례도감의궤 66세의 영조가 왕비로 맞아들인 15세의 정순왕후는 조선 후기 정국에 큰 파란을 몰고왔다. 사진가 권태균왕조국가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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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계비가 왕실 ‘불행의 씨앗’ 될 줄이야
홍봉한 초상 사도세자 제거에 앞장섰던 혜경궁의 부친 홍봉한은 세자 사후에 동정론으로 돌아서서 노론 벽파의 비판을 받았다. 절반의 성공 영조⑨ 두 외척의 대립소론의 정견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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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향한 ‘작심 365일’이 중요
대한민국 직장인.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다. 봉투는 얇아졌고, 불안감은 커졌다. 그만큼 몸도 축났을 터다. 그럴수록 건강을 챙겨야 한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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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욕에 눈먼 임금 정치보복을 許하다
충청남도 강경의 죽림서원 옛날에는 황산서원이었다. 효종 때 송시열과 윤선거가 윤휴 문제를 두고 크게 다퉜던 서원인데, 훗날 송준길·송시열 등이 향사되면서 노론의 주요 서원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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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자기 뱃속을 채우는 빨대
조선시대 정치론에서 가장 경계의 대상이 되었던 ‘간신’.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기에 언제고 발톱을 드러내고야 말았던 ‘간신’.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나라에 얼마나 해를 끼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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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성균관 기숙사 ‘양현재’ 학생들에게 돌려주길
서울 명륜동에 있는 성균관 명륜당은 조선 500년 동안 지속해온 유일한 왕립대학교의 종합강의실이다. 명륜당 앞 동서편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대학 기숙사인 양현재가 있다. 양현재는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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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가계도 그려보자!…유전질환 조기대처해야
인간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면서 과거에 체질 탓으로 생각됐던 병들이 유전자 이상과 관련된 질병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흔히 유전질환 하면 한개의 우성(優性) 혹은 열성(劣性) 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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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가계도 그려보며 유전질환 조기대처해야
인간 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면서 과거에 체질 탓으로 생각됐던 병들이 유전자 이상과 관련된 질병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다. 흔히 유전질환 하면 한개의 우성(優性) 혹은 열성(劣性)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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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퇴계] 2. 무엇을 어떻게 계승할까
한국의 전통사상은 근세에 이르러 개화와 일제 강점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근대화라는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극도의 단절과 침체를 거듭해 왔다. 그러다 1980년대부터 계승의 움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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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전' 연구서 출간
'홍길동전' 보다 1백여년 앞선 최고 (最古) 의 한글 소설 '설공찬전' 에 관한 연구서가 나왔다 (시인사 刊) . '설공찬전' 은 1511년 중종때 왕명으로 불태워져 현존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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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백인걸선생 탄신 5백주년 기념행사
조선조 성리학의 대가 휴암 (休庵) 白仁傑 (1497~1579) 선생의 탄신 5백주년 기념행사가 13일 오후2시 서울명륜동 성균관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휴암 白仁傑선생 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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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傳 저자 蔡壽 누구인가
'저승'을 빌려 현실을 비판한 채수(蔡壽)는 훈구파중 한 사람.세조 14년(1468년) 장원급제해 주로 실록편찬에 관계했던 그는 성종시기 폐비윤씨에 대한 애석함을 표현했다가 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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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한글소설 '설공찬傳' 발견 - 중종때 蔡壽작품
지금까지 최초의 한글소설로 알려진 허균(許筠)의'홍길동전'보다 무려 1백여년 앞서는 새로운 한글소설이 발견돼 학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원순)는 세종탄신 6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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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찬傳 줄거리 - 결혼전 죽은 주인공 혼령 통한 저승이야기
주인공 설공찬과 주변인물은 순창 설씨의 관향인 순창 지역에 실재했던 실명 인물들로 순창 설씨 족보와 실록에서 확인된다.이복규 교수(사진)가 분석연구해 현대어로 정리한 소설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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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조선시대 음악학자 성현
문화체육부는.악학궤범(樂學軌範)'을 편찬한 조선초기 문관이자음악학자인 허백당(虛白堂) 成 을 2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성현은 창녕 성씨의 후손으로 세종21년(1439) 아버지 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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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권근의 「입학원설」새겨진 추원재
고려의 왕업이 무너지고 조선왕조가 열리는 대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이 당의 지식인들은 학문의 체계를 세우고 시를 짓기에 벼루의 먹물이 마르지 않았다. 역성혁명의 피비린내 나는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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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대문장 이색의 묵향 어린 문헌서원
시에 있어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한 시대의 고뇌를 시인은 어떻게 삶과 글로 담아내고 있는가. 그러한 한 시인의 초상을 우리는 고려말의 목은 이색(목은 이색)에게서 보게 된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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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시인 이근배|포은 정몽주 충절 깃든 충렬서원
나라를 섬기는 마음이야 어린 백성인들 없을까 보냐. 배움이 높고 생각이 깊음이야 그 다툼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랴. 그러나 이 나라의 역사는 저 고려왕조가 숨을 거두는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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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김시습 시혼의 「고향」 만수사 무량사
나라가 바로 서지 못하고 왕도가 하늘을 거스를 때 시인은 어찌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참 시인의 삶인가. 바람인듯 구름인듯 세상을 훨훨 떠돌다가 돌아간 매월당 김시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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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부지
「사」의 직접적인 어의는 스승이지만 본래의 뜻은 「본받는다」는 의미다. 『주례』에 「동사왈붕」이라 한 것을 보면 덕이 있는 인격자를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고, 여기서 각자의 인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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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최씨|글.이남우 기자|사진. 장남원 기자
화순 최씨는 고려 중엽까지 전라도 화순을 중심으로 호남 지방에서 세력을 떨쳤던 가문이다. 원조는 고려 고종 때 인물 최부(문하시중) 와 최세기 (문하시중) . 이들은 모두 몽고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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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의 고향(167)-우주 황씨
우리 나라 황씨는 우주(우주)·장수·평해·창원·회덕·덕산 등 10여 본이 있으나 모두 한 할아버지에서 갈라진 자손. 도시 조는 중국 후한의 학사 황낙이다. 그는 신라 나리왕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