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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놀러가자! 덜 알려진 시골 벚꽃길 알고있나요
청풍호 벚꽃길 봄이다. 꽃이 피고 물이 흐른다. 도시를 벗어나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어디 가서 무엇을 보고 먹어야 할까. 검색은 지루하고, 광고글도 넘쳐난다. 잘 알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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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쉬는 거 여기서" 고속도로 이색 휴게소 10곳
설 연휴가 짧다. 고속도로 정체가 여느 명절보다 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운전 중 적절한 휴식이 중요하다. 요즘엔 색다른 시설과 서비스를 내세운 휴게소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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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꼭 들르자" 고속도로 이색 휴게소 8곳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귀성 귀경길 고속도로 위에서의 장기간 운전을 피할 수 없다면 휴게소를 100배 활용해보면 어떨까. 」 현재 전국 고속도로 노선은 모두 28개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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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향기
누군가 이렇게 말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인간에게 편한 계절이 5월과 6월이란다. 왜냐고 물었더니 다른 달은 자연들이 거두고 피우고 또는 움츠리고 하는 계절이지만 5월과 6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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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한 매실, 담백한 매생이, 향긋한 표고 활용 레시피 군침도네
새콤한 매실은 봄 입맛을 돋우는 일등 식재료다. 광양 매실과 섬진강 강굴(벚굴)이 어우러진 레이먼 킴 셰프의 요리 ‘강굴세비체’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라남도와 손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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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향기 솔솔~ 봄꽃 내음에 취했어요"
1 세계꽃식물원을 찾은 아이들이 봄꽃을 살펴보고 있다. 메마른 들판에 봄이 찾아 왔다.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그곳에는 이미 봄꽃이 만발했다. 잠에서 깨어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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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빛 봄
꽃이 피고 지는 동안에 땅은 숨구멍을 열었고, 그 숨구멍으로 따뜻한 바람이 드나드니 어느새 버드나무에 여린 잎이 돋았습니다. 하늘과 땅의 약속이 릴레이처럼 펼쳐지더니 지리산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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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녘 솔숲
읍내 근처 섬진강가 소나무 숲에 갔습니다. 늦은 빛이 솔숲에 가득합니다. 천연기념물 제445호인 ‘하동송림’입니다. 영조 20년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방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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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한 잎 한 잎...찻잎으로 느끼는 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봄이 되면 차나무에도 새 순이 돋는다. 흔히 곡우(穀雨·4월 20일) 전에 나온, 아주 어린 찻잎으로 만든 차를 우전(雨前)이라 해서 최고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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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한 잎 한 잎...찻잎으로 느끼는 봄
녹차 제작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밭에서 잎을 하나씩 따서(사진 1),찻잎을 고른 뒤(사진 2),무쇠솥에 넣고 덖으며 찻잎의 숨을 죽인다(사진 3).뜨거운 찻잎을 식힌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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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가에서
악양의 동쪽 입구, 개치마을 언덕배기에서 본 섬진강입니다. 화개에서 내려온 강물이 나를 지나 하동의 남해로 빠져나갑니다.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한눈에 꿰찰 수 있는 곳 중 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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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강경 포구에서
한강 풀숲에서 잠자리 한 쌍이 짝짓기를 하고 있다. 수컷은 기도라도 하듯 경건하다. 두 발로 암컷의 꽁무니를 소중히 받쳐 들고 자신의 온 몸을 휜 자세로 숨죽인 채 움직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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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64) 부통령이 보낸 편지
아주 두꺼운 편지가 들어 있었다.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은 당시 부통령으로, 고향이 전북 고창이었다. 지리산에서 벌어지는 토벌 작전에 부통령으로서, 또 고향 사람으로서 각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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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붉은배새매 새끼들의 먹이 다툼
붉은배새매(천연기념물 제323호)가 폭염 속에서도 살뜰히 새끼를 키우고 있다. 전남 곡성군 섬진강가 밤나무에 둥지를 튼 붉은배새매는 봄이면 동남아에서 월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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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켜고 ‘차곡차곡’
해는 뉘엿 지고 달은 아직 산을 넘어오기 전, 푸른 하늘빛이 곱게 내려앉은 섬진강가에서 ‘달빛’ 차회가 열렸습니다. 하동 야생차 축제 중 악양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조명과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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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기차여행 3│봄꽃열차] 막히는 길 위에서 보내기엔 봄날은 너무 짧지요
국내 여행 업계는 1년에 두 번 성수기를 맞는다. 한 번은 봄에, 또 한 번은 가을에. 봄에는 꽃 피는 소식 따라 남녘으로, 가을엔 단풍이 드는 산을 찾아 북쪽으로, 긴 줄 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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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풀씨가 사람들에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봄이 다가옵니다. 두근두근 다가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사람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대지의 마음이 꿈틀꿈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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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풀씨가 사람들에게
봄이 다가옵니다. 두근두근 다가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사람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대지의 마음이 꿈틀꿈틀, 그 리듬에 맞춰 사람의 마음도 두근두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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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즐길 때 번거로운 예절 따지지 맙시다”
혜우 스님이 전남 담양군 죽향문화 체험 마을에서 차 재배 농민들에게 가마솥에서 찻잎을 덖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차는 쉬운 겁니다. 차 우리기는 컵라면 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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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스물여덟 독일 목수 다비드 한옥 타고 날다
한옥이 왜 좋으냐는 물음에 새처럼 팔을 활짝 펼쳐 보인다."지붕의 선을 보세요, 날아갈 것 같잖아요.” 파란 눈 다비드에게 한 수 배웠다. 한옥의 지붕은 새의 날갯짓과 닮았다.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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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고운 임
순천 금둔사 홍매화겨울 같지 않은 겨울. 제대로 이름값 한 날이라곤 손에 꼽을 정도다. 덕분에 봄만 신났다. 이제 설이 갓 지났을 뿐인데 새순을 낸다, 꽃을 피운다 하며 온통 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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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어초장주 송영감 타령'
이청준(1939~) '어초장주 송영감 타령' 부분 왜 저리 불러, 밤새도록 불러싸 노간주 중허리 휘감아 돌며 강으로 불러, 언덕으로 불러 노송 쌍가지 밑둥까지 끌어안고 한 세월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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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연어다" 들뜬 섬진강
지난 3일 경남과 전남을 양편에 두고 흐르는 섬진강의 광양시 다압면 중류에서 3백여명이 '연어 손님'환영 행사를 가졌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광주·전남 연어사랑 모임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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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소사] 3월 30일
"한여름에 들린/가야산/독경소리/오늘은/철늦은 서설이 내려/비로소 벙그는 매화봉오리/눈 맞는 해인사/열두 암자를/오늘은/두루 한겨울/면벽한 노승 눈매에/미소가 돌아" (김광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