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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면 손해” 한달간 조업 안나가…‘금징어’ 이유 있다
지난 15일 주문진항에 조업을 나가지 못한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줄지어 정박해 있다. 박진호 기자 오징어 채낚기 어선 선주 윤국진(65·강원 강릉)씨는 한 달이 넘도록 조업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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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팔아도 욕먹는 '금징어'…"잡으면 손해" 한달째 배 멈췄다 [르포]
지난 15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에 조업에 나서지 못한 오징어 채낚기 어선들이 줄지어 정박해 있는 모습. 박진호 기자 ━ 채낚기 어선 한 달째 조업 나서지 못해 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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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남자 500m 예선 1위로 준결승 진출…박지원은 탈락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첫 관문을 통과했다. 4년 만에 한국 빙상장에서 경기를 치른 린샤오쥔(맨 앞).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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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심한 잠꼬대·변비, 둔한 행동·후각은 단순 노화 아닌 뇌 이상 신호
파킨슨병 조기 발견법 발병하면 스스로 걷기 힘들고 우울·불안·인지장애가 찾아와 일상을 뒤흔든다. 대표적인 노인성 뇌 질환이지만 치매·뇌졸중과 비교하면 질환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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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맛 아시아드] "내래 비지니스 하러 왔는데 뽀이를 하고 있으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북한 올림픽회관이 꽉 들어찼다. 자카르타=김지한 기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회관을 찾으신 것을 환영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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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의 IT월드] 넘어지면 터지는 ‘엉덩이 에어백’ 어르신 위한 GPS 운동화 …
━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18 히트상품 지난 9~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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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유승민과 안철수는 유비와 손권이 될 수 있을까
12월 14일 부산에서 열린 국민통합포럼 세미나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중앙포토] ━ 유성운의 역사정치⑩ 후한(後漢) 건안(建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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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 길에' '고향 못 가서'…서울역·고시촌·대학가 곳곳에선 사전투표 행렬
"용지는 긴데 봉투가 너무 짧더라고요. 인주가 다른 후보 쪽에 안 묻게 후후 불어서 넣었어요."4일 오전 이도경(24)씨가 서울 대학동 주민센터를 나서며 말했다. 행정고시를 준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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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의 눈물, 100만 곳은 월 100만원 못 벌어
대형 빌딩 지하에서 일식당을 하는 이선주(55·여)씨는 최근 20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올 여름 콜레라 여파와 부정청탁방지법(김영란법)까지 겹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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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체 21%는 월 100만원도 못 벌어…지난해 1만2000개 순감
대형 빌딩 지하에서 일식당을 하는 이선주(55ㆍ여)씨는 최근 20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올 여름 콜레라 여파와 부정청탁방지법(김영란법)까지 겹치면서 매출액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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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퍼스트펭귄] 스티비 원더가 ‘원더풀’…세계 최초 점자 스마트 워치
━ 스타트업 ‘닷’ 김주윤 대표 지난 14일 서울 가산동 닷 사무실에서 만난 김주윤 대표는 “우리가 보유한 50여 개의 특허를 피해서 닷 워치 같은 제품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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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여대생 성폭행, 발칵 뒤집힌 베이핑
민국 시절, 베이핑의 여대생들. 연도 미상. [사진 제공 김명호] 2009년 5월, 혁명 만화가 딩충(丁聰·정총)이 사망했다. 후진타오(胡錦濤)가 당과 정부를 대표해 부인 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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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현장에서 (1) 안전 사회인가, 3등 국가인가
백색 천막 안으로 사람들이 줄지어 들어갔다. 잠시 후 통곡이 터져나왔다. “내 아들 살려내! 살려내라고.” 천막에서 나온 한 중년 남성은 뒤따라오는 젊은이에게 물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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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빠진 공 찾던 골퍼, 3m 악어에 물려…
지난달 26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레이크 웨일스에 위치한 레이크 애쉬튼 골프장. 알버트 밀러(75)는 티샷한 공을 호수에 빠뜨렸다. 공을 찾으러 물가에 가봤지만 자신의 공은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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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읽기] 넥스트 데모크라시 外
넥스트 데모크라시(제러드 듀발 지음, 이선주 옮김, 민음사, 352쪽, 1만6000원)=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열어놓은 ‘직접 민주주의’의 미래를 전망한다. 미국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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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주민들 다시 ‘집으로’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포격 직후 육지로 옮겨 피란살이를 하던 연평도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16일 낮 12시 서해 연평도의 당섬 선착장에서 연평도 주민들이 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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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2만3100원 들었던 장보기, 지금은 6만4500원
주부 정지은(32·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씨는 요즘 장보러 가기가 무섭다. 사나흘에 한번 갈 때마다 찬거리 값이 부쩍 올라 있어서다. 정씨의 가계부를 들여다봤다. 지난달 3일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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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창업] ‘무한리필’ 성공 위해 챙길 것 5가지
정해진 값만 내면 음식을 원하는 만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이른바 ‘무한리필’ 업종이 요즘 뜨고 있다. 고기에서부터 홍합·전에 이르기까지 과거에 비해 메뉴도 한층 다양해졌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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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맛집' ⑦ 노 전대통령 갈치구이 먹다 어머니 생각에…
대통령 감동시킨 '어머니의 손맛' ‘유리네’에 들어서면 눈에 확 띄는 것이 있다. 바로 음식 맛을 칭찬한 ‘사인지’다. 대통령을 비롯해 정·재계·연예계 등 유명인들이 남긴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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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도박도 목숨 거는 도박이었다"
우리나라 조선업은 몇 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전 국민이 세 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던 시절, 산업기술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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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HOT ISSUE] “좌파 성향 정부는 규제가 많다”
▶35년 서울 출생 서울고교·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60∼68년 대한해운공사 조선과장 70∼95년 한국케미칼해운(84년 KSS해운으로 바꿈) 대표이사 사장 95∼2003년 KSS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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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맞바꾸자" 위험한 유혹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39평형을 보유하고 있는 강모씨는 최근 부동산 교환거래 전문 중개업소에서 상담을 받았다.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는 강씨는 내년부터 다주택 보유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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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중앙 시조 대상] 중앙 신인 문학상
문상(問喪) 정 선 주 은행나무 그 아래 낡은 구두 한 켤레 행길을 뒤로 한 채 돌아선 늙은 마음 마을을 지나 온 저녁비가 소슬히 덮고 있다. 살아서 걸어 온 길 죄다 끊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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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자동차 경주 "진짜만큼 짜릿해요"
외국의 자동차 경주장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스팔트 트랙. 그 위에서 레이싱 카를 본떠 만든 모형자동차들이 쫓고 쫓기는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아슬아슬한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