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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12m이하 도로 계획선정비|사용가치 없는 곳은 폐쇄키로|6월 말까지 일제조사
서울시는 20일 도시계획선만 그어져 있고 길이 나지 않았거나 사용가치가 없는 도로를 패쇄하는 등 너비 12m이하 도로 계획선을 대폭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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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사0을 찾자"|서울·지방·학자·유지 2백여명 뜻모아 추진
우리나라 최대 실학자의 한사람이며 탁월한 문학자인 연암 박지원의 뜻을 기리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우선 연암의 사적비를 세우자는 운동이 서울과 지방에서 동시에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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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시조기행 평창
노성산 전적비엔 안개가 서려들고 사천강 물 굽이 돌아 여울져 흐르는데 이곳을 지나는 길손 풀냄새에 흠뻑 젖어. 송학루 정자 아래 선정비가 졸고 섰는 옛님이 예든 자취 그옥한 향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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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비
「투서사건」의 두 당사자가 송덕비 세우기 경쟁까지 벌였다는 보도는 실소를 자아낸다. 곡성과 화순에는 이들 가문의 송덕비가 10개 이상이나 줄지어 세워져 있다. 모두 키를 넘는 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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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부락모습 그대로 간직"
민속마을을 보존키 위해 정부가 사적(302호)으로 지정한 전남 승주군 악안면 동내·서내·남내리 등 악안성(54만평)은 민속가옥인 초가와 성곽·객사 등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재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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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온천 함께 즐기는 문경새재
봄의 숨결이 들려온다. 숲에선 새싹이 움트려는 기지개 켜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고 언덕마루의 잔설이 새삼 청아하게 보인다. 계곡의 얼음도 녹아 맑은 물이 흐르는 모양이 더욱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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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해도 땅값 들먹
토지거래 신고제등 토지이용을 규제하는 갖가지 조치로 동면기에 들어갔던 일본의 땅값이 올 들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정부 당국의 조사로는 지난1년간 동경의 주택지 값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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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대입 예비고시제
76학년도 대입 예비고시가 12일 전국 각 시·도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이번 고시에는 모두 25만3천6백여명이 응시, 그중 약 반수인 12만8천여명이 합격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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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제33화 종로YMCA의 항일운동(12)
1907, 8년도의 교사부교사진 속에 박서양이란 사람이 있다. 그는 일찍이 제중한의학교 (「세브란스」의전 전신)에서 6년간 수학하고 1908년 제1회 졸업생으로 나온 과학의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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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신용금고 인가취소
재무부는 상호신용금고에 대한 금년도 1차 검사 결과 자진 폐업한 6개 사와 경영이 부실한 32개 사, 도합 38개 신용금고에 대한 인가취소처분을 내렸다. 재무부는 인가 취소된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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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제도와 이조말 사회의 재현|『해서암행일기』를 읽고|최영희
해서암행일기가 발견되고 더우기 초역되어 중앙일보에 30회에 걸쳐 연재된 일은 기쁜 일이다. 임금의 비밀지령을 받고 지방관리를 은밀히 감찰하는 일은 동양제국에도 있었으나 이러한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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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숙종 때 암행어사 박만정의 행적(제자는 『해서 암행일기』의 표지)
무상으로 주는 양곡에 있어서도 공평치 못하였다. 화과호독(홀아비 노인·과부·부모 없는 아이·자식 없는 노인 등)이나 폐질 자가 허다하게 누락된 데 반하여, 이 고을에서 양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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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 아닌 이씨?|이번엔 춘향의 성 시비
국문학상의 고전인「춘향전」의 주인공 성춘향이 성씨가 아닌 이씨라는 고증이 드러나고 있어 그의 실존설을 뒷받침하면서 춘향의 고장 남원의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65년 4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