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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열리는 '무차대회'법주 백양사 서옹방장 선문답
불교 조계종 고불총림 (古佛叢林) 백양사가 이 여름 특별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오는 8월18~22일 국제적인 공개 선문답을 벌이는 무차대회 (無遮大會) 를 연다고 한다. 예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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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홍일점' 아시아계 호주감독 폴린 챈
80년대초, 홍콩을 떠나 영화감독이 된 사람, 폴린 챈. 그는 7백80여명의 회원이 등록된 호주감독협회의 유일한 아시아계 회원이다. 지난 93년 장편데뷔작 '덫 (Traps)'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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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정태수 리스트 공포 - 돈받은 20여명, 수사움직임에 긴장
정치권이 다시 한번'정태수(鄭泰守) 리스트'공포에 떨고 있다.鄭한보그룹총회장이 검찰에서“여야 정치인 20여명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해 검찰이 수사할 움직임을 보이자 여야는“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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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한동 신한국당 고문
-차기정권에서 필요로 하는 국정운영의 기조는 무엇이라고 봅니까. “선진국에 진입하고 남북통일을 이루는게 우리의 목표인데 이를 위해선 목표를 실현시킬 전략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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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판매社,高소득 아르바이트 유인 대학생 합숙생활
서울 Y대 3년 A(21)양은 지난 10월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학교 서클 선배인 李모(25)군을 따라 서울송파구가락본동 B빌딩을 찾았다. “미국의 대형 햄버거 체인점이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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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 소설"내게 거짓말..."소설로 볼 수없어
장정일씨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사법제재를 둘러싸고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출간된.내게…'에 대해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음란물로 당국에 제재를 건의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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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평가를 마치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대학평가로명성을 얻고 있다.해마다 봄(전문대학원 평가)과 가을(학부 평가)에 공개되는 평가결과는 미국 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뉴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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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와 善意의 거짓말
서울에서 살다온 어린 손녀를 위해 염소와 개를 길렀다.손녀는먹이도 주고 장난도 치며 너무 좋아했다.잘한 일인 것같아 닭도추가로 키우기로 하고 계사와 사료를 준비한 후 폐계를 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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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YS접촉說 "손해볼것 없다"
여권 일각에서 이기택(李基澤)민주당 상임고문의 김영삼(金泳三)대통령 접촉설을 흘리는데 대해 정작 당사자인 李고문의 반응은담담하다. 민주당 의원들이 『해도 너무한다』며 접촉설을 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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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말바꾼 자민련行
박준병(朴俊炳)의원이 13일 내무부 국정감사장에 나타났다.이날따라 그의 표정은 굳어보였다. 기자들이 그에게 다가갔다.한지방지가 이날 보도한 그의 민자당탈당설을 물었다.그는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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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비자 나라가 되려면
기둥 약한 백화점의 세일장에는 줄설 일이 아니지만 서울세종로네거리에 늘어선 긴 대열에는 끼어들고 볼 일이다.10만원에 되팔 수 있는 금쪽지를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찜통더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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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먹은 국수
최근 일본에서는 우동이나 식빵의 맛을 더 잘 내기위해 원료인효모와 효모균에 고전음악을 들려줘 음악에서 나오는 진동효과가 효모균의 움직임을 더 활발하게 함으로써 좋은 맛을 내는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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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정상급 가수들 來韓공연 러시
외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형 공연등을 위해 잇따라 내한,연말 추위를 달구고 있다.지난 1일 있었던 그룹「포리너」의 공연에 이어 흑인 4인조 보컬그룹「보이스 투 멘」도 9,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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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a white lie
거짓말(lie)은 나쁜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선의의 거짓말」을 할 경우가 있다. 친구집을 방문했는데 공교롭게도 식사중이다.식전이면 같이 들자는 친구의 권유에 뱃속에서 꼬르륵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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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부리다 커진 換銀사건
「잘못은 했으나 動機는 순수했다」-. 파문을 몰고왔던 외환은행의 한국통신 주식입찰 조작사건은 이같은 은행감독원의 특별검사 결과발표로 마무리됐다. 세간의 관심이 컸고 의혹이 많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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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주 응찰가 의혹/외환은 공식력 “상처”
◎“선의”라 했지만 응찰액 번복 발표/대행기관에 「자격」준 것부터 문제 외환은행의 「응찰가 조작의혹」은 법적 절차만 따지면 문제가 없지만 투자수익에 집착,입찰에 들어갔던 은행이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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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시국관 시대착오”/민주당 의원총회 지상중계
◎국회개원식 치사내용 강도높게 비난 민주당은 30일 오전 의운총회를 열고 노태우대통령이 29일 국회개원식 치사를 통해 피력한 ▲단체장선거 연기 ▲6·29선언완성 ▲경제발전 등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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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사무총장(민주 새 당3역 프로필)
◎과묵한 DJ핵심측근… 대여 밀사역도 거짓말 안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정평이 난 3선의원. 김대중대표의 핵심측근으로 당내 민주계는 물론 여권에 대한 극비 밀사역을 소문없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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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지식 갈증|이사라
젊고 투지 왕성한 대한민국의 대학생들에게 외국 문학을 가르치는 그분의 수첩에는 메모나 내일의 공적인 약속, 어제의 기록 따위 대신 매달 음력 날짜 아래 보름달 사인만이 하얀 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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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위에 오른 「안기부 개입」(합동연설회)
◎“흑색선전·공작정치 이젠 손씻자”용산/“6·29선언 주역… 진상 곧 밝히겠다”서초을 ▷서울◁ ○…21일 오후 대곡국교에서 열린 강남을 합동연설회에는 이날 새벽 안기부 직원들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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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많이했다”“해놓은게 뭐냐”(합동 연설회)
◎“수해때 다른 후보들 어디 갔었나”안성/「전북 홀로서기」민자전략 맹비난 이리 ▷경기◁ ○…17일 오후 백성국교에서 열린 안성합동연설회에는 차가운 날씨속에서도 4천여명의 청중이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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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육당전집』은 여러 출판사에서 나서 제각기 좋은 조건을 내걸고 맡으려고 했다. 삼중당은 전쟁말기에 굉장히 많이 팔렸던 『고사통』을 출판한 인연도 있고 해서 당연히 거기에 맡겨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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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폭로 시종 뒤따른 수사/오대양사건 취재기자 방담
◎세모개입 캐낸게 성과/세모 「경관 자수교육」 보도에 당황/검찰,슬쩍 풀어줬다 기사 나가자 재소환/수사관계자들 유 사장 거짓말엔 혀내둘러 살해암장범 6명의 갑작스런 집단자수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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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폭로 시종 뒤따른 수사|오대양사건 취재기자 방담
살해 암장범 6명의 갑작스런 집단자수로 시작돼 한여름 40여 일간 국민들을 「오대양 망령」과 숨바꼭질하게 했던 오대양사건 수사가 종결됐다. 검찰은 그 동안 오대양 사채행방·집단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