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승부조작 뿌리 뽑으려면
정동구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연초부터 국내 4대 프로 스포츠가 승부조작 파동에 휘말리며 뿌리째 흔들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이 터져 사회적 파문을 일으
-
정일미·안시현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정일미(左), 안시현(右)‘스마일 퀸’ 정일미(39·하이마트)가 웃음을 잃었다. 짧은 퍼트를 넣지 못해도 “필드에 있으면 행복하다”며 미소 짓던 그는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협
-
“마운드서 안경 올리는 동작만 봐도 타자들 기죽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전무후무(前無後無)라는 표현을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후배 기자가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고 기사를 보내오면 “지금까지 없었던 건
-
“마운드서 안경 올리는 동작만 봐도 타자들 기죽어”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 짓는 순간 최동원과 한문연이 얼싸안고 있다. [중앙포토] 전무후무(前無後無)라는 표현을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후배 기자가 ‘전무후무한 대기
-
[프로야구] 어머니가 병상에서 건네준 야구공…그가 손에 꼬옥 쥐었다
경남고 시절.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이 별세한 14일, 프로야구가 벌어진 각 구장에서도 고인에 대한 애도와 추념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경기가 열리기 전 일제히 묵념을 하며
-
자칭 2인자 양준혁, 이만수 제치고 ‘최고 레전드’ 꿈
이립(而立). 논어 위정편에 따르면 공자는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세웠다고 한다. 1982년 탄생한 프로야구는 올해 3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
[다이제스트] MLB 개막 … 신시내티, 밀워키에 9회 말 역전 外
MLB 개막 … 신시내티, 밀워키에 9회 말 역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가 1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밀워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4-6으로 뒤진 9회 말 2사 후 라
-
[브리핑] WBC 대표팀에 6785만원 포상금 지급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쾌거를 이룬 야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개인당 6785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
코치진 술값 795만원도 WBC 경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사용한 경비 내역을 놓고 프로야구선수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선수협회가 “술값 등 정당한 경비로 인정할 수
-
등번호 21번, 송진우의 21년이 고맙다
송진우 그 새벽을 기억한다. 그에 대한 ‘반전’이 일어난 시간이다. 그전까지 ‘인사이드’는 그와 10년을 알고 지냈지만 그저 ‘야구 잘하는’ 선수로 기억을 했다. 1989년 입단
-
WBC 준우승 포상금 3200만원 … KBO - 선수들 수령 싸고 갈등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포상금 문제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한국은 올 3월 열린 2회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WBC 사무국으로부터
-
일본 선수 1명 초청하려다 한국 간판골프대회 ‘반쪽’ 위기
9월 둘째 주에는 남자 골프대회 2개가 동시에 열리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전망이다. 하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KEB 인비테이셔널이고, 또 하나는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
-
청와대 베이스볼, 여의도 베이스볼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 땅에 프로야구의 새벽이 열린 1982년 3월 27일. 동대문야구장에서 가장 먼저 야구의 상징 백구(白球)를 손에 쥔 사람은 전두환 전
-
청와대 베이스볼, 여의도 베이스볼
이 땅에 프로야구의 새벽이 열린 1982년 3월 27일. 동대문야구장에서 가장 먼저 야구의 상징 백구(白球)를 손에 쥔 사람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었다. 그날 그의 시구를 경호하기
-
러시안킬러 vs 빙판의베컴 … ‘꿈의 매치’ NHL이 설렌다
“꿈이 이루어졌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PO) 준결승에서 워싱턴 캐피털스와 피츠버그 펭귄스의 대결이 성사되자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에는 ‘꿈의
-
프로야구 선수협회 “선수노조 설립 추진”
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회)가 선수 노동조합을 설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수협회 손민한(롯데) 회장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
이태일의 Inside Pitch Plus
제목을 읽으신 여러분 머릿속에 어떤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지.①길거리 농구나 탁구 등 쉽게 맞대결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운동’을 한판 하자는 제안 ②게임기를 TV나 모니터에
-
프로야구선수협회 “사인 거래 논란, 선수들 책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경기 중 ‘사인 거래’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손민한 선수협회장은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8 선수협 정기총회에 앞서
-
선수협 “사인거래 확인 땐 특단 조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선수들 간의 은밀한 ‘사인 거래’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다음 달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
[종횡무진인터뷰] ④- "부산, 가고 싶지요. 하지만 난 지금 한화사람"
5 이루지 못한 꿈 - 그 말하고 싶었던 것, 그게 뭘까요? “제 가슴속에는 뜨거운 불덩어리가 있어요. 가슴을 태우는 그런 불덩어리요. 아직도 그게 남아 있습니다. 그건 아버지와
-
[종횡무진인터뷰-최동원] ① "반골기질 강한건 천성이죠"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파도 치는 부둣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구도(求都)라 불리는 부산 야구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부산, 가고 싶지요. 하지만 난 지금 한화 사람”
‘지금은 그 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파도 치는 부둣가에 지나간 일들이 가슴에 남았는데,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구도(球都) 부산 야구팬들의 공식
-
심판들도 3명 빼고 모두 후배 … 송진우 “정말 오래 해먹었나봐”
송진우(42)라는 이름 앞에는 프로야구 최고참 선수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역대 최다승 투수이기도 하다. 1966년 2월 16일생. 1989년 프로무대에 뛰어들었으니 올해로 프로
-
이호성은 누구인가 … 90년대 ‘괴력의 4번 타자’
자살한 이호성(41)씨는 야구 명문 해태 타이거즈의 마지막 주장이었다. 평소 선후배를 잘 챙겨 “보스 기질이 있다”는 소리도 들었다. 개성이 강하기로 소문난 팀에서 김성한·이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