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 자기계발서 아버지, 마키아벨리 『군주론』 비판하다
━ 큰 생각을 위한 작은 책 〈3〉 발타사르 그라시안 『영웅론』 디에고 벨라스 케스가 그린 펠리페 4세(1605~1665)의 초상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로렌초 2세
-
'기생충' 지하남 배우 박명훈 부친상 "폐암 아버지 위해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 배우 박명훈이 지난 2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아카데미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의 지하실 남자
-
[삶과 추억] 총리 때 세번 평양행, 김일성 만나 남북기본합의서 타결
1992년 2월 제6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정원식 당시 국무총리(오른쪽)가 평양 금수산의사당에서 김일성 주석(왼쪽)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태우
-
남북기본합의서 타결, 외대 밀가루 사건···정원식 전 총리 별세
노태우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던 정원식 전 총리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정치권 등에 따르면 신부전증을 앓아 3개월여 전부터 투병하던 고인은 이날 오전 10시쯤
-
'구름빵' 백희나, 韓 첫 아동문학계 노벨상 쾌거···상금 6억원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 중앙포토 『구름빵』 작가 백희나(49)가 31일(현지시간)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ALMA)’을 받았다. 아동문학계의
-
[삶과 추억] 항아리→A라인 혁신한 ‘한복 세계화 대모’
이리자 한복을 세계적인 ‘패션’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춧돌을 놓은 1세대 한복 디자이너, 이리자(본명 이은임·사진) 선생이 별세했다. 85세. 1935년 충남 논산에
-
“앞으로 한복은 제일 좋은 날 입는 옷이 돼야 한다”
1세대 한복 디자이너이자 한복 연구가 이리자 선생. “돈을 탐하지 말고, 번 돈이 있으면 패션쇼 여는 데 투자해라. 패션쇼는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가장 좋은 방
-
[삶과 추억] 50만부 베스트셀러 ‘한국사 이야기’로 역사 대중화
이이화 “나는 절반은 역사책 쓰는 사람이고 절반은 현실 속의 역사 운동가”라 했던 재야사학계의 거두 이이화(李離和·사진) 선생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사학을
-
50만부 베스트셀러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 별세
18일 별세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 중앙포토 “나는 절반은 역사책 쓰는 사람이고 절반은 현실 속의 역사 운동가”라 했던 역사학자 이이화(李離和) 선생이 18일 오전 별세했다.
-
[삶과 추억] “육신은 떠나도 시는 살아있길” 미당 형님 곁으로
시인 서정태, 서정주 동생 우하(又下) 서정태(사진) 시인이 11일 별세했다. 97세. 서 시인은 미당 서정주(1915~2000) 시인의 여덟 살 아래 동생으로 미당과 사이가 각
-
[속보]문 대통령, 최재형 선생 손자 모스크바 영결식에 조화를 2개나 보낸 사연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거행된 최 발렌틴 회장 영결식.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고인의 뜻을 추모하고 있다. [최재형 기념 사업회] 지난 19일 모스
-
[삶과 추억] 러시아 독립운동가 후손들 돌본 최재형 선생 손자
지난해 2월 한국 국적을 부여 받은 뒤 독립유공자 후손 사진을 들고 있는 최발렌틴 회장. [뉴스1]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1860~ 1920) 선생의 손자인 최 발렌
-
[속보]'안중근 동지' 최재형 선생 손자 별세···17일 서울에 분향소
안중근 의사와 최재형 선생.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최 선생은 1909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안 의사에게 권총을 마련해 주는 등 의거를 막후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
[부고] 항일운동 펼친 애국지사 이기환 별세
이기환 일제 강점기 항일 애국지사 이기환(사진) 선생이 13일 별세했다. 96세. 전남 진도 출신인 이 선생은 1941년 일제가 강제하던 신사참배의 허구성을 공박하고, 항일 사상
-
[삶과 추억] 광복군 투신한 중국인 독립운동 유공자
쑤징허 일본강점기 중국에서 한국광복군의 지하 공작원으로 활동한 중국인 독립운동 유공자 쑤징허(蘇景和·사진) 선생이 별세했다. 102세. 외국 국적의 독립운동 유공자 중 마지막 생
-
한국 광복 도운 中 독립유공자 쑤징허 별세…文대통령 조화
일본군 점령지인 중국 난징에서 광복군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광복군에 입대하려는 한인 청년들을 시안까지 데려다주는 임무 등을 수행했던 쑤징허 선생. 왼쪽이 선생의 젊은 시절.
-
[삶과 추억] 미미와 철수 남기고 ‘청춘스케치’ 접다
이규형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를 연출한 이규형(사진) 감독이 지난 7일 담도암 투병 중 별세했다. 63세.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 감독은 1982년 대학
-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이규형 감독 7일 별세
이규형 영화감독. [연합뉴스]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의 이규형 감독이 7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이 감독은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뒤 198
-
[부고] 김기수 봉산탈춤 보유자 별세
김기수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보유자인 김기수(사진) 선생이 6일 별세했다. 85세. 봉산탈춤 보유자 김진옥, 이근성 선생을 사사한 고인은 1983년 봉산탈춤보존회 회장
-
[부고] 김배길 애국지사 별세
김배길 광복군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 김배길(사진) 선생이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96세. 전남 신안군 출신인 김 선생은 1943년 일본군에 징집됐지만, 부대 내에서
-
"잘가라. 잘있그라 철아" …고 박종철 아버지, 아들 1주기때 남긴 글 보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박종철 열사 33주기를 맞아 열사의 아버지인 고(故) 박정기 선생(1929~2018)이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직접 작성한 추도사 등이 담긴 일기장 일부를 공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국민 눈물 쏙 뺀 ‘미워도 다시 한번’…천사 같은 아내역, 전계현 떠나다
1960년대 한국 멜로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정소영 감독의 ‘미워도 다시 한번’. 전계현·신영균·문희(왼쪽부터)의 삼각 관계를 다뤘다. [중앙포토] “선생님, 전계현 선배님이 돌
-
고품격 글로 쓴 마음 풍경 “철학은 신나는 모험·여정”
━ 심리철학 세계적 석학 김재권 1934~2019 2014년 서울 종로구에 있는 두가헌에서 토론하고 있는 고(故) 김재권 교수(왼쪽)와 김기현 서울대 철학과 교수. 오종택
-
‘땅은 작아도 기술대국’ LG 매출 1150배로 키웠다
━ 구자경 1925~2019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14일 별세했다. [사진 LG] 상남(上南)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10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9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