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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한의학에 生藥學접목 李承吉옹
내가 하는 것은 한의학의 도용(盜用)이 아닙니다.약국을 경영하는데 있어서 나는 독특한 영역을 개발해냈을 따름입니다.나는 세계 모든 나라의 약사들 가운데서 새로운 분야를 가장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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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천재화가 김관호 유화3점 日에 있었다
국내 근대미술이 막 싹틀 무렵인 1916년 도쿄(東京)미술학교를 최우등졸업하고 그해 일본 문부성(文部省)전람회에서 당당히특선을 차지해 당시 일본근대화단을 깜짝 놀라게 한 서양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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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臨政수립 76주년 金俊燁 사회과학원이사장
13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76년째를 맞는다.올해는 광복50주년과 겹치면서 임정(臨政)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광복군에 직접 참여한 김준엽(金俊燁)사회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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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性과 野性"외치던 참선생님 金相浹선생 靈前에 바칩니다
남재(南齋)선생님,선생 영전에 부복해서 삼가 영결의 말씀을 드립니다.연(緣)을 끊고 떠나신 선생께 무슨 말씀을 드려야 화답을 해주실지 적절한 사연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선생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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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TV "TV는 사랑을 싣고"
『이유같지 않은 이유』의 가수 박미경이 10여년전 가수가 될것을 권했던 선생님을 다시 찾는다.박미경은 덕성여고 재학시절부터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교내 인기스타였다고 한다.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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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대하소설 "토지"탈고 박경리씨
한국현대문학사의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되는 朴景利의 대하소설 『土地』가 마침내 지난 15일 새벽 大尾를 장식했다.69년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까지 4반세기를 한 작품에 매달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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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무서워하라" 梁熙錫 옹
『요즈음 우리 국민들이 너무 자기역사를 읽지 않습니다.설사 읽는다 해도 기존의 역사책들은 정치꾼들의 얘기위주로 돼 있어 자신을 돌아보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합니다.그래서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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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선생 訪北수행한 2男 金信.비서 鮮于鎭씨 회고
남북한 양쪽에 정부가 수립되기 전인 48년4월19일. 開城북쪽 북위38도 선상.白凡 金九선생이 南北의 경계임을 알리는 표지판 앞에 섰다.金日成과의 통일협상을 위해 平壤으로 가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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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넘어 느껴본 "졸업의 감격"|서울Y 기청공민학교 졸업 72세 김순복 할머니
『맨 날 학교 다니는 꿈만 꾸었는데 이제 내가 학교를 졸업하게 되다니…』 국민학교 과정을 가르치는 기청공민학교를 23일 최고령으로 졸업한 김순복 할머니(72· 서울 사당2동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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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생님
대학교수가 집에서 레슨하면 안 된다는 규칙 때문에-사실 학생으로서는 정신집중도 되고 보다 나은 악기로 레슨 받을 수 있으니까 더 좋겠지만 우리사회는 모든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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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황문평『빨간마후라』의 영웅
작곡가 황문평(1920년 생)은 영화음악을 3백 편쯤 만들었다.『빨간마후라』 (한운사 원작·신상옥 감독·64년)는 흥행에 크게 성공했을 뿐 아니라 경쾌한 멜로디의 주제가도 대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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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전고대총장 사회과학원이사장(새해에 듣는다)
◎“통일힘쓰되 서두르면 그르친다”/대담-노계원 수석논설위원/총리직 거절했던 소신 변함없어/나이만 들었다고 모두 원로아니다/사리사욕 정치인 없어야/탈세·병역기피 국회의원 추방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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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할아버지 농구코치
여생을 즐길 나이인 백발의 할아버지가 손자뻘의 중학생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농구코트를 누빈다. 인천 송도중 농구부코치 전규삼씨(77). 농구명문 송도고 농구팀을29년간 맡으며 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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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대부 조남철 9단
한국바둑의 영원한 대부 조남철 한국기원 명예이사장. 「입신」의 조9단이 지난해 입단반세기를 맞았고 내년이면 고희에 든다. 지난 3일 「한일대학생 바둑교류전」이 열린 서울리베라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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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맙습니다/교육부 간부들이 주최한 사은회
◎장·차관등 14명 은사부부 초청/학창시절 정담… 시간가는 줄 몰라 『선생님 감사합니다.』 11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는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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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가엔 민족 얼이 담겼지요"-독립군가 보존회 간사장 곽영숙 여사
독립군가는 일제치하 독립운동을 하던 분들이 망국의 설움을 달래고 전승을 다짐하며 망향의 한을 담아 눌러왔던 노래다. 이러한 독립군가의 수직·보급활동을 17년째 벌여온 곽영숙씨(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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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몰이 가락 따라 외길 50년-판소리 동편제 전수자 강도근 명창
『웅건청담한 가운데 기교를 부리지 않고 득음을 해야하는 어려움 때문에 동편제 후계자를 찾지 못해 대가 끊길 것 같아 안타까워요.』 국내 판소리 동편제의 유일한 전수 자로 88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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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김충현 고희기념 서집발간 자료 수집중
내년 고희를 맞게되는 원로서예가 일중 김충현선생의 기념서집발간을 위해 그 문하생들이 「일중선생 희수기념 사업 추진 위원회」를 구성, 일중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자료제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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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살다 무대에서 영면
8일 오후10시로 「연극인생」을 마감한 이해랑 선생(본명 해량)을 애도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그가「행복한 연극인」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 같은 이야기는 그가 예술원회장(8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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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바탕한 작품 쓸 터"
『선·후배 시조시인들이 많이 도와주었읍니다. 부족한 시재를 이끌어주신 심사위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날이 아쉬우나 열심히 써, 보상하려 합니다.』 70세의 고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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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낙향 광주서「고희전」갖는 동양화가 배정예씨
『이렇게 오래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인생과 그림과 내가 서로 동반해 가니 회한은 없어요』 6년 전 서울을 떠나 해남에 닻을 내린 후 두문불출하던 원로 동양화가 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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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역사속에서|안두희씨 피습을 보고
백범 김구선생 살해범 안두희씨가 한낮 서울시내의 대노상에서 봉변을 당한것은 정치흑막으로 점철된 우리의 해방 40년사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충격적인 사건이다. 더구나 요즘 우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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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갑논총 잇달아 출간|이효재·송건호·유인호·성래운씨 등
이른바 「민족주의 학파」 라 일컬을 수 있는 일군의 학자들이 잇달아 회갑을 맞으면서 특색 있는 잔치와 함께 알찬 기념논총들이 계속 출간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이효재 교수(이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