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집회 무더기 무죄 나올 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10조의 ‘야간 옥외집회 금지’ 조항 개정안 처리가 29일 국회에서 무산됨에 따라 상당 기간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헌법재
-
양형기준 적용 … 성폭행범 집행유예 첫 취소
의류업을 하는 김모(51)씨는 서울 면목·신당동 등에서 20대 여성을 잇따라 성폭행했다 지난해 경찰에 붙잡혔다. 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
[노트북을 열며] 보호감호, 전가의 보도 아니다
“최근 성폭력범이 늘어나 새로운 치안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상습 성폭력 사범은 보호감호 청구를 확대해 사회로부터 장기 격리시키겠다.” 1992년 5월 4일 정구영 당시 검찰총장이
-
다시 불붙은 사형제 존폐 논란
부산 여중생 살인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사형제 존폐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11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한 흉악한 수법으로 범행을 한 성
-
강성종 의원, 학교 돈 빼 구명로비 했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의정부 신흥학원 이사장인 민주당 강성종 의원을 조만간 소환해 횡령 혐의와 횡령한 돈의 사용처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주
-
박연차 징역 2년6월 - 정대근 5년
서울고법 형사4부는 8일 탈세와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연차(65)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징역 2년6월에 벌금 300억원을 선고했다. 1심 선고 때보다 징역 기간이 1년 줄
-
직원 잘못에 업주까지 무조건 처벌?
A건설은 지난 8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본사 부장과 현장소장이 발주자의 승낙을 받지 않고 다른 업체에 하도급을 준 혐의로 기소됐기 때문이다. ‘법원의 대리
-
비슷한 금액 불법정치자금 벌금형-징역형 엇갈려
항소심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고법 형사부 부장판사 11명은 최근 점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형사10부가 지난 7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600만원을
-
[토요인터뷰] 안대희 대법관 “판사 이념에 좌우되는 재판은 정의 아닌 불의”
안대희 대법관은 13일 서울 서초동의 대법원 청사 8층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판사는 법과 선례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법전에 손을 얹었다. [최승식 기자] ‘정의의 여
-
MB “아동 성범죄자 신상공개 확대해야”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5일 ‘조두순 사건’과 관련해 “아동 성범죄자 신상공개 정도를 높여 사회에서 최대한 격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
박철언씨 돈 163억 횡령 여교수 2심서 4년형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 이기택)는 노태우 정부 때 실세였던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이 맡긴 178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강모(48·여) 전 H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의
-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4년 구형
줄기세포 논문 조작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황우석 박사가 24일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줄기세포 연구 과정에서 실용화 가능성을 부풀려 연
-
수뢰 혐의 정우성 전주시의원에 집행유예
전주지법이 19일 도심 장례식장 설치 조례 개정과 관련해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취득)로 구속기소 된 정우성(63) 전주시의원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
-
미 정부 “아세안서 미얀마 퇴출 논의”
미얀마 법원은 11일 아웅산 수치(64) 여사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죄를 적용해 징역 3년과 강제 노동형을 선고했다. 형 선고 직후 군사정부 최고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은 특별 명령을
-
[브리핑]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씨 대우그룹 구명 로비 무죄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69)씨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으로부터 구명 로비 청탁을 받고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윤경
-
문국현 '이재오는 또 하나의 불도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의원을 가리켜 ‘또 하나의 불도저’라면서 “온 국민을 향한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22일 평화방송라디오 ‘열린 세
-
벌금도 서민엔 낮춰 구형
대검찰청은 19일 소득 수준이 낮은 서민들에게는 적은 액수의 벌금형이 부과될 수 있도록 구형량을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일수벌금제(日數罰金制)’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일수벌
-
이재오-이방호-정종복 ‘공천 3인방’ 돌아온다
내년 4월 29일 열릴 재보궐 선거에 한나라당의 이재오ㆍ이방호ㆍ정종복 전 의원 등 18대 총선 공천을 주도한 ‘공천 3인방’의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희태 대표와 강
-
이재오-이방호-정종복 ‘공천 3인방’ 돌아온다
관련기사 이재오·이방호가 돌아온다 18대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무소속 이무영(전주 완산), 창조한국당 이한정(비례대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내년 4월 29
-
“50억 받은 정대근 입 열고 있다”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이 정·관계 로비 수사의 키를 쥐고 있다.” 3일 대검 중수부 수사 관계자의 말이다. 정대근(64·구속수감) 전 회장은 2006년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1월)
-
세종증권 비리 커넥션 …‘노무현의 청와대’까지 번졌다
세종증권(현 NH증권) 매각 비리 사건의 불길이 봉하마을을 거쳐 노무현 정부 때의 청와대로 옮겨붙었다. 노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씨뿐 아니라 전 청와대 행정관 이모(33)씨가 이
-
간통죄 위헌? 4:4:1
헌법재판소가 간통죄 처벌 조항에 대해 또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번이 네 번째다. 하지만 재판관 9명 가운데 과반수인 5명이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의견을 냈다. 합헌 의견이 소수인
-
정몽구 회장에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
정몽구(70)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파기환송심에서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0부(수석부장판사 길기봉)는 3일 정 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
-
조류 인플루엔자에 농민도 시민도 한숨만
느닷없이 날아든 뉴스에 시민들은 어리둥절하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이야기다. 전북 김제에 이어 주말에는 정읍에서도 AI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