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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 금속을 확보하라 … 세계 광산업계 M&A 열풍
지난해 7월 호주의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캐나다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칸을 381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이에 앞서 같은 해 5월 미국의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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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미네랄 러시’ 광산 개발권 4300개 중 중국이 절반 챙겨
3월이지만 몽골은 영하 10도를 넘나든다. 이런 추위에도 수도 울란바토르에선 호텔 방 구하기가 녹록지 않다. 자원개발 사업을 따내기 위해 각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이다. 칭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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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YE] 국부펀드는 양날의 칼
세계금융시장에 때 아닌 국가자본주의 악령(惡靈)이 되살아나고 있다. 산유국과 신흥 수출대국들이 막대한 보유외환으로 국부(國富) 펀드(Sovereign Wealth Funds)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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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가 사랑한 스파이 리먼브러더스에서 영입
매주 월요일 오전 8시30분. 미국 뉴욕 맨해튼 7번가에 있는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의 본사 31층 ‘워룸(War Room: 대회의실)’은 긴장감이 감돈다. 회장 겸 최고경영자(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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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핵 포기' 열매 맺는다
영국 최대 석유회사인 BP가 다시 리비아에 투자한다. 1974년 리비아의 석유산업 국유화 조치로 철수한 지 33년 만이다. BP의 복귀는 88년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벌어진 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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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생큐 차이나"
베네수엘라의 오일달러와 중국의 무역 흑자가 손을 잡았다. 두 나라가 60억 달러(5조6300여억원) 규모의 대형 에너지 펀드를 만들어 베네수엘라 자원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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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저소득층 25만 명 대중교통 요금 반값으로
영국 수도 런던이 '국제도시'의 자존심을 버리고 남미 산유국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원조'를 받기로 했다. 켄 리빙스턴 런던 시장은 20일 시청사에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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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에너지 인프라' 키워야 고유가 넘는다
에너지는 고대 희랍어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뜻인 energia에서 유래돼, 이제는 모든 물질을 움직이는 동력원의 의미로 확대됐다. 18세기 산업혁명의 추진 동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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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세계 6대 유전
세계 2위의 석유회사인 영국의 BP가 지난주 알래스카에서 송유관 부식으로 석유 생산을 중단하면서 국제 석유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다음은 어디냐'에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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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뛸 때 달러 챙기자" 국유화 바람
자원민족주의 바람이 전 세계 자원 보유국에서 거세게 불고 있다. 남미, 중앙아시아 카스피해 연안, 아프리카 할 것 없이 자원 보유국들에서 잇따라 유전과 광산을 국가가 환수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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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고유가 시대'에 만난 SK㈜ 신헌철 사장
신헌철 SK㈜ 사장은 에너지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유전 개발 지역을 아프리카·중앙아시아 등으로 다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K㈜ 제공]만난 사람 = 김동섭 산업 데스크 유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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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자원개발 기업 '페루 불똥'
페루에서 원유를 생산 중인 국내 기업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다음달 실시되는 페루 대통령 선거에 나선 좌파 후보 오얀타 우말라가 "당선되면 에너지 산업을 국유화하겠다"고 선언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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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자원전쟁 중
전세계는 지금 자원 전쟁 중이다. 지구촌 곳곳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확보를 위한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같은 에너지 소비대국은 갈수록 늘어만 가는 국내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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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국주의, 세계화의 복병
세계화가 새로운 장애물을 만났다.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퍼져 가고 있는 '경제 애국주의'가 그것이다. 말이 좋아 애국이지 결국 덩치 큰 다국적기업으로부터 자국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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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민간 기업 다시 국유화 바람
러시아에서 '국가자본주의'의 바람이 거세다. 공산주의 체제의 소련이 붕괴한 뒤 빠른 속도로 민영화됐던 사기업들이 다시 국영기업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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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로 부유한 사회주의를" 남미 '반미 벨트' 맹주 꿈꿔
'반미(反美) 전도사' 우고 차베스(52)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정권 출범 7주년을 미국 대사관 소속 무관의 추방 선언으로 장식했다. '존 코레아'라는 이름의 미국 무관이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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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미사일과 석유의 맞교환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이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간 것은 지난해 9월 말이었다. 무엇 때문에 그는 팔순 노구를 이끌고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베네수엘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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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새로운 '차르'의 탄생
앞으로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더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벽두에 그는 지구촌을 긴장시키는 깜짝쇼를 보였다.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공급되는 가스관을 잠시 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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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천연가스 20% 생산 '공룡 기업'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회사다. 전 세계 가스 자원의 16%를 확보하고 있으며, 가스 생산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2004년 가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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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에너지 국유화 본격화
▶ 러시아 석유회사 시브네프티가 소유한 야라이네르 유전에서 시추공을 통해 뿜어나온 원유가 불타고 있다. [블룸버그 뉴스] 러시아 정부가 에너지 산업을 다시 국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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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고유가 질주, 어디까지인가
국제 원유시장이 또다시 출렁거리며 사상 최고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60달러에 근접했고, 중동산 두바이 원유가격도 55달러를 넘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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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0년 -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러시아] 下. 갈수록 심해지는 정부 통제
지난 4일 오후 1시50분쯤. 모스크바 시내의 왕복 12차로 '쿠투조프 대로'에서 차량 통행이 갑자기 뚝 끊겼다. 교통 경찰이 일반 자동차들의 대로 진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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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코스 자회사 공매싸고 러시아 - 미국 공방
러시아의 최대 민간 석유사인 유코스의 핵심 자회사 '유간스크네프테가스'의 공매가 국제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미국이 공매의 적법성을 문제삼아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자 러시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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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석유기업 유코스 파산 위기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유코스의 파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세무당국이 이 회사의 거액 탈세혐의에 34억달러 강제추징 움직임을 보이자 프랑스 소시에테 제네럴 등 국제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