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자

연행 김상현씨 계속 조사 받아

28일 상오 9시쯤 서울 중구 태평로 「뉴서울·호텔」 현관에서 서대문 경찰서 형사 5명에 의해 연행된 전 신민당 국회 의원 김상현씨는 1일 하오 3시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

「서리」떨어져도 권한 같아

『앞으로 딱딱한 정치가 아니라 부드러운 정치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는 26일 『일부 석방자들이 한때 물의를 일으켰지만 최근 자숙하는 기미가보여 시극은 별로

"인혁당 관계자「민주인사」지칭 석방요구 행위, 반공법으로 엄단"

황산덕 법무부장관은 24일『인혁당은 반공법에 규정된 반국가 단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와 관련하여 무책임한 조작 설을 퍼뜨리거나 그 관계자들을「민주인사」또는「애국인사」라 하여 석방을

국회를 여는 문제

여야당간에 국회소집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지금까지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가 제기되면 여당 측이 주로 기피했고 야당 측은 개회를 주장했는데 이번엔 입장이 조금 달라 여당 측이 적극적

석방자 복학 등 요구 한신대 졸업생 성명

한국신학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 44명은 21일 하오3시30분 동교 강당에서 졸업식을 마친 뒤 현 시국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졸업생들은 미리 준비된 「제일야성」이라는 제목의

「석방」이후

『현행 헌법을 부정하는 사태를 당분간은 주시하겠으나 끝내 자숙하지 않고 지나친 탈선행위를 할 때에는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발동,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 거국적

「경고」싸고 여러 갈래 해석

『자숙하지 않으면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 권한을 발동할 수밖에 없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경고를 놓고 여야는 여러 갈래로 평가. 공화당의 한 당직자는 21일『석방조치가 있은 지 며칠

자유·정의 실현 기원

「구속된 동지들과 함께 기도하는 정의자유구현 정기목요기도회」가 20일 상오10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윤반태 민주수호 기독자회 회장·박형규 목사·공덕귀 구속자 가족협회

"단결 위한 사면 필요 김대중씨, 관-민 합동 고문 조사해야"

신민당 대통령 후보 김대중씨는 20일 성명을 통해 긴급조치 구속 자들을 사면하고 출감인사들의 사건조작 및 고문주장에 대한 정부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관민합동 조사단을 구성하며 인혁당

"신문이 석방자 언동 사주"

정부·여당은 석방된 긴급조치 위반자들의 언동에 정화된 반응. 18일 상오에 이어 정례 국무회의를 취소해 가며 하오에 다시 열린「대책회의」도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이며, 이날

개전의 정 없는 석방자는 재 수감 건의하기로 유정회 결정

유정회는 18일 정색위를 열고 최근 석방된 사람들이 국론 분열을 일삼는다면 다시 개별적으로 엄격한 심사를 해 개전의 정이 없는 사람은 재 구속토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구태회 정

민주국민긍지 가져 구속자가족 협의회

구속자가족협의회와 구속자가족협의회 후원회는 19일 상오 10시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구속민주인사들이 석방된데 대한 성명서」를 발표, 『구속자 석방은 민권투쟁의 구체적 승리

구속자 석방 끝나…총 백48명 출감

긴급조치 위반자 등에 대한 대통령의 석방 조처에 따라 15, 16일에 이어 17일 밤까지 모두 1백49명 (실제 석방자 1백48명)이 출감했다. 인혁당 관련자 23명과 반공법 위반

개준의 정 없으면 재 수감

황산덕 법무부 장관은 18일 하오 『이번에 석방된 자들 중에 대통령의 참뜻을 망각한 채 고전의 점을 보이지 않고 경거 망동한다면 이는 석방 취지에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부득이

옥문 앞 감격 사흘…엇갈린 희비|긴급조치위반 구속자 석방 마지막날

철문 앞의 감격은 연 사흘째 계속됐다. 그리고 옥문은 다시 닫혔다. 지학순 주교·김찬국 교수·강신옥 변호사·두 일본인 등 23명이 마지막으로 출감한 17일 서울과 안양의 교도소주변

김 총재, 석방자를 순방

『거국체제는 헌법이 바뀌어 국민들의 의사가 자유롭게 발포되고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을 때만 가능한 것이다.』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박 대통령이 밝힌「거국적 정치체제」에 대해 17

북괴선 동해서 격침. 잔칫집에 불지르려다 봉변. 수감자들, 속속 석방. 그 언동은 여전. 일부 미 석방자 가족 단복의 눈물. 하늘의 태양은 고루 비치건만. 한일 각료회담 5월 개최

애타는 기대 깨어져

인혁당 사건과 관련, 사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중인 서도원 피고인(52)의 부인 배수자씨(42·경북 대구시 범어동600)는 『이번에 꼭 나올 줄 알았는데…』하며 말끝은 맺지 못

환호 속에 열린 「철문」…뜨거운 포옹|긴급조치 위반 구속자 석방되던 날

옥문이 활짝 열리면서 1년 동안의 옥고를 떨치고 구속자들이 풀려났다. 토요일 밤에 이어 휴일인 16일까지 구속자들이 석방된 교도소 철책 앞에는 창백하고 덥수룩한 얼굴들을 에워싸고

법적 측면서 본 석방조치|한승헌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자들에 대한 이번의 석방조치는 양극적 대결로 치닫는 오늘의 난국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당연하고도 다행스러운 전기일 것이다. 그러나 법치의 대 원칙에 비추어 본다면

"완전히 풀어 줘야" 김수환 추기경

김수환 추기경은『석방자체는 일단 환영한다』고 전제, 사면 등으로 완전히 풀어주는 것이 아니고 단순한 석방이라서 국민의 마음을 풀어 주는데는 미흡하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석방된

역광선

민주회복 국민회의 회합. 정치와 비정치는 불즉불리인 듯도. 외화대부 무제한 허용. 주체성만 잃지 말고 마음대로 쓰라고. 조치훈 기사, 판전 9단에 불계승. 각고의 꽃은 서서히 피어

형여자를 강제보호

법무부는 형 집행 유예자 또는 가석방된 자 등 형여자들에 대한 현행 임의적 갱생보호제도로 되어있는 갱생보호법을 유권적(강제적) 보호관찰제도를 도입, 실시할 것을 내용으로 한 갱생보

(509)|내가 아는 이 박사 경무대 4계 여록(136)|곽상훈

(11) 이 박사 행정부의 통치는 갈수록 강경 수단을 강화했다. 부산정치 파동서 등장한 소위 민의나 애국을 앞세운「테러」풍조에 행정부도 물들어 가는 느낌이었다. 부산정치 파동 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