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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명작의 무대-다시 찾은 시인 정지용』|한국의 서정시의 결정 영상화|이념에 단죄돼 버렸던 "우리의 시인" 되찾아|항공기 동원 시의 행로 추적, 시청자에 공감
30년대의 천재시인이자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정지용. 분단시대의 희생양으로서 「월북」이라는 걸림돌에 부딪쳐 쓰러져있던 그의 시가 지난주 TV를 통해 영상화 됐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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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뛰어 넘는 미와 서정의 공감대
아르코스모화랑에서 선보이는 (14일까지) LA아트코어화랑과의 교류전은 보편적인 공감대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이채로운 전시회라고 말할수있다 (7846661). 아트코어 화랑을 이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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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프로가 자아수한다.
○…오래된 TV프로그램들은 식구같다. 숱한 TV프로들이 시청자들의 식구가 되기위해 안방에 들어오지만 잠시 머무르다가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어떤 TV프로들은 식구들의 모습을「모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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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갈등 격조 높게 조명
『나는 내일이면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나는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될 것이고 그의 이름은 앞으로의 새 삶에서 가장 가까운 이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여자에게 있어서 결혼은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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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안규철
남영동 아르코스모 미술관에서 열린 「레알리테 서울」전 (19일 까지)은 서울대 미대 출신의 소장 작가들중 모더니즘 계열의 「정예」작가들이 망라된 전시회였다. 하동철·한운성씨 등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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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마다 이슬|가능성 엿보인다
○…드라머의 가장 큰 속성인「허구성」은 드라머로 하여금 우리 삶 속에서「일어날수도 있는」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담을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용인기능이다. 따라서 허구성을 창조적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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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작가 한규남-최분자 부부전
재미작가 한규남-최분자부부(사진)전이 6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광림교회앞) 예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한최부부는 새해를 맞아 첫번째 갖는 귀국전을 부부전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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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사실서 추상까지 폭넓은 세계
11월 3일부터(25일까지)한독미술가협회와 삼성출판사 공동주최로 덕수궁의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독일현대미술전」은 서울에서 오랜만에 독일 현대미술을 접하게하는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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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두 번째 개인전 여는 서양화가 이봉열씨
『화가는 자신의 그림이 변모되어 새로운 양상을 보일 땐 이를 발표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68년 첫 개인전을 마련한 이래 14년만에 두 번째 국내전을 갖는 추상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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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첫개인전개최
◇여류서양화가김창희씨(사진)가 파리중심가에있는 카디아 그라노프화랑초대(5월4∼25일)를 받아 21일 출국했다. 국전·여류화가회를 통해 작가적 지위를 굳혀온 그는 이번이 첫해외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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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창조그룹」작가 판화전 |30년대 파리 추상미술의 흐름 재조명
아무렇게나 휘두른듯한 붓자국이 있는가 하면 잘 구획된 도시처럼 반듯하게 정리된 크고작은 사각형의 색면이 줄을 잇는다. 30년대 추상미술의 국제적 흐름을 보여주는 「추상·창조그룹」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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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농촌…나루
눈부시게 햇살이 쏟아지는 한폭의 유화가 윤중식씨가 25∼30일 현대화랑에서 3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 백호 이내로 소품에 이르기까지 40여점을 내놓는 대전이다. 금년 65세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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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1일 김홍련·김명호 「그래픽·디자인」2인전
김홍련·김명호 「그래픽·디자인」2인 전이 16∼21일 「그로리치」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미대 응미과 동문으로 김홍련씨(덕성여대)는 수석과 식물을 소재로 서정적인 작품을,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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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그림으로 그린 이색전시회 「숍」교수의 『조화의 순간전』 음악과 색채와 「포름」의 조화를 통해 종합예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색전시회가 열려 화제가 되고있다.
국내선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서 선보이는 화가「스탠리·D·숍」교수(예술학·중앙대교환교수)의 『조화의 순간전』이 그것. 「오스트리아」출신 작곡가며 「첼리스트」인 「볼프강·바더」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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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사회 속의 인간을 흑백으로 표현…황용엽 작품 전
제4회 황용엽 전이 27일∼10월 3일 안국동 미술회관서 열리고 있다. 3년째「인간」을 주제로 작품 전을 가져온 그는 이번에도『인간』이란 동일제목의 유화 40점을 출품. 흑백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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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학 유화전
시인이자 미술가인 이종학씨가 10여 년만에 작품 전을 열고 있다. 모두 『상』이란 주제의 유화 40점으로 몇점의 판화를 포함하고 있다. 그의 시가 관념적인 난해시로 알려져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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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로 그린 흑백의 추상에 관심|김인중 씨 「파리」서 수채화 개인전
【파리=주섭일 특파원】「스위스」에서 오랫동안 제작 생활을 해온 김인중 씨가 지난달 8일부터 24일까지 「파리」「자크·마솔」화랑에서 27점의 수채화를 갖고 전시회를 가졌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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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다르추크의 대작 영화 워털루
영화 『전쟁과 평화』로 유럽의 은막계를 오랫동안 휩쓴 본다르추크 감독이 이번엔 『워털루』로 다시 파리 영화계를 석권하고 있다. 대작 전쟁물의 거장인 본다르추크는 『워털루』에서도 유